두눈을 들어 보니까 창가에는
아침 햇살이 드리우고
한낮에는 폭염과 씨름을 하다보니
어느듯 이글 거리는 태양도
서산을 넘어 기울어 가고
세월이 빠른건지 내가급한 건지는 알수는 없지만 ,,,
세월에 대한 무상함을 다시한번 일께워 주는구나
속절없이 가는 세월속에 잠시나마
거울을 바라보니 이마와 눈가에는 주름이 늘어가고
머리에는 흰머리가 안개꽃 처름 피어나니
세월이 야속 하기만 하는 가운데
우리네 인생살이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며
바람처름 구름처름 흐트러지듯
미끄러져 가는 세월
삶이 나를 스처서 지나간들 우야겠노
오르막이 있다면 내리막도 있고
오늘도 폭염 속에도 오뚜기 처름 일어나고
우연히 아는 지인을 만나거던 안부를 물어면서
난전이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떻하노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며
지난 이야기 꽃 피어보자구나
나를 아는 지인들아
술잔속비친달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남은날중 에 오늘이 기장 젊은 날이기에 가장 멋지게 살으렵나다
우리네 인생들이 다들 그리 넉넉치는 않지요~~화이팅 해드립니다
맞습니다 두분 글에 힘네겠습니다
무더위 조심 하시고요 대구는
벌써부터 32로 아침을 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