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시작된 시범경기 부터
설레기 시작한 야구심장
5할을 유지하며 4순위를 유지할 땐 희망이 부풀었습니다.
여름과 함께 지쳐가는 우리들 순식간에 8위
감독에 대한 원성과 퇴진운동으로 더 힘들고 지쳐가고
마지막 무더위가 극성을 부릴 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 하더군요
LG의 연승이 시작되고 뚜벅뚜벅 한걸음씩 치고 올라 가더군요.
서서히 잡음도 사라지고 리빌딩의 중심이었던 선수들이 제몫을 하면서
8위에서 7, 6, 5, 4위까지
이때는 야구심장 터질듯 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야구
KIA를 와카에서 물리치고
준플에서 넥센을 3승 1패로 셧아웃
야구심장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욕심은 끝이 없고 코시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플옵 시작과 함께 그동안의 긴장과 체력저하가 된 선수들의 피로도가 서서히 드러나더군요.
2016 가을야구 전설의 주인공이길 바랬건만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멋진 한해였고 열정 넘치는 시리즈 였습니다.
LG로 한데 뭉쳐 응원과 격려가 넘치는 마무리 였습니다.
낙엽따라 가버린 우리의 가을야구
내년 2017년엔 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야구심장이 터지도록 만들어 주시길 선수단께 기대합니다.
진정한 가을야구의 주인공으로 가을의 전설 역사를 쓰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2017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다듬어진 모습으로
울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보길 바라봅니다~^^
올한해 정말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