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과 봉중근은 기간을 짧게 하는 소액 계약 정도 선에서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80년생인 두 선수는 기량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 그나마 정성훈은 타격은 아직 쓸만하지만
1루수라는 보직과 나이, 그리고 휴식이 자주 필요한 유리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타팀에서
보상금과 보상선수까지 내주면서 욕심낼만한 자원은 아니죠.
구단의 공로 예우와 선수 본인의 현실 인정 사이에서 적절히 조율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우규민은 다소 애매합니다.
13~14~15시즌 3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나름 토종에이스 노릇했던 우규민이
하필이면 fa 계약 전해에 최악의 부진한 시즌을 보냈죠.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33살로, 장원준의 fa 계약해보다 2살 더 많습니다.
게다가 엘지는 11월에 신정락이 소집해제되어 돌아옵니다.
13시즌 무난한 5선발급으로 활약했던 신정락은 14시즌 전반기엔 통으로 날려먹었지만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는 거의 리그 최상위선발 수준의 마구를 뿌려댔었죠.
외인 2명과 류제국에다 돌아오는 신정락까지 보유한 상황에서 과연 올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33살의 우규민에게 엘지가 거액을 제시해줄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우규민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팀들이 선발투수난에 시달리는 리그 전체 상황과
13~15시즌 3년간의 활약을 감안할 때 장원준이나 윤성환에 버금가는 거액을 받고싶겠죠.
리그 상황으로 볼때 엘지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는 팀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의견 조율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만일 우규민과 계약을 맺게 된다면 외부 fa 선발투수는 현실적으로 포기함을 의미하겠죠.
첫댓글 그냥 썰로 2개 구단이 우규민에 오퍼 넣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엘지에서 책정한 금액이 작을거란 소문이 먼저 돌아서, 그보다는 더주겠다 이런식으로요
최대 박용택 정도 까지 일 것 같은데...본인 입장에서는 돈이냐 의리이냐 일 것 같은 느낌인데...구단에서 잡아줬으면 좋겠네요...
우규민은 다른팀으로 갈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엘지에서는 절대 만족할만한 금액 부르지않을테니..
LG입장에서는 올해 부진이 나쁘지만은 않죠. 몸값 협상에 있어서,,,적당히 부르고 비싸면 차라리 돈 더주고 차우찬이나 다른선수 사오는게 낫죠.
아마 kt 가지 않으려나?
우규민도 장원준급 원하겠죠..
최소 70억이상을 원할거 같아요..
70억 (?)....절대 안잡습니다..다른 구단도 70억 안줍니다..절대루...
우규민... 노,떙큐 입니다..
우규민 선수에 대한 얘정 때문에 그런데, 라뱅을 내치는 그 냉정함으로 본다면 70억에 우규민을 잡기보다 우규민을 내주고 80억에 차우찬을 잡는게 더 낫긴 합니다. 게다가 신정락도 돌아오는 마당이니까요. 그런데 사람의 정이란게 그렇지가 않아서요
아무리 엘지 선수지만 우규민 투수가 70억 투수는 아니죠...ㅎㅎ
마음 같아서야 무조건 내 선수지만,,
현실적으론 50억 이하에 안되면 놓는게 맞죠.
위에 다른 분들 말씀대로 돈 더 써서 차우찬 선수 잡는게 맞구요 욕심 더 내서 김광현 양현종 선수 잡으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