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펌] 일본의 지역감정 (부제: 일본 속의 미얀마(?), 군마현)

[105M 백골포병]

아래 지도에 보면 녹색으로 색칠된 곳이 관동지방입니다.

관동지방 넘버원은 누가뭐라해도 도쿄도이고, 랭킹2는 요코하마시가 포함된 카나가와현입니다.

그리고 3위를 놓고 현재진행형으로 치바현과 사이타마현이 싸우는 중이죠.

(사이타마는 치바한테 "신칸센도 안 지나가는 시골", "치바디즈니랜드가 아닌 도쿄디즈니랜드란 이름 붙인건 스스로 창피해서"라고 까고있고,

일례로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가 사는 곳도 사이타마현인데, 만화를 보다보면 간간히 짱구와 친구들이 치바를 대놓고 까고는 합니다.

그리고 치바에서는 사이타마(埼玉)를 "다사이타마" (다사이(ダサい) = 촌스럽다)라고 까고있구요ㅎㅎ)

그리고나면 남는게 도치기현이나, 이바라키현, 그리고 군마현인데

군마현은 전국적으로 이유없이 까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재밌는 글이 올라왔길래 퍼왔습니다.

(아래부터 펌, 음슴체인데 그냥 그대로 올릴게요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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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현의 위치는 10번, 사이타마현의 바로 위쪽에 위치한다.

지리적으로는 간토지방에 속하는데, 도쿄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바로 밑에 있는 11번 사이타마현과의 큰 발전차이 등으로 군마현민의

열폭은 예전부터 커져 있었다.

군마현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아보기 전에, 일본에서 군마현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를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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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중에 마을을 거닐고 있었는데 경찰에게 잡혔다.

경찰차가 내 옆에 멈춰서더니 경관 2명이 나를 감쌌다.

경 "두 유 해브 어 패스포트?"

나 "노"

경 "일보너 아라요?"

나 "네"

경 "어디에서 왔어?"

나 "... 군마"

경 "미얀마?"

나 "군마（Gunma, 群馬）"

경 "군마ㅡ（Gunmer, グンマー）? 비자는 가지고 있어?"

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경 "그럼 일단 경찰차에 타."

경 "이름은?"

나 "야마다 타로 (가명)"

경 "외국계 일본인?"

나 "일본인입니다."

경 "어?"

나 "일본인이라구요."

경 "헐?"

나 "면허증 볼래요?"

경 "... 죄송합니다... 불법입국자인줄 알고..."

경 "... 저, 그, 얼굴이 조금 외국분 같아서..."

나 "돌아가도 됩니까?"

경 "... 네. 조심히 가세요..."

그걸로 겨우 풀려났다. 그 일을 계기로 나의 별명은 "네팔" 로부터 "군마~" 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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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현을 군마ㅡ라는 이름모를 국가 (미얀마는 일본어로 먄마ㅡ,ミャンマー)로 알아들은 경찰과 외노자같이 생긴 일본인의 일화로 인해,

군마현（群馬県）은 군마-（グンマー）로 불리게 되었다.

군마현 입구. "이 앞은 위험하므로, 관계자 이외 출입금지" 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도쿄에 인접한 현 주제에 비포장 도로에다, 앞선 Gunmar 드립과, 현에 들어가기 전의 "위험하니까 출입금지" 등의 팻말들에 의해

지역드립이 생겨나게 된다.

"군마현 (Gunmer Pref.)"

동일본대지진 당시 군마현의 진도. 사방은 난리가 났는데 어째서인지 군마현은 멀쩡하다.

이런 사진에 "군마현" 이라고 적어놓으면, 군마현의 것이 된다.

군마현의 성인식

군마의 온도는 섭씨 56도이다.

Live 군마

토치기현민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마에바시 시청 (군마현) 앞

사이타마현으로부터 차로 20시간.

여기가 군마현청이다.

등등의 여러 드립들이 인터넷에 즐비하다. 구글에 グンマー 라고만 쳐도 여러 군마드립이 나오며,

사고현장을 담은 블랙박스같은 동영상이 일본 사이트에 올라오면,

"군마네"

"군마라면 저정도는 당연"

라는 댓글이 달린다.

일본 앱 스토어에는 군마 라는 게임이 존재하기도 한다.

http://www.japwar.com/bbs/board.php?bo_table=05&wr_id=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