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여시들ㅋㅋ
내가 올해 상반기에 한 독특하다면 독특할수도있는 알바 후기를 들려줄까해 ㅋㅋ
우선 꽃집 ㅋㅋ
여시들 중에 혹시 여리여리청순청순열매쳐드신 꽃집아가씨라든가 꽃집여자는항상꽃내음이날테지 꽃집하면 청순가련한여인네가프릴앞치마매고 나와서 식물에 예쁜물뿌리개로 물주는 등등의 환상갖고있는 여시들있니?
현실적인 꽃집알바후기가 나간돠-
내가 일한 꽃집의 하루일정은 이래
출근-꽃에 물주기(근 2시간 걸려 ㅋㅋㅋ)-손님받고 주문받고 꽃바구니만들고 하다보면 점심시간-밥먹고 손님받고 주문받고 꽃바구니만들고 하다보면 또 꽃에 물을줘-그리고 밥먹고 손님받고 주문받고 꽃바구니만들고 하다보면 퇴★근
간단해보이지만 꽤나 노동력을 소비하는 일정이야,,,, 특히 저 주문받고는 진짜 ㅋㅋㅋㅋㅋ
주문이라는게 주문받는건 상관없는데 보내는게 문제지... 크고 무거운화분들(나무자체도 무거운게 있긴한데.. 선물용으로 보내는것들은 화분 꽤 무거워..또 분재같은건 꾸민다고 숯이나 돌덩이들을 올려놔서 조큼더,,,)이 수두룩한데 이거 주문받고 옮기고하다보면 근육생김 안이쁜근육생김,,,,,,아 눈물난다,,ㅠ
그리고 꽃집은 진짜 더워; 숨이 턱턱막힐정도로 더워;; 식물원을 생각하면 쉬울꺼야.. 물이랑 친해져야하는 직종이라그런지 굉장히 습해 그래서 꽃냄새대신 땀내 스멜~ 거기다 식물들 때문에 에어콘을 못틀어 선풍기는 틀긴해도... 그나마 선풍기는 더운바람ㄳ..
그리고 꽃에 물주는거 ㅋㅋㅋㅋㅋㅋ 나이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알바하면서 물주는게 제일 싫었음 ㅋㅋ
왜냐? 물호스가 10m는 족히 넘는데 이걸들고 이리저리 끌고다니고 들고 물뿌리고.. 이게 몇번씩반복되,,, 물도 한번에 한번주는거아님ㅋ 한번물주고 화분에 고인물이 다빠졌다하면 또한번줌 ㅋㅋ.......이거 몇번반복하면 팔이뻐근함 짜증남,,,,
거기다 꽃 종류마다 물주는게 달라서 날짜 계산하고 앉아있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허브쪽은 맨날줘도 됐는데 다른거 완전많음,ㅠㅠ
내가 다시 하고싶지 않은 알바중2위임 물주는것도 막노동 주문받는것도 막노동 그냥다막노동
덕분에 팔에 안이쁜근육생김,,ㅠ
근데 여유시간은 많아서 좋았음ㅋㅋ 단골손님들이랑 친해지니까 먹을것도 주시고 ㅋㅋ 꽤 괜찮았는데 덤달라고 화분꼼쳐가는건 안괜찬 ㅋㅋ,,,,,
또 인쇄소 알바인데.. 이건 학교다니면서 한거 ㅋㅋ
그냥 애들오면 복사해주고 제본주문들어오면 제본해주고,,,,,,팜플렛주문들어오면 사장님이 만들어놓고 난 칼질or스템플러질,,,
가끔 책도 만들긴하더라구 ㅋㅋ 그건 좀 재밌었네 ㅋ
인쇄소일하면서 가장좋았던건 훈내나는 의대남학생들이 많이온다는거!!!!!!올레!!
뭐랄까 우리학교가 지방대라 그런진몰라도 인쇄소 찾아오는 학생들 비율이 의대가 제일많구 그다음은 법대랑 사범대 그다음은 관광학부 정도? 솔까말 나머지는 다 전멸이더라;; 으잉 나 놀랐소
시험기간에는 많이들 오는데 (시험범위 복사부터해서 프린트.. 또는 컨닝페이퍼 프린트^^:.....이런건집에서해줘...)
평소에는 거의 안옴 ㅋㅋ....평소에는 학교소개 팜플렛이나 개인소장용책만드는거나 논문만들어주거나.. 제본 이런걸주로하는데
일 완전편함 ㅋㅋ 학생들안오면 자유시간 팜플렛주문이나 두꺼운책복사주문안들어오면 자유시간 사장님식사시간엔 자유시간 ㅋㅋ
게다가 알바생특권이라고ㅋㅋ 난 인쇄공짜 제본공짜 다공짜 ㅋㅋㅋ
이건 단기간알바로는 굉장히 좋은듯 ㅋㅋ
뭐랄까 꽃집이나 인쇄소 이용할때 팁같은거 알려주고싶은데 딱히 그런게 없어서 좀 민망하다 ㅠㅋㅋ
꽃집에선 식물사면 잎광택제? 이런거 뿌려주는곳도있는데 이거 많이뿌린다고 좋은거아냐,, 몸에도 좋진않아<
차라리 잎사귀를 수건같은걸로 닦아달라고해 그게 더 좋아ㅋ
그리고 큰화분같은거 살땐 집안에 힘좀쓰는남자들없다싶을땐 배달보내달라그래 ㅋㅋ 내가 알바하는곳에선 무료배송으로 보내줬어 ㅋ 물논 꽃집에서 배송비 물어주고 손님들한테는 돈부담안줬구 ㅋㅋ
그리고 살때 물을 얼마 간격으로 줘야하는지 얼만큼줘야하는지 같은거 다 물어보길바라'ㅇ'
왜냐면 단골손님중5%정도가 사전지식없이 키우겠다고하다가 죽여서 왔거던,,, 꽃집에서 살릴수있는게 있고 없는게있어,, 무조건 죽었다고 오믄 곤란함,,ㅠㅋㅋ
음음 그리고 인쇄소는,,,,,복사할때 양면복사보다 단면복사가 더 좋은거같던데,, 후에 뒷장을 이면지로 쓸수있어서 더 낫더라구 ㅋ
가격은 단면이50원이면 양면은100원이야 같은 한장쓰는데,,! 이왕이면 이면지로 재탄생하게 해줏메,,ㅇㅇㅇ
뭐랄까 참,,,,비루해졌다,,ㅠ 쓴 의도는 독특한알바해봤초ㅑ!!! 였는데,,ㅠ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ㅠ
문제없을시 길가다 돈줍는다!!!!!!!!올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오 재밌다 꽃집은 알바비가 좀 더 쎈가?! 여름에 일하면 힘들겠다..ㅠ
아놔 ㅋㅋㅋㅋㅋㅋㅋ난 꽃집은아니고....장례식 화환 만드는거 했거든? 장화로 갈아신고 철벅철벅한 국화더미들을 가로질러 손에는 비닐장갑끼고 국화 손질하는데도 물 다 스며들어와서 축축해지고 손 쭈그렁탱탱해짐......진짜 습기작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겨울에 했어서 완전 손발에 감각은 없지 계속 습기는 남아있지 완전 죽을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