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미용산업 체인 한자리에 모여 성황 -
- 온라인과 SNS의 파급력과 중요성 강조 -
자료원: CBE 홈페이지
□ 제23회 중국 미용박람회 개최
ㅇ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 개최
-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미용박람회는 전 세계 80개 국가 및 지역에서 3500여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음.
- 크게 화장품 전문관, 전문 미용관, 설비전문관(Cosmetech: 화장품 포장, 포장기계, 제조기계 등), 원료배합 전문관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업‧다운스트림 등 산업체인을 모두 포괄함.
- 아울러 로레알, Shiseido, Shanghai Jahwa(上海家化), Jala 그룹(珈蓝集团), Pechoin(百雀羚) 등 유명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다양한 채널의 온·오프라인 유통 및 판매 플랫폼 기업들도 참가해 상담이 진행됨.
- 특히 일본을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N5관을 일본제품 위주로 왕훙과 해외직구 최고 인기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시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ㅇ 박람회 개요
행사명 | 2018 중국미용박람회 (상하이CBE) |
개최 기간 | 2018년 5월 22~24일 |
개최 연혁 | 제23 회 |
개최 장소 |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
개최 규모 | 26만㎡, 3500개 업체 |
주요 전시품목 | 향수, 기초 및 색조 화장품, 포장재료, 미용기기 등 |
주최 | 중국 CCPIT 경공업지부 |
홈페이지 | www.cbebaiwen.com |
전시장 평면도
자료원: CBE 홈페이지
□ 현장 이모저모
ㅇ 체험을 강조한 신소매와 접목한 기술과 시스템으로 소비자들 이목 집중
- 브랜드별로 무인판매기, 스마트 가상 메이크업 시스템 등 소비자의 오프라인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기술과 시스템을 선보였음.
- Lansur(兰瑟)나 Maybelline(美宝莲)은 무인판매기를 설치해 참관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고, 체험하는 참관객들에게는 샘플증정 등을 통해 잠재고객들을 이끄는 이벤트를 펼침.
- Max Factor는 제품 사용시 가상으로 효과를 알 수 있는 스마트 화장 시험시스템을 선보였으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선호 등 데이터 수집으로 소비자 맞춤형 신규제품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감을 높임.
자료원: 화장품 재경온라인
ㅇ 왕훙 자체 브랜드인 Mo Amour의 참가
- Mo Amour는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왕훙 자체 브랜드로 74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장모판(张沫凡)이 창업했으며, 박람회에 유일하게 참가한 유명인 브랜드임.
- 현장에서 스위스 내추럴프스(Naturalps)와 협업으로 개발한 항노 효능 제품 시리즈를 발표하며, 인기 왕훙에 힘입어 물건만 사고파는 것이 아닌, 브랜드로 발전시켜 자체적인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음을 보여줌.
- 또한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해 O2O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세계 각 R&D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자체 제품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발표함.
자료원: CBO신문
ㅇ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全球购)의 산업추세 보고
-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는 '2018 해외직구 메이크업 추세보고'를 통해 소비 업그레이드의 배경 하에 해외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내 발전추세를 발표함.
- 현재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는 해외 브랜드 약 20만 개를 취급하는데, 화장품 브랜드는 1만3000개에 달하고 한국과 일본 외 태국, 스페인, 이스라엘, 독일 등 국가의 브랜드도 대거 진입하고 있음.
- 보고에 따르면 해외직구 소비자는 젊은층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우허우(95后)가 주링허우(90后)를 넘어 최대 소비자군으로 나타났음.
- 또한 여성소비자가 88%로 절대 다수이나 남성 소비자도 꾸준한 증가세에 있음. 남성용 색조화장품 및 마스크팩 판매량 증가율이 300%에 달했고 립글로스, 향수, 파운데이션이 남성구매 3대 제품임.
- 현장 담당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에 따라 해외직구 소비도 크게 증가하며 2017년 한 해에만 5억 개의 화장품을 판매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들이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인기상품이 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해외직구 플랫폼의 파급력을 강조함.
자료원: 시나망
ㅇ 각종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됐음.
- 업스트림 기술부문 중국화장품 구매경리인대회 및 산업체인 포럼, 중국 화장품 소매대회 및 아시아 10국 소매 포럼, 국제의학미용피부과학포럼, 네일아트‧미첩 문화 축제, 눈썹문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박람회 기간 동안 이어짐.
- 동시에 CBE는 '중국 화장품산업체인 통찰 보고'를 통해 산업체인의 10대 시장수요를 발표했고, '중국 화장품점 소비자 유실정보연구보고'를 통해 신세대 소비자의 특성, '중국 화장품점 신상품 통찰보고'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 발굴한 신상품의 8대 추세 등을 발표함.
- 처음으로 발표된 산업체인의 10대 요구사항과 시장수요는 신제품 개발속도의 가속화, 대박상품의 개발과 기존제품의 업그레이드 절실, 기존의 레시피를 활용한 제품개발 수요, 새롭고 독특한 포장설계, 외국자원의 개발, 자체 R&D 역량 제고, 시장변화에 발 빠른 대응 등이 있음.
자료원: 시나망
ㅇ 한국관은 다양한 품목의 기업 약 150개사가 참가함.
- 총 13개의 전시관에 나누어 화장품, 미용기기, 네일아트, 포장재료, 원료, OEM/ODM 등 제품과 기술이 참가함.
- 한국관으로는 L&P Cosmetic, JOYCOS 등 150개사가 참가했으며, 단독참가 한국기업은 콜마, TS Trillion, 코스맥스 등 250개사가 있음.
- 한국 기업의 주력제품은 한방화장품, BB크림, CC크림 및 신개념 마스크 등 화장품이 주를 이루었으며, OEM/ODM 기업도 고급기술을 적극 홍보함.
- 특히 천연성분을 사용한 한방화장품, 다양한 성분과 효능이 있는 자연화장품은 한국기업이 내세우는 주요특징 중 하나이며, 휴대용 미용기기도 대리상과 경소상의 주목을 끌었음.
- 또한 Mediheal, RE:CIPE, Papa Recipe, JMsolution 등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왕훙 제품들도 참가했으며,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상담이 이어짐.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촬영
□ 시사점
ㅇ 소비자들의 수요 파악과 적극대응이 매우 중요함.
- 중국의 화장품 산업과 시장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소비자의 소비 업그레이드와 소득증가에 기인함.
- 또한 신세대 소비자들은 개성화, 체험 극대화, 고급화 등을 추구함. 또한 까다로운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제품수명주기도 짧아지고 있는 추세임.
- 미용박람회 상무부주석 겸 비서장인 상잉(桑莹)은 공급자 및 유통업체는 시장수요에 맞춰 빠르게 대응해야만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아울러 온라인 생방송이나 동영상 등 SNS 매체, 혹은 왕훙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노출시키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 중요함.
자료원: CBE 전시회 홈페이지, 중화망, 시나망, 화장품재경 온라인,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