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와 음악이 있는곳

[홍현동]

우리 까페친구들 !! 요즘 많이들 바뿐거 같아서.... 마음 편안하게 새해를 시작 하시자고요..!! -홍현동 배상-

..	그대 새 아침 되어 부드럽고도 고와라 청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새벽 하늘은. 하얗게 미소짓는 그믐달 그대 얇은 입술처럼 보석처럼 반짝이는 샛별 그대 눈동자처럼 아름답고도 깨끗하여라 그대 아침되어 오시기 전 새벽하늘은. 동짓달 긴긴 밤 그리움에 울다 지친 산 그림자 고개 숙인 채 가녀린 숨만 토하고 지난 밤처럼 당신 없이 혼자 울어야 했던 길고도 아픈 그리움은 이젠 나도 정말 싫어 바다 건너 산을 넘어 기나긴 밤의 터널을 지나 황금 무지개 피어오르는 아침 노을 속으로 그대 오시나 봐. 그대 발자욱 소리에 금방 눈을 뜨는 분홍 구름 그대 잔잔한 미소에 금세 가슴 일렁이는 황금빛 바다 당신 그토록 환하게 웃으며 내게 달려 오시네. 두 눈 가득 사랑을 담고 가슴 가득 희망을 품고 두 손 가득 행복을 싣고... 오늘도 나를 밝히고 나를 채우는 한없이 눈부신 그대 새 아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