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입니다.
찬송가에 '최후 성공을 얻기까지'라는 가사는 없습니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라는 가사만 있습니다.
예수님도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하시지 않고,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곧 승리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성공하신 분이 아니라 승리하신 분입니다.
빠르게 달려와 사라지는 슈퍼카를 볼 때마다 저 차의 종착점은 어디일지 궁금했습니다.
화려한 슈퍼 카가 성공의 상징은 될 수 있겠지만 승리의 상징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여름 내내 땀흘려 모은 돈으로 단기 선교비를 겨우 내고, 복음을 모르는 땅으로 떠나는 삶이 승리의 삶입니다. 여름휴가 다 반납하고, 일주일 내내 익숙하지 않은 나라에서 배앓이와 변비로 고생하며, 눈물과 콧물로 뒤덮인 아이들을 끌어안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그 사람이 승리의 종착역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입니다.
예수님이 물으십니다. “너는 성공의 종착역에서 인생을 마무리할래, 아니면 승리의 삶을 살래?"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사망을 이긴 승리, 생명을 거머쥔 승리, 완벽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그분을 내 마음에 모시면 그날부터 예수님의 승리가 내 승리가 됩니다.
언제 이룰지 모르는 먼 성공, 이루어도 바람처럼 도망가는 성공을 위해 살지 말고, 예수님을 믿는 승리자로 삽시다.
내 시간을 이웃에게 기꺼이 내어 주며, 예배하는 시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이미 승리한 사람입니다.
최병락 著『바람을 잡는 그대에게』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