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작 지젤은 백색발레 (발레블랑 Ballet Blanc: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의 몽환적 매력의 지칭)의 몽환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가슴 뭉클한 사랑을 표현하는 남만주의 발레의 최고작이다. 음침한 달빛아래 숲 속에서 너울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채 사랑하는 이에게 배신당한 슬픔을 가슴에 담은 윌리들의 몸짓은 마치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닌 듯 공중에 떠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발레블랑의 몽환적 매력을 한껏 선사한다.
푸른 달빛 아래에서 싸늘한 백합이 된 지젤
발레블랑의 몽환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낭만발레의 대명사 지젤은 2막의 알브레히트의 배신에 충격에 빠져 마침내 싸능한 달빛 아래에서 춤추는 윌 리가 된 지젤이 알브레히트의 목숨을 구하는 가슴 뭉클한 사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의 가슴 뭉클한 감동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 2막에서는 싸늘한 영혼이 되어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지젤의 변모는 이 발레의 극작 감동을 더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