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산행지변경:구학산(九鶴山 971m)충북제천/별새꽃돌 과학관

[홍실장]

구학산(九鶴山 971m)
충북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 백운면 방학리 운학리 
학(鶴)자가 든 아홉 지명 




 















구학산(九鶴山)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봉양읍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우뚝 솟았다. 
치악산 국립공원의 남대봉(1,187m)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리던 능선이 백운산(1,087m)을 앞두고 
그 방향을 남쪽으로 뒤틀어 구력재를 지나와 다시 솟아 오른 산이다. 
 
능선의 힘찬 생명은 구학산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남쪽으로 내달려 주론산(903m)을 일으킨 뒤 파랑재,박달재를 지나 
시랑산(691m),면위산(780m),마미산(601m)으로 이어지더니 그 펄떡거림의 끝자락을 청풍호에 맡긴다. 

구학산(九鶴山)은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다. 
옛날 이 산에는 아홉 마리의 학이 살았는데,어느 날 아홉 마리의 학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그후 이산 주변으로 아홉 곳의 학(鶴)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신림방면의 황학동,상학동,선학동과 봉양 방면의 학산리와 구학리,백운면 방면의 방학리와 운학리
송학면의 송학산과 충북 영동의 황학산이 그것이다. 

































구학산은 산 전체가 육산으로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여 있지만 
정상부는 서쪽으로 툭 튀어나온 바위로 되어 있어 백운면쪽 조망이 좋다. 
북서쪽으로 촉새봉(십자봉·983.2m),삼봉산(909.1m),백운산(1,087m)이 가깝게 보이고, 
동쪽으로 감악봉(885.9m),석기암(905.7m),용두산(871m)과 
그 남쪽에 자리한 제천시가지가 아스라이 보인다. 

정상에는 검은 대리석으로 된 깔끔한 표석이 산과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서 있다. 
제천의 산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 일본잎갈나무의 빼곡한 조림지는 구학산의 또 다른 볼거리다. 
연둣빛 새순 파랗게 돋는 봄날에도 울창하게 진초록 숲을 이룬 여름날에도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날에도 좋다. 

침엽수이면서도 낙엽이 지기에 낙엽송이라고 부르는 일본잎갈나무는 
잎을 다 떨군 겨울날에도 하늘로 빨려 올라갈 듯이 곧게 자란 줄기가 보기 좋다. 
가을날 능선에 오르면 조망이 트이는 곳 어디에서나 황금빛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단풍 든 거대하고 아름다운 일본잎갈나무 숲을 볼수 있다. 


















별새꽃돌 과학관(구학산 천문대)-(10분)-임도끝-(40분)
-능선삼거리-(5분)-무덤-(25분)-헬기장-(15분)-정상-(40분)

원주와 제천을 잇는 5번 국도에서 좌수골 들머리에 학전초등학교와 옥전교회가 있다. 
여기서 산행 출발점인 좌수골까지는 노목건강촌,다래향 휴게소가든등의 식당과 
지난해 새로 지은 조계종 사찰인 흥국사(☎043-651-1460)를 지나 계곡 따라 약 4킬로미터 들어선다. 
노목마을 끝에는 버스종점과 농산물 판매장이 있고,토종벌을 치는 집도 보인다. 

여기서 1킬로미터 더 들어서면 좌수골이다. 
몇채의 통나무 단층 건물 뒤로 별새꽃돌 과학관(구학산 천문대)이 있다. 
입구엔 원주·동해·서울의 삼육중·고교가 2000년에 세운 빗돌이 서 있고, 
그 뒤로 눈에 띄는 예쁜 조경 속에 유럽에서나 볼 법한 목조가옥 대여섯 채가 그림처럼 들어서 있다. 

본격적인 등산로는 별새꽃돌 과학관을 지나 산사면 따라 난 임도를 따르며 시작된다. 
약 10분 오르면 임도가 끝나고 잡목 우거진 숲이 나타난다. 
여기서 정면에 보이는 산등성이 왼쪽으로 올라야 한다. 





다니는 이가 적어 길이 희미하고 덤불이 우거져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간간이 나뭇가지에 ‘한국라이프산악회'의 낡은 표지기가 붙어 있다. 
급하지 않은 길을 약 40분 오르면 등산로 오른쪽에 돌보지 않은 무덤 2기가 나온다. 

거기서 2분 오르면 옥전리 노목마을에서 노목골,절바위,773봉지나 오른 길과 만나는 능선네거리다. 
능선을 넘어가면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큰골마을과 이어진다. 
구학산은 왼쪽을 따른다. 능선 네거리 주변으로 방공호 몇 개가 있다. 

5분 오르면 왼쪽으로 잘 가꾼 무덤 2기가 너른 터에 자리하고 있다. 
그 아래로 좌수골마을이 보인다. 무덤에서 25분 가면 활처럼 북서쪽으로 능선이 휘어지며 봉우리 하나가 나오고, 
그 앞으로 바닥이 삼각형인 너른 헬기장이 있다. 

봉우리에서 헬기장 쪽으로 향하는 바닥에 제천 방위각을 적어 둔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구학리 큰골마을로,
왼쪽으로 내려서면 구학리 절골마을로 길이 이어진다. 

구학산은 헬기장이 아닌 오른쪽 능선을 따라야 한다. 7분 내려서면 안부에 닿는다. 
왼쪽 산사면으로 능선까지 빼곡이 일본잎갈나무 조림지가 들어서 있다. 
여기서 구학산 정상까지는 8분 거리다. 
능선 네거리부터 정상까지는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정상에는 큰골마을 6.7km,방학마을 6.2km'라고 음각된 정상비석이 있고
정상 남쪽 10m 거리에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가 있다. 
남동으로 감악산 산릉이 멀리 제천시내와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주론산과 박달재 방면과 천등산이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곡창지대를 적셔주는 백마저수지와 오청산이 펼쳐지며
멀리 남한강 건너 충주 방면 보련산과 국망봉이 가물거린다. 
백마저수지 오른쪽으로는 삼봉산과 십자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예쁜 표석이 서 있는데, 971미터로 적혀 있다. 
그러나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5만분의 1 지형도엔 983미터로 표기되어 있다. 
정상 서쪽으로 바위가 툭 불거져 나와 있는데, 그 위에 오르면 남쪽 저 멀리 주론산이 우뚝 서 있고, 
남서북 어디를 보아도 가득 조림된 일본잎갈나무 조림지를 볼 수 있다. 
왼쪽으로 주론산 쪽으로 향하다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다시 좌수골로 회귀산행을 할수 있다. 

구학산 정상부의 평평한 터에서 주론산 쪽으로 약 100여 미터 가다가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세절골 따라 방학리 백마저수지로 내려설 수 있다. 











정상



북으로 백운산, 동으로는 감악산, 석기암산, 제천시 전경이 보이고 남으로 주론산과 시랑산 서쪽으로는 삼봉산이 보인다.

]

남동으로 감악산 산릉이 멀리 제천시내와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주론산과 박달재 방면과 천등산이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곡창지대를 적셔주는 백마저수지와 오청산이 펼쳐지며, 
멀리 남한강 건너 충주 방면 보련산과 국망봉이 가물거린다. 
백마저수지 오른쪽으로는 삼봉산과 십자봉이 하늘금을 그린다










[들머리 찾기]
좌수골 왼쪽 너른 사면으로 잘 지은 목조건물 몇 채와 
녹색 종탑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있다. 
그 뒤로 별새꽃돌 과학관(구학산 천문대)이 있는데
그 앞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된다. 
곧 비포장 임도가 나오며, 약 10분 오르면 임도가 끝나고 왼쪽 너른 계곡을 따라 오른다.   
 
영동고속국도를 이용해 원주까지 간 다음 중앙고속국도를 갈아타고 
제천IC로 나와 5번 국도를 이용해 옥전교 건너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약 킬로미터 들어가면 산행들머리인 노목마을 버스정류장이다. 
 
  


 



 
 
 




[별새꽃돌 과학관]

노목자연탐사과학관 혹은 구학산 천문대(옛 이름은 천연계탐사관)로도 부르는 
별새꽃돌 과학관은 도시의 오염에 심신이 찌들고 지친 현대인들
특별히 청소년들에게 천연생태(天然生態)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여 
자연이 주는 편안한 휴식을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하여 노목자연탐사과학관에서는 우리 곁에 있는 
자연환경의 대표적인 별·새·꽃·돌을 주 교육 내용으로 선정해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교육 참가자들이 별·새·꽃·돌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여 생태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창조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일반관람 및 일요가족캠프,주간탐사,야간천체등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1박2일에서 2박3일 코스 등 다양하다. 
이용료는 홈페이지(한글 도메인 ‘별새꽃돌' 또는 www.ntam.org) 참조. 











등산A코스
노목버스종점-별새꽃돌과학관(구학산천문대)-임도길-왼쪽너른계곡-좌수골-주능선삼거리좌측-무덤-구학산-서북능-765삼거리-백마저수지(큰골마을버스종점)
(5시간/매식불가/도시락또는 취사준비 요망)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회비:23.000원(교통비.금요일 15시까지 입금시 레져보험료) 
※보험은 은행마감시간전에 정리.입금을 해야합니다 
(주민등록번호.실명) 

국민은행:167-21-0000-401 예금주:홍수향 

 "산으로 가는길"클릭~?? 
 


 
 





















































 





천성산千聖山 (922.2m 경남양산)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법한곳/89개 암자
진달래철쭉이 만산홍을 이루는곳/양산최고 명산/산나물


 





노련한 산꾼들은 산이름만 들어도 산세를 가늠한다. 
옛선조들은 산의 지형이나 산에 얽힌 역사적 사실에 따라 산이름을 붙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교문화권이었기에 절집 냄새가 스민 산이름이 많다. 

이런 산은 대개 큰 절이 자리하고 고승에 얽힌 설화도 남아있다. 
산세로 보자면 절이 많은 산은 깊지만 품이 넓고, 물이 풍부하다.
양산 천성산(千聖山)은 이같은 유추가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산이다

천성산(812m)은 옛날부터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산이다. 
원 이름은 원적산이라 했으나 일찍부터 천성산이라 불려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산편 산천조에는 고을 북쪽 20리에 있으며 혹은 천성산이라고 하고 
또는 소금강산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소’란 말이 앞에 붙어 있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산의 대명사인 금강산이란 이름을 쓴 것으로 미루어보면 
천성산의 아름다운 경관은 일찍부터 소문나 있었음에 틀림없다. 
[대동지지]의 울산편과 양산편에도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비슷하게 써 있으며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에 보면 지리산에서 보이는 산 가운데 동쪽으로 
‘원적산’이란 이름도 보인다. 천성산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골이 깊고 그윽해서 수도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한다. 































산 이름의 유래를 보면 몇 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다. 
산의 생김새를 따라 붙여진 이름이 있는가 하면 그 산과 결합된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아 지어진 이름도 많다. 
특히 산과 절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어 불교적 색채를 띠는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천성산과 원효산이 바로 그러한 산이다. 
이러한 산과 절에는 거기에 얽힌 설화가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673년 원효대사가 동래군 장안면 불광산에서 수도할 때의 일이다. 
선정에 들어있던 원효가 벌떡 일어나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았다. 
그러다가 부엌의 문짝을 떼어 쓱쓱 몇 글자 휘갈겼다.[효척판구중(曉擲板救衆)] 

그리고는 이 판자를 온 힘을 다하여 허공에 날렸다. 판자는 높고 멀리 사라져 갔다. 
한편 중국의 태화사(太和寺)에서는 그 시간 스님,신도 천여 명이 법당에 모여 법회 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그런데 웬 널판자 하나가 경내를 몇 바퀴 선회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마당에 털썩 떨어지는 것이었다. 



대체 저건 무슨 물건이람. 더구나 거기에 무슨 글이 씌여 있지 않은가?'
호기심이 발동한 스님과 신도들은 너도나도 뛰쳐나와 이상한 판자 주위로 몰려 들었다. 
바로 그 순간,절 뒤의 큰 바위가 굴러 법당은 일거에 폭싹 주저앉아 버렸다. 

간발 차로 죽음에서 벗어난 스님들은 판자에 쓰여진 것처럼 
천 리 밖에 있는 신라의 원효대사가 급한 대로 판자를 던져 법당 안에 있던 
자신들을 밖으로 빠져 나오도록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 길로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겠다고 한 스님이 나서자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따라 나섰다. 
이 때 대사를 찾아온 사람은 무려 천 명이나 되었다. 
이렇게 하여 지어진 절이 내원사를 비롯하여 산중 89개 암자다. 

중국에서 온 천명의 스님들이 지성으로 수행한 끝에 
모두 성자가 되었다 하여 천성산(千聖山)이라 불리게 되었고
원효대사의 정기가 서려 있는 산이라 하여 원효산(元曉山)이라 불렀다. 



























원효대사가 신라 문무왕 13년(673년)에 창건하였다는 흥룡사에는 
천개의 손을 가진 천수관음보살(千手觀音菩薩)이 모셔져 있다. 
절을 나와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십여 미터 올라가면 흥룡폭포다. 
15m 이상의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물보라를 만들어 낸다. 

폭포수의 수포(水泡)에 햇빛이 비취면 무지개가 서린다 하여 흥룡폭로라 불렀다 한다.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수 소리가 온갖 잡된 생각들을 죄다 씻어내 버린다. 
이런 곳은 수도자에게는 기도처로,소리꾼에게는 득음할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그래서 그런지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옆에는 옥당(玉堂)이,5∼6m 앞에는 석조로 된 관세음보살상이 자리잡고 있다. 
그 밑으로는 산신각이 자리잡고 있다. 흥룡폭포는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바로 밑으로
다시 한번 폭포를 만들어 내고는 산신각 옆에서는 와폭을 이룬 다음 계곡으로 스며 들어간다. 
이렇듯 흥룡폭포는 흥룡사의 경내에 있는 하나의 시설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흥룡폭포를 뒤로 하고 흥룡사 건너편 산비탈을 들머리로 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비탈길이 이어진다.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준다. 
상쾌한 숲과 이름 모를 야생화,새 소리와 풀벌레 소리,아기자기한 풍경,시원한 물소리를 
듣고 보면서 걷는 것은 고행 중에 오는 기쁨이다. 

반면에 정상을 정복하여 인간세상을 내려다 보거나 산중 암자를 만나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면서 
고승대덕(高僧大德)의 발자취를 느낄 때,그리고 경치 좋은 곳에 앉아서 쉴때 
찾아오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뿌듯함은 고행후에 찾아오는 기쁨이다.  






















우뚝 선 바위들과 주위의 우거진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그윽하게 자리잡은 원효암이 시야에 들어온다. 
해발 922m 원효산의 9부 능선에 자리잡은 이곳 암자까지 도로가 뚫려잇다 
원효암에 들어서면 양산 벌판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원효산 정상 지대는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라 정상에 서 있는 입석(立石)들을 바라만 보면서 지나친다. 
도로를 지나고 키 작은 떡갈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산 허리길을 지나자 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광활한 초원,
그 속에는 푸른 억새와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있다. 
푸른 모습으로 파도치듯 다가오는 이 억새평원의 시원스러움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원효산에서 북동쪽으로 펼쳐지는 이 억새평원은 원효대사가 1천 명의 대중을 불러다 놓고 
화엄경(華嚴經)을 강의했다 하여 '화엄벌'이라 부른다. 
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새들이 대사의 설법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다. 



화엄벌을 지나 천성산을 바라보며 내리막 길로 들어선다. 10분도 채 못 내려가니 안부다. 
여기에서 가파른 길을 10분 가까이 바짝 올라선다. 
도로를 피해 좁은 산길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이윽고 해발 812m 천성산이다. 정상의 바위에 올라 사위를 조망한다. 

먼저 내원사의 옹망졸망한 지붕들이 울창한 숲 속에 아주 평화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북서쪽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으로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의 하나인 통도사를 품고 있는 
취서산(영취산)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천성산과 원효산,나란히 자리잡은 두 산 만큼 산 내에 많은 절을 품고 있는 곳도 없다. 
신라 때는 89개 암자가 있었다고 하고,현재에도 흥룡사·내원사·안적암·조계암 등 20개에 가까운 사찰과 
암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천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원효의 입김이 서린 채. 




































내원사 2.2km,주차장 4.8km,원효산 2.9km'라 쓰인 이정표가 여기에서 가야할 거리를 알려준다. 
내원사의 반대편인 동쪽으로는 법수원과 원적암을 거쳐 백동으로 가는 길과 
미타암을 거쳐 주진리로 가는 코스가 있다. 

울창한 숲과 함께 하며 내원사를 향하여 걸음을 옮긴다. 
한참 내려오다 정상이 바라보이는 곳!
천성산 정상 봉우리와 남쪽의 봉우리가 마치 경전을 펼쳐 놓은 듯 암벽으로 둘러쳐져 있다. 
장엄한 자연의 이치이리라. 이러한 천성산의 모습은 원효의 법력(法力) 못지않게 
중국에서 온 1천명의 대중이 수행하기에 그지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을 것이다. 

1km 정도의 가파른 경사길을 굴러오듯 내려가면 계곡으로
5분 정도를 더 내려가니 내원사다. 
멀리 중국에서 많은 스님이 찾아왔다고 하여 올래(來)와 멀원(遠)
자를 써 내원사(內遠寺)라 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한자를 내원사(內院寺)로 바꿔쓰고 있다. 

다리를 건너 짧은 대나무 숲과 느티나무를 지나 정겨운 돌담길을 굽어 돌아 들어가니 내원사 앞 마당이다. 
내원사는 천성산의 정상부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팔각 너와집에 전시해 놓은 대형 가마솥이 과거 내원사의 규모를 말해 주고 있는 듯하다. 













등산코스
흥룡사-원효암-천성산-화염늪(희귀꽃,식물,곤충의 생태보고)-천성산-천성산2봉-용연천,내연사계곡
(5시간30분/매식가능)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5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5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5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5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5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5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회비:25.000원(교통비.금요일 15시까지 입금시 레져보험료) 
※보험은 은행마감시간전에 정리.입금을 해야합니다 
(주민등록번호.실명) 

국민은행:167-21-0000-401 예금주:홍수향 



 "산으로 가는길"클릭~?? 


 

	 					
	

[장산]

산행신청합니다 구시민회관 홍한의원앞 승차하겠습니다.

[홍실장]

예``ㅎㅎㅎ 환영합니다~~!! 쪽지나 문자로 연락처주시면 진행에 도움이 되겟네요~```

[홍실장]

장산님``` 변경하여 신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홍실장]

천성산을 가까운 두릅,산나물산행지로 변경할려고 준비중이라고 어제 오전에 제목글로 공지드렸고 문자메세지도 드렸었습니다 제천시 백운면에 잇는 구학산으로 정합니다_(())_ 많은 님들의 성원부탁드리면서 산행코스와 상세정보는 준비되는되로 올리겠습니다

[홍실장]

이문경님``` 앞자리로 예약하셨습니다요

[조박사]

신록에 계절에 같이 산행하고자 신청합니다.본인이 오시는 분에 한하여 돼지고기를 푹삶아서 쐬주를 원없이 대접하겠사오니 꼭 많은 참석 하여주시고 아룰러 곰취등 산나물로 입맛을 돋구기 위하여 전문가를 초청하오니 많이 오십시요!

[홍실장]

장순옥여사님~``` 환영합니다!! 취사군단이 많을것으로 예상되오니~~~ 매번 음식을 가득준비해오시는데 이번에는 빈손으로 오세요~~ 제가 야채와 쌈장,버너와 삽겹살가지고 갈께요!!ㅎㅎㅎ

[시나브로]

허리케인님 부부와 함께 신청입니다..

[홍실장]

야~~~ 호~~``` 더덕주는 당근이네요~~~ 울삼실에서 어느 사이에 슬그머니 갔셨어요~~??~ 동네아찌!! 니~~임~ㅎㅎㅎㅎ

[시나브로]

잡무는 처리하고 땡땡이를 처얄것 가토서 실며시 왔답니다..

[홍실장]

미즈킹``` 콜

[홍실장]

요즈음 장거리가 많아 단골고객들의 원성(??)이 높았으므로~ 그리고 지난주 비계산 산행지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거리라 불편을 호소하시는 님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지리성제봉도 장거리였고 5월첫째주도 봉화산도 장거리라.....요즈음 새순이 돗는 두릅향이 좋아 향기찾아 산행지를 바꾸기로 결정햇습니다 많은 님들의 성원부탁드립니다~~~_(())_

[따스랑]

이그 아끕다 토욜날 가믄 안돼나 일욜부터 출장으로 참석불가 잘다녀 오세요 두릅따서 혼자먹지말구 나눠먹어요

[홍실장]

토요산행은~~??ㅎㅎㅎ 여행업무가 바빠서~~ 힘들어 업두못내고 있습니다!!~~ 시간날때마다 번개산행으로 대처하지요~~~ 지난번 고려산처럼!!ㅎㅎㅎㅎ

[향기^^*]

2자리 신청!!

[홍실장]

오랫만이당~``지지배~~~~~~~~ ㅎㅎ 방가방가~~~~!!!

[향기^^*]

당근!!!!~~~ 무슨 바쁜일// 어림없지. 올만에 얼굴도 보구 뽕두 따구... ㅎㅎ

[고동환]

2003년 1월18일 구학산 주론산 눈산행시 백구한마리가 구학산정상까지 따라와 의미있는 산행이었지요.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여유로운 산행을할까합니다.

[홍실장]

예~``ㅎㅎㅎ 환영합니다!! 하산부근에 식당이 없으니 중식준비해 오셔야할듯합니다~~~

[산수유]

내도 갈라요...

[홍실장]

백마저수지부근에 산나믈이 많다는 소식~!!ㅎㅎㅎㅎ 이번에도 심마니이십니까~??? 넘어가시지요~~~ 발 빠르시니 넘어가시면서 살방살방 찾지요~~~환영합니데이~_(())_

[소롯길]

갑니다^^앞자리로 2명 부탁 드려요.나물 산행 기대 됩니다.

[홍실장]

네```` 참고하겠습니다~~~~ㅎㅎㅎㅎ 환영합니다 많은 기대 하셔도 좋을듯~~~ 맛난거 준비하세요~``

[홍실장]

연수동과 옆지기님~``` 환영합니다~~~~~~~~ 홍짱이 라면먹고 싶을것 같은데 갖고 오시면 이쁘지요~~ㅋㅋㅋ

[홍실장]

스머프님과 깜정콩님~``환영합니다~우우우우우~!! ㅎㅎㅎ

[형님]

홍씰아 언냐는 모처럼 만에 입만 대동할낀데 어쩔까나 ㅎㅎㅎ 고무젓가락만 가져갈겨 돼것지 잉ㅋㅋㅋㅋㅋㅋ

[홍실장]

설마~~??? 성님의 성격을 아는데~~~~ 알아서 하소서!!! 고무젓가락이든 나무젓가락이든~~~

[신기]

저는 버너와 코펠만 가져가도 되나요?

[홍실장]

신기대장님~ 예쓰~~~```ㅎㅎㅎㅎ 글구 추가로 라면5개만 가져오세요~!!!

[너울파도]

더덕이 우네요참석 동기와님 택배요

[홍실장]

방가요~`` 너울파도님!!ㅎㅎㅎ 보고싶엇떠랫어요~~~~~~

[한인]

가요~

[홍실장]

옙``` 감사합니다

[삼화투어]

황산이후로는 자주 못 뵈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박옥자님과 옆지기님 환영합니다~~~!!!

[삼화투어]

신동순님과 장영옥여사님~ㅎㅎㅎ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곰도야지]

갑니다~~*^^*

[홍실장]

도야지님``반갑습니다 야호

[홍실장]

최명순님과 일행님들 환영합니다``` 종종~~ 아니 자주뵙기를 청하면서 화이팅~~ㅎㅎㅎㅎ

[홍실장]

수국님```

[홍실장]

도기산님``` 산적두목님 중국출장중이시라 이번산행에 추진위원장으로 적극적으로 나신다네요 두자리 예약하셨습니다감사요_(())_

[홍실장]

도기산님 3자리 추가하셨습니다``` ㅎㅎㅎㅎ

[홍실장]

김정화님``` 환영합니다

[홍실장]

손기동님과 이순분여사님`` 환영합니다

[홍실장]

현재는 마감으로 이후 변동이 있으신님들은 미리연락주시면 운영에 도움이 되겟습니다``` 혹여 출발하는 당일이라도 미리연락주십시요 가끔은 예약안하시고 나오는님들도 잇고 이른새벽에 예약주시는님들도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