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5 (금)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김의겸,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
윤석열 대통령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월 24일 당사자의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지난달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김앤장 소속 변호사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11월 24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첼리스트 A씨는 전날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김의겸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근거인 통화 녹취파일의 당사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술자리가 있었다고 언급한 발언에 대해 전 남자친구인 B씨를 속이기 위해 한 것이며, 거짓말이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록에는 A씨가 B씨에게 “새벽 3시 청담동 바 전체를 다 빌렸다”, “윤석열, 한동훈도 왔어”라고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한 장관은 해당 술자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정말 이상했던 이상고온, 끝난다… 11월 30일부터 ‘급 겨울’
11월 말인데도 이어지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이 오는 11월 30일부터는 그치고,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기상청은 “11월 29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1월 30일~12월 4일 아침기온은 -10~8도, 낮 기온은 -1~12도로 춥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기준으로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는 △11월 29일 8도/11도 △11월 30일 –2도/1도 △12월 1일 –7도/1도 △12월 2일 –4도/2도 △12월 3일 –3도/6도 △12월 4일 –2/3도로 예보됐다.
11월 29일에서 11월 30일 사이에 온도가 10도 정도 ‘뚝’ 떨어지는 데 이어 12월 1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달 12월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인 가운데 △연천 -13도/1도 △가평 -12도/2도 △파주 -10도/0도 △의정부 -10도/0도 등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이날은 전일보다 5도에서 10도, 평년보다 3도에서 8도 가량 낮은 온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11월 말인데도 따뜻한 날씨가 나타났던 이유는 북극 주변 소용돌이가 강한 상태(양의 북극진동)로 이어지면서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 남하하지 못했던 점이 꼽혔다. 북극진동은 북극을 뒤덮은 찬 공기의 극소용돌이가 수일에서 수십일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북극진동이 강하면 양의 값, 약하면 음의 값으로 나타난다.
양의 북극진동 상태는 북극의 한기를 가두는 장벽 역할을 한다. 반면 음의 북극진동 상태일 땐 제트기류가 뱀이 구불거리면서 이동하듯 사행(蛇行)하면서 북극의 한기가 우리나라가 속한 중위도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생긴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순으로 넘어갈 때 강한 양의 북극진동 지수가 음으로 돌아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축의금 5만원 내고 들은 말… "밥값 8만원 넘는데"
"(직장)선배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 제가 잘못했어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축의금의 적정 금액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연은 직장 선배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을 내고 기분 나쁜 말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누리꾼들은 "회사 사람이면 5만원이 적당하다"는 말부터 "요즘은 물가가 올라 기본 10만원은 해야 한다"는 말까지 다양한 의견이 따라붙었다.
최근 직장인 등의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의 한 게시판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선배가 '5만원 한 것 맞아? 내가 너한테 서운하게 한 것 있어?'라고 한다. 바쁜데 시간내서 가줬더니 겨우 한다는 소리가 저따위였다. 참고로 저 결혼할 때 부를 생각 없고, 작은 회사라 참석 안 하기가 무리라서 갔다"고 했다. A 씨는 댓글에서 "'선배가 '5만원 한 것 맞냐? 밥값이 8만8000원인데'라고 했다"며 부연했다.
누리꾼 중 다수는 상황과 관계를 봤을 때 5만원이 적당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5만원이면 보통", "회사는 5만원이다. 시간 내 자리 참석만 해줘도 모자랄 판"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식비가 8만8000원인 데 대해선 "결혼 당사자들 본인 욕심으로 정한 식대와 식장을 왜 하객이 신경쓰며 축의해야 하느냐"는 댓글이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다만 한 누리꾼이 "요즘 식대가 보통 5만원은 넘는다"며 "참석하면 10만원, 돈만 보내면 5만원이 직장 동료의 '국룰'인 듯"이라는 의견을 썼는데, 이 글에도 많은 호응이 따라왔다. "몇달 전 축의금 받는 일을 했는데, 5만원은 한두 명 정도밖에 안 되기는 했다. 기본이 10만원이었다", "축의를 할거라면 밥값보다는 더 내야 한다"는 식의 의견도 만만찮았다.
우루과이전 값진 승점 1점 땄지만… 고민 늘어난 벤투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공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은 늘었다.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쓴 손흥민은 몸싸움 등에서 한계를 보였고, '수비 대들보' 김민재는 수비 도중 미끄러져 부상 우려를 낳았다.한국은 11월 24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우루과이가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한국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 볼 점유율은 우루과이가 56%로 조금 더 우세했지만, 전반전에는 한국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축구 기록 매체 옵타는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길 가능성이 24.9%에 불과하다고 예측한 바 있다. 패배 가능성이 56.2%로 가장 높았는데 선전한 것이다.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 손흥민은 역시나 몸싸움이 쉽지 않았다. 전방에서 높은 패스를 받을 때 어깨를 넣지 못하고 상대 수비수에게 공을 줘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선수 교체 등으로 경기가 잠시 멈출 때마다 마스크를 고쳐 쓰는 모습도 포착됐다. 아직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후반 44분에는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아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에서 회심의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빗나갔다. 마스크가 없었다면 더 정확한 조준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최대한 (마스크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주변 선수들이 도와줘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다윈 누녜스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넘어져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다. 경기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다른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멈추자 잠시 앉아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유럽과 남미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190㎝ 장신의 피지컬이 무기다.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13:13 당뒤에.......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14:50 성지병원에......
18:06 단구동 최고집......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