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장, 할머니태권도를 만나다 | ||||||
특성화도장 위주로 순회, 도장지원센터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 | ||||||
| ||||||
지난 19일 오전 할머니 태권도교실을 운영하는 충북 청원군 내수면의 코리아체육관을 찾은 이원장은 할머니 태권도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먼저 당부하며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태권도를 통해 건강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를 찾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격려차 방문했고, 노인 태권도를 위한 지원 방법을 연구하여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장의 일선도장 탐방은 이번이 4번째로 도장경영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한 일환으로 겨루기, 인성교육, 장애인, 노인, 어머니 태권도 등 주로 특성화도장 위주로 순회하고 있으며 성공 사례를 조사하여 도장지원센터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정책적으로 일선 체육관을 지원할 수 있게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6년 6월 처음 오픈한 코리아체육관의 할머니 태권도교실은 지금까지 31명의 할머니 유단자를 배출했고 현재 40여명의 할머니들이 매주 3회씩 오전에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무료로 4년째 할머니 태권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수관장(50)은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체육관 지하에서 약장사들이 할머니들을 불러 모아놓고 재미있게 약 파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보다 재미있고 노인들에게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기위해 시작한 것이 지금은 도장 홍보에도 도움도 되고 보람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렇게 태권도 최고의 어른이신 국기원장님이 보잘 것도 없는 시골 체육관을 직접 방문해주셔 영광이며 더욱더 노인들을 공경하며 할머니 태권도교실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3년째 수련하고 있는 엄봉림(73)할머니는 “타 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태권도를 하러오는 할머니도 있다”며 “처음에는 발도 올라가지 않고 힘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픈데도 없고 발도 머리까지 올라갈뿐 아니라 건강도 되찾게 됐다”며 김관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이승완 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어머니 태권도교실로 유명한 대전 유성의 무궁화체육관(관장 오방균)을 방문했다. <심대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