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유업
막14:12-26
2024년12월31일 송구영신예배
기동찬 목사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30분간에 걸쳐 2024년도 한 해 동안 여러분의 감사 동영상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감사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일거리들을 맡겨 주십니다. 2025년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올 한해는 더 많은 감사로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살아내는 사람
기도함으로 살아내는 사람
기뻐함으로 살아내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유업’은 ‘유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면 이 모든 것이 더하여 집니다.
물질을 따라 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감사함으로, 기도함으로 기뻐함으로 집중하면 이 모든 것(물질)이 따라 옵니다. 하나님이 더해 주십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의 유업’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할 자들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고전6:9절 이하에 보면,
9.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그러니까,
1.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을 사람들은 자신의 잘 못된 삶을 내려놓고 회개 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회개 한 베드로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못한 가룟 유다는 하나님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가룟 유다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특별히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회개하지를 못했습니다. 주님이 두고 보시기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막14: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주님은 “너희”라고 했습니다.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18절).
예수님은 제자들 전부가 다 회개할 수 있도록 회개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계십니다. 가룟유다 편에서 볼 때는 고마운 일입니다.
주님께서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18절)고 말씀하시니, 제자들은, 오, 혹시 ‘난 가’ 라고 하는 찔림이 왔습니다.
그래서
19.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서, 회개해야 할 시점에, 말씀 앞에서 마음에 찔림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말씀 앞에서 조금도 찔림이 없는 사람은 자신 스스로 회개에서 제외시킴으로 회개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회개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회개는 찔림이 올 때 하는 것입니다. 찔림이 오는데도 회개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회개하고 싶어도 회개를 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 사람이 가룟 유다입니다.
회개하지 못한 가룟유다는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을 팔아 버리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생각이 마귀에게 잡혔기 때문입니다. 마귀에게 잡힐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의 생각의 공식이 주님의 가치관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는 마리아가 주님께 드리는 것을 “허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리가 헌신하는 것을 “허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마리아가 한 일은
9....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기념)하리라 하시니라.
가룟유다는 주님께 드리는 물질, 시간, 헌신, 봉사, 섬김 이 모든 것을 그는 ‘허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헌신하는 마리아를 향해 화를 내며 헌신하지 못하도록 막는 자였습니다.
막14:4.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이 말을 한 사람이 가룟 유다인데,
요12:4.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가룟 유다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으신 주님께서,
6.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기념)하리라 하시니라. 아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 자리에서 즉시로 ‘가룟 유다는 아, 주님, 제가 잘 못 생각했습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마리아에게도, 마리아, 미안해, 주님의 말씀을 들어 보니, 내 생각이 너무나도 잘 못되었네.’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과정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주님 앞에서도, 마리아 앞에서도 자신의 잘 못된 생각의 공식을 회개한다거나, 잘 못되었다고 사과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가룟 유다는 사실 "도둑"이라고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헌신하는 마리아 앞에서 의로운 척, 잘 난 척, 구제는 혼자 다하는 사림인 척 말했습니다.
사실, 가룟 유다가 이렇게 고백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제 생각이 이토록 주님께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런 회개가 동반 되었다면, 가룟 유다는 하나님의 유업을 물려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물려 받지를 못했습니다. 대신에, ‘맛다아’가 받게 되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물려 받기는 커녕, 마귀를 물려 받았습니다. 회개하지 못한 그에게 정확하게 찾아 오는 이는 마귀였습니다.
요13: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가룟 유다를 보면서, 평소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가,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그렇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롬8:6)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충원의 권속들은
마귀가 좋아 하는 생각, 마귀가 좋아 하는 사람, 마귀가 좋아 하는 가정, 마귀를 초청하는 사람, 마귀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좋아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면, 마귀와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요6: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마귀의 지배를 받는 사람을 주님은 “마귀니라”고 하셨습니다. ‘거짓의 아비는 마귀’(요8:44)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낙 마귀가 거짓말을 잘 해서, 마귀에게 속고 있는 자는 자신이 지금 마귀가 되었데도, 자신이 마귀인 줄 모른 채, 마귀와 하나가 되어 마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지 못한 이유는 그의 생각에서부터 잘 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못하는 가룟유다는 불의한 자였습니다. 그의 '불의 함이 드러났습니다.'
고전6:9.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내 생각을 십자가에 처형시키고, 주님의 생각을 내 생각에 이식 시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습니다.
2025년에도 계속해서 큐티와 성경읽기, “항상 깨어 기도하는 일”에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사람들은 성찬식에 참여 하는 사람들입니다.
22...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주님이 주신 이 떡은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몸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몸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주님은 성찬을 통해서 온 몸으로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경험하게 하고 기억하게 하시고 싶어 하십니다.
언제까지 성찬식을 하느냐,
고전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은 누가 물려 받을 수 있습니까?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회개하고 성령받는 사람입니다(행1:4-8).
또
성만찬에 참여함으로 참된 생명을 얻은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충성된 사람입니다.
딤후2:2.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충성된 사람은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 신뢰할 만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행13:22)고 말씀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어 하나님나라의 유업을 다 물려 받을 수 있는 복된 충원의 권속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 435장 부르신 후
함께
회개하고, 결단기도하고, 새롭게 2025년도 새해를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
고전6:9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가룟유다, 베드로, 다윗도 다 불의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나 다윗은 철저히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습니다.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결단할 시간입니다.
좋은 결단 하시고 올 한해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과 복을 받아 누리는 우리 충원의 모든 권속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찬송, 435장
나의 영원 하신 기업 생명 보다 귀하다....찬송 부르신 후 주여 3번 찾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