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망친 장본인은 누구일까? 첫 째, 정치인들이다. 둘 째,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편파, 왜곡, 조작보도를 일삼은 언론이다. 셋 째, 멍청하게 두 눈 뜨고 보면서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민중들이다.
문재인은 대통령 당선되기 전 자기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근혜가 폐쇄한 개성공단을 열배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말도 안 되는 문재인의 약속을 보며 웃었지만 그래도 최소한 개성공단을 다시 열려는 아주 눈꼽만큼의 노력이라도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역시 예상한대로 정치인들의 말은 그냥 개 짖는 소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이었다.
문재인은 남북회담을 추진하면서 북에다 귤 보내고, 북에서 보낸 송이버섯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국민들은 이제 남북이 사이 좋게 지내는가 보다하고 생각했을 것이고, 친일파들은 불안해했을 것이며, 나 같은 사람은 그 위선이 어디까지 가는가 보자.. 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앞에서는 이런 짓 하면서 뒤에서는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아니라고 해도 최소한 기권할 수는 없었을까? 암튼 그러자 북에서는 이런 위선에 넌덜머리를 내면서 연락소를 폭파해 버렸다.
그러자 언론에서는 앞뒤 뚝 잘라먹고 연락소를 폭파한 것만 보도하면서 김정은을 정신병자처럼 보도했다. 역시 그러자 국민들은 김정은을 욕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남한을 거대한 정신병동이라고 부를만하지 않은가? 대체 누가 제정신이고 누가 정신병자인가?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자기가 한 짓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눈꼽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이제 나서서 "북한 '두 국가론'에 기존 평화·통일담론 전면재검토 필요" 이런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양심이 있다면 말이다. 하긴 양심이라곤 개미발톱만큼도 없는 인간들에게 양심을 기대한다는 것도 웃긴 일이긴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생길만 해서 생기는 것 뿐이다. 전쟁이 발생한다고 해도 전쟁이 발생할만한 일을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뿐이다. 물론 이러한 인과관계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전쟁 중 포탄이나 혹은 총알이나 혹은 굶주림으로 죽어간다면 억울하겠지만.. 나야 머.. 죽는다해도 한점 억울한 것은 없는데.. 다만 왜 이런 이상한 나라에 태어났는지 그것이 의아할 뿐이다. 대체 전생에 뭔 죄를 지었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