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식물.학명 Persicaria tinctoria)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목: 석죽목
과: 마디풀과
속: 여뀌속
종: 쪽
쪽은 중국과 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남(藍), 마람(馬藍) 등으로도 불린다.
키는 50~60 센티미터이고 줄기는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을 띤다.
어긋나기로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짧고, 긴 타원 또는 달걀 모양이며, 마르면 검은빛이 도는 파란색을 띤다. 꽃은 붉은색을 띠며, 5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8~9월에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결실기는 10월이다.
잎을 파란색 염료로 사용하며 줄기와 씨를 해독제, 해열제 따위로 쓴다. 쪽은 대표적인 염료 식물 가운데 하나이다. 1 Kg 당 3-4g 가량의 인디고 염료가 함유되어 있다. 7-8월 무렵 잎을 따 염료를 얻는다.
쪽을 이용한 염색법에는 쪽 잎의 즙을 그대로 사용하는 생즙법, 잿물과 발효를 이용한 반물법, 잎을 숙성시켜 사용하는 숙남법, 색소를 조개껍질이나 굴껍질에서 얻은 석회에 침전시키는 니람법 등이 있다.
나주시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니람법을 이용한 쪽 염색이 이루어졌다.
니람 염색을 비롯한 전라남도 전역에서 이루어지는 염색은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들이는 횟수에 따라 연한 옥색에서 보라색이 감도는 남색까지 얻을 수 있으며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염색을 반복해야 한다. 한편, 내륙에 있어 조개껍질을 구하기 쉽지 않았던 영남지역에서는 쪽잎을 발효한 뒤 잿물을 이용해 염색하는 반물법이 더 일반적이었다.
일본에서는 항아리에 쪽잎과 잿물을 넣고 오랫동안 숙성시켜 염료를 얻는 방법이 쓰였다
같은 쪽을 이용한 염색이라도 한국과 일본의 염색은 저마다 독특한 색감을 지녀 "코리안 블루", "재팬 블루"와 같은 이름을 얻었다.
토양을 별로 가리지 않으며,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란다. 주로 씨뿌리기로 증식하는데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시킬 수 있다.(출처 : 위키백과)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라는 관용구는 쪽에서 얻은 푸른 빛이 쪽빛 보다 푸르다는 뜻으로 부모보다 훌륭한 자녀, 스승보다 대성한 제자 등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첫댓글 좋은 체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