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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티볼리로 -티볼리 관광
베네딕토 성인의 마을 수비아코로 떠난다.
이 캠핑장은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것으로
45~60유로 정도로
캐빈을 예약할 수 있고
텐트장도 30유로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캐빈 이용료는 요일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 같으니
평일에 예약하고
그 금액으로 계속 연장시키면
좋을 것 같다.
수영장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어서
시간여유가 된다면
한나절 수영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
도심까지 버스와 지하철을이용하여
관광할 수 있어서
자동차를 가지고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잘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바로 맞은편에 대형 슈퍼도 있다.
*수비아코로 가는길에 국도를 따라 구경하면서 가니 티볼리가 나온다. 로마에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마을이라고 하니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이탈리아는 산 위에도 주거지가 많은데 이 마을도 그 중 하나이다.
요약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백미로 인식되는 티볼트 지역의 궁과 이것의 정원은 르네상스 시대의 정원 건축 양식의 발전을 가지고 오는 계기가 되었다.
*빌라 데스테(Villa d'Este) : 로마 교외 티볼리(Tivoli)에 위치한 16세기 르네상스기의 대표적인 별장이다. 수백 개의 분수가 있는 계단식 정원 때문에 널리 알려졌다. 르네상스 문화의 진수요, 이탈리아 정원예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이곳은 유럽 정원 발전사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수백 개의 분수들 빌라
데스테의 명물은 뭐니뭐니 해도 수백 개에 달하는 분수들이다. 특히 유명한 것은 별장 뒤쪽에 위치한 워터오르간(Water Organ)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수다. 로마시대부터 전해오는 수력공학을 응용, 수압을 이용하여 분수에서 신비로운 음악소리가 들리도록 설계했다 한다. 100개의 분수라는 이름을 가진 분수 길도 유명하다. 긴 길의 한쪽으로 수많은 분수가 이어지는 곳이다. 이외에도 정원 중앙에 위치한 전설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용분수, 별장 앞쪽의 넵튠의 분수, 티볼리 분수 등 다양한 분수들이 저마다 독특한 색채를 자랑한다. 분수와 정원 사이사이의 조각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명한 헤라클레스 상을 비롯하여 미의 여신 비너스, 달의 여신 다이아나, 태양 신 아폴로 등 신상 등이 곳곳에 놓여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티볼리는 황제의 별장과 분수로 유명한 곳이며, 트라얀의 기둥의 트라야누스 황제와 아드리안 황제의 별장이 있었다. 현재 티볼리가 유명한 이유는 데스테 별장(Villa d’este)이 있기 때문이다. 에스테(Este) 가문은 페라라의 지배 가문이었으며, 이 가문의 이폴리토 추기경이 1550년 티볼리의 지배관으로 온 뒤 분수를 조성했다. 티볼리의 분수는 전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자연적인 수압을 이용하여 분수를 유지하기 때문에 유명하다.
*마을 입구부터 분수가 다양하다.
* 빌라 데에스테 내부 입장료는 10유로.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솟구치는 오르간 분수.
*정해진 시간이 되면 가운데 문이 열리며 오르간이 보인다고 함.
*성당 입구. 빌라 데에스테 옆에 바로 있음.
*수비아코로 가는 길은 국도를 택해서인지 산길이다. 저녁 때가 다 되어 수비아코에 도착한다. 산 중이라 캠핑장도 멀리있고 기온도 낮아서 호텔로 들어간다.
유류(油類) 종류
1. 휘발유(Gasoline) :
요즘은 무연휘발유만 쓰죠.
휘발유란 비점 범위가 30 ~ 200 ˚C
정도로서
휘발성이 있는 액체상태의
석유유분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항공용,
공업용으로 구분된다.
자동차용 휘발유는
모두 무연 휘발유에서
옥탄가(RON,
Research Octane Number)에 따라
고급휘발유(1호=96이상)와
보통휘발유(2호=89이상)로
나누어진다.
공업용 휘발유는
유지,
드라이크리닝용,
도료용 등 널리 사용된다.
1) 유연휘발유 :
사에틸납을 섞은 휘발유(붉은 색)
2) 무연휘발유 :
벤젠, 톨루엔, 크실렌 따위의
방향족 탄화수소를 높여서
옥탄가를 높이고,
사에틸납 따위의
내폭제를 첨가하지 않은 휘발유
(노란색)로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납 성분을 없애려고 만들었습니다.
- 두 연료는 옥탄가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걸로 압니다.
냄새는 톡쏘는 냄새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2. 등유(Kerosene)
등유는 휘발유 다음으로
유출되는 유분으로
석유제품 중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일반가정의 스토브용
석유를 일컫는다.
현재 가정난방 연료로서 가장 많이 쓰인다.
최근에는 난방 연료로
사용되어 오던 등유의
수급상의 불균형(수요가 공급초과)을
해소하기 위하여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로
나누어 공급하고 있다.
실내등유는
가정의 실내 난방용 연료로서
황 함량이 낮고 색상이 밝다.
보일러등유는
등유와 경유 유분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가정용 소형보일러,
여관이나 목욕탕 산업용보일러,
농업용 등의 연료로 사용된다.
열량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하여
경제적이며,
저온유동성이 뛰어나
혹한 시에도 시동상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
1) 실내등유(백등유) :
거의 무색 투명하고,
심지어 파란 빛도 감돈다.
2) 보일러등유(황등유) :
경유랑 거의 색깔 차이가 없다.
* 요즘 언론에 회자되는
등유 섞은 경유는
황등유를 이용한 걸 겁니다.
거의 바보가 아닌 이상
백등유와 경유는 구별이 되지요.
* 참고로, 요새 연료가격이
등유 < 경유 < 휘발유지요.
생산단가는?
휘발유<경유<등유입니다.
(군용 납품가격은
완전 면세에
원가 납품이기 때문에
정확할 겁니다.
물론 적정이윤이 붙었을 때)
3. 경유(Diesel Oil) :
요즘 쓰이는 경유는 저유황 경유죠.
경유는 등유 다음으로 유출되며,
원래 휘발유나 등유보다
용도가 적고 가격이 낮아
경유를 선호한다.
경유는
디젤엔진 자동차
(버스, 화물차, 디젤 승합차),
건설 중장비,
비상용 발전기,
발전용 터빈,
산업용 보일러,
소형 선박(선박용 경유) 등의
다양한 장비에 사용되는 연료입니다.
1) DF-M : 일반 경유
(어는 점이 높은 편으로
영하 15~20도 정도면 어는 줄로 암),
단가 쌈, 대신 강원도 전방고지에서는
한겨울에 걍 얼어버리는 수 있음.
2) DF-1 : 겨울용 경유
(어는점이 낮음 - 혹한기용),
단가 비쌈, 색깔(옅은 노란색)
- 냄새는 휘발유에 비해
현저히 약하게 쏘는 냄새입니다.
흔히 말하는 기름냄새에 가장 가깝죠.
why? 휘발유는
어차피 증발되어버리기 때문에
찌든 기름냄새라 하면
보통 경유냄새입니다.
좋은 경유는 휘발유를 제외하고
냄새가 좀 심하게 난다 싶은
주유소가 젤 좋다고 보면 됩니다.
냄새가 평소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면,
가짜 경유를 의심해볼만 합니다.
휘발유를 제외한 연료용 석유제품 중
가장 냄새가 강한 것이
경유이기 때문입니다.
- DF라는 Code는
미군에서 사용하는 코드로
국내에서는 군용 경유를 의미합니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제품에는
DF-M과 DF-1이 있습니다.
DF-M은 일반 경유이고
DF-1은 혹한기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저온 유동 성능을 보강한 제품입니다.
DF-M은
국내에서 임의로 지정한 Code입니다.
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발열량은 DF-M이 약간 높습니다.
참고로 원래 미군에서 사용하는 제품에는
DF-A,
DF-1,
DF-2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DF-1과
아래 기술한 미군의 DF-1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각각의 제품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DF-A (Arctic Grade) :
-32 ℃ 이하의 기온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
고속 자동차용 디젤엔진,
Pot-type burner space heater,
비행기를 제외한 터빈엔진에 사용.
저속 Stationary 엔진에는 적합하지 않음.
DF-1 (Winter Grade) :
-32 ℃까지의 기온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
고속 자동차용 디젤엔진,
비행기를 제외한 터빈엔진에 사용.
중속 Stationary 엔진에 사용가능.
DF-2 (Regular Grade) :
Temperate ambient temperature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품.
고속 및 중속 자동차용 엔진과
비행기를 제외한 터빈엔진에 사용.
4. 중유(Heavy Oil)
중유는 원유를 분별증류하여
가솔린, 석유, 경유 등을 뺀
잔유(殘油)와
중질경유(重質輕油)를
섞어서 만든 것인데, 이
를 용도에 따라
A중유, B중유, C중유로 나눈다.
이중 A중유는 중질경유,
C중유는 원유의 잔유를
주성분으로 하며,
B중유는 그 중간에 해당한다.
A, B,B, C의 순서에 따라
점도가 점점 높아지고
유황분도 많아지는데,
대량소비되는 C중유(벙커C유)는
도시공해 등의 문제 때문에
유황 함유량을 제한하고 있다.
B-C유는 다른 제품에 비해
열량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경제적인 연료이나
취급하기가 어려워
산업체의 대형 보일러에 사용됩니다.
경질유와 혼합하여
비교적 취급하기 용이하도록
만든 B-A와 LRFO제품도 있습니다.
1) B-A :
산업용 소형 보일러, 중소형 선박
2) LRFO(Light Residual Fuel Oil) :
중형 보일러, 중형 선박
3) B-C :
산업체 대형 보일러, 발전용 보일러
5. 항공유
항공유는 항공기용
제트 터빈 연료유로 사용되며
기온이 매우 낮은
높은 고도에서 사용하므로
결빙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항공유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민간용으로는 Jet A-1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밖에 군용으로
JP-4, JP-5 또는 JP-8 등의
제각기 특수한 요구조건을 가지는
연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군용 항공유는 JP-8뿐이며,
이 제품은 유사시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 탱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연료입니다.
항공유는 휘발유와 등유와 같은 유분
즉, 거의 같은 비점범위(50~300℃)에
들어가는 석유유분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류제품으로부터 만들어 지므로
성분적으로는
그렇게 복잡한 제품이 아닙니다.
항공유에 필요한 일반적인 성상은
다음과 같다.
연소성이 좋을 것,
발열량이 클 것,
저온특성이 좋을 것,
휘발성이 적당할 것,
이물질이 들어 있지 않을 것
1) Jet A-1 항공유(여객기용) :
주로 민간 여객기에 사용하는
연료유로
등유유분에 여러 가지 첨가제를 넣어 만듦.
DEAD 2494, ASTM D 1655의
규격에 적합하도록 제조됨.
2) JP-4 항공유(전투기용) :
주로 군용 전투기에 사용하는 연료유로
등유와 납사를
각각 50%씩 혼합한 유분에
여러 가지 첨가제를 넣어 만듦.
JP-4는 51년부터 95년까지 사용했고,
그 뒤로는 JP-8을 사용하고 있음.
3) JP-8 항공유(전투기용) :
주로 군용 전투기에 사용하는 연료유로
JA-1과 같이
등유유분에 여러 가지 첨가제를 넣어 만들며,
JP-4에 비해
안정성이 우수함.
미군규격 MIL-T-83133의 규격에
적합하도록 제조됨
JP-1 :
원유 직류, 실험용 목적.
JP-2 :
합성 및 분자량 조정된 실험용.
JP-3 : 민간용.
JP-4 :
과거 군용,
투명한 무색의 액체,
F-4 팬텀,
F-5 전투기,
헬기 등에 사용했죠.
JP-5 :
미해군 규격, 노란색 액체
JP-8 :
현재 미공군 및 미해군,
투명한 무색의 액체,
JP-4의 열량 부족 및
몇가지 특성을 보완하고자 채용
JP-8+100 :
JP-8보다 연료소비율을 감소시키고
열안정성을 향상시킨 제트유임
6. 선박용 연료유(Marine Fuel Oils)
원유의 상압증류 공정에서 얻은 잔사유를
벙커C라고 하며
탄소수 13이상의
탄화수소 화합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벙커C유분과
경유 유분을 규정된 점도 및
기타 규격에 맞도록
적절히 혼합하여 만드는 제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DDO (Dark Diesel Oil) :
경유 99.9%에
벙커C 0.1%를 혼합하는 것으로서
품질은 거의 경유와 같으나
색이 검다.
이는 내항선 선박의
디젤엔진 연료로서 공급되고 있으며
면세품이므로
면세품이 아닌 경유와
구별하기 위해 착색하고 있다.
(2) MDO (Marine Diesel Oil) :
점도 규격 100˚ F (37.8˚ C)에서
6센티스토크(cSt)이하로
그 품질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MDO'에
맞는 선박용 연료 제품이다.
(3) MFO (Marine Fuel Oil) :
또 다른 국제적 용어로는
IBM 즉,
Intermediate Bunker Fuel
이라고도 하며
선박엔진의 연료로서 사용된다.
선박용 엔진은
크기 및 종류, 제원 등이
매우 다양하여
각기 여러가지 점도등급의
연료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S-oil에서도 아래에서 열거한 바와 같은
여러 가지 점도 등급의
해상용 연료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
MFO등급의 나중에 쓰이는 숫자에는
50˚C에서의
최대허용 점도 수치(cSt)를 나타낸다.
선박용 연료유 제조공정
주유 시간대로 온도 낮을 때
(해뜨기 직전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보므로,
보통 심야, 즉 출근길보다는 퇴근길)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들 상식적으로 아시리라 봅니다.
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물질은
온도 하강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유류 납품받을 때
2만리터 짜리 유조차로
받을 때가 있는데,
경유 기준으로 해서
섭씨16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저유소에서 출발하는
유조차는 대부분 저온일 때 출발하지요.
(새벽에 출발 -
이게 다 판매고를 높이려는
정유사측의 횡포로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섭씨 16도로 환산하게 되면
2만리터짜리 유조차 용량이
많게는 500리터에서
적어도 100리터 정도는
차이가 납니다.
즉, 꼭두새벽에 주유하게 되면
0.5~2.5% 정도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저유소 지하탱크는
상대적으로 지상에 비해
온도변화가 작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전표상의) 주유온도는
섭씨 4도 정도입니다.
(대부분이 ...) 이 경우
16도와 비교했을 때
1% 정도의 격차가 납니다.
즉, 한겨울, 대략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날
새벽에 기름을 넣으면,
영상10도까지 상승한 상태에서
기름 넣는 분들에 비해
1% 정도의 이득을 본다는 의미...
따라서 여러분들이
주유소 사장 입장이라면?
가능하다면 지하탱크의 온도를
높이고 싶겠죠...
(이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는
유류제품이 벙커씨유.. .
그래서 벙커씨유 떼는
부대에선 이걸로
잔머리 굴리는 놈들도 있음)
그렇다면?
땅에서 김나는
근처의 주유소가 있다면
비양심주유소이므로
회피하는 게 좋죠?
* 주유소에서 경유차(디젤차)에
휘발유를 주유해
차가 고장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경유차에 휘발유를 주유하면
왜 차가 고장날까?
우선 경유를 모두 소비한
경유차 연료탱크에
휘발유를 주입해 시
동을 걸고 운전하면
단 300미터도 못가서
엔진에서 '우당탕탕'하는
소음이 발생하고,
조금 더 운전하면
\본넷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차가 멈춰서게 된다.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처럼
연소실린더에 휘발유가 들어왔을 때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틔워 \
폭발을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높은 압력으로
실린더로 들어온 공기를
압축해
온도를 최고조로 올린 상태에서
인젝터라는 연료분사장치를 통해
1600바 이상의 고압으로
경유를 흩뿌려
자연발화해
폭발하는 방식이다.
이는 경유가
발화점이 낮다는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요새 판매되는 대부분의
디젤 세단의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같은 디젤엔진에
고압연료펌프를 통해
휘발유가 들어오고
인젝터에서 고압으로 분사하면,
경유가 분사돼
폭발할 때보다
더욱 높은 열을 발생해
인젝터의 끝부분(노즐)이 과열돼
눌러붙게 된다.
경유가 폭발해도
높은 열을 발생하지만,
경유는 특유의
끈적끈적한 액체성분으로
과열된 인젝터를 식혀주고
실린더 내부의
윤활제 역할을 겸할 수 있지만,
휘발성이 강한
거의 기체상태의 휘발유는
이같은 역할을
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디젤엔진을 뜨겁게 달궈
결국 녹여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와 똑같은 이유로
디젤차에만 존재하는
고압연료펌프도
고열에 눌러 붙어 못쓰게 된다.
이렇게 되면
디젤엔진은 폐기해야 하고,
주요 부품도 갈아줘야 하는 등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
반대로 휘발유차에
경유를 주유하면 어
떤 현상이 일어날까.
우선 휘발유차 주입구가
경유차 주입구보다 작아
주유소의 경유주유기가
아예 잘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이로 인한
고장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억지로 휘발유차에
경유를 주입하면
잘 시동도 걸리지 않을뿐더러
시동이 걸려 운전한다고 해도
금새 엔진룸에서
하얀 연기가 대량으로 나오면서
고약한 가스냄새가 난다.
이 때 엔진이 눌러붙지 않고,
파손 정도가
그리 심하지는 않다고 하는데
역시 엔진 내부와
연료탱크를 청소해줘야 한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의
이광표 차장은
"디젤차에
휘발유를 주유한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가까운 정비소로 차량을 옮겨
엔진내부와
연료탱크 등을
청소해주면
전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부득이 디젤차에
휘발유 주유로
고장이 났다면,
해당 주유소에서
발행한 주유 영수증을
잘 간직해둬야
차후 수리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