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9(토) 이사야 28장
이사야서 28장부터 39장까지는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에 관한 하나님의 예언으로
주로 심판의 말씀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본문 28장은 서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론에 해당하는 오늘 본문 1-6절까지를 보면
북 왕국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렇게 서술됩니다.
28:1 에브라임(북 왕국 이스라엘을 지칭함)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28: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교만한)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28:3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그러면서 에브라임의 교만을 심판하시는 이유를 하나님이 이렇게 밝히십니다.
28:5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무슨 말입니까?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을 의지하지 말고, 영화로운 면류관이자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술 취한 자 곧 교만한 자는 늘 추하게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28:7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28:8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에브라임의 교만보다 더 큰 문제가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횡설수설했기 때문입니다.
28:10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해석하기 매우 어려운 난해 구절인데, 원문 그대로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차브 라차브 차브 라차브’ ‘카브 라카브 카브 라카브’
‘제에르 샴 제에르 샴’
이것은 어떤 뜻이 있는 말이기 보다는 술 취한 제사장과 예언자가 횡설수설하는 말을 흉내 내는 뜻 없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전하는지도 모르고 설교하는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을 향해 선지자 이사야가 이렇게 권면했던 것입니다.
28:13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붙잡히게 하시리라 28:14 이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오만한 자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고 오히려 거짓 안전을 선포하지요.
28:15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그러자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다시 경고합니다.
28:22 그러므로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단단해질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부터 들었느니라
*결국 오만한 제사장은 가장 앞서 끄러가는 포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