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런 사돈네 집구석
O 시집간 딸이 아이를 낳았다는
기별을 받고, 산고 바라지 하러
딸네 집으로 달려갔다.
마침 사위가 대문앞에서
마당을 쓸고 있었다.
장 모 : 여보게 사위 ! 그래 무엇을
달고 나왔는가 ? 하고 묻자
사 위 : 입이 댓발 나와 가지고 헌
구멍에서 새 구멍 나왔소, 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장 모 : 사위가 너무 괘씸해서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침 딸의 시아버지가
나오는 게 아닌가, 마침 잘 만났다고
속으로 벼르면서
아니 아들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그냥 딸아이 낳았다고 하면 되지
헌 구멍에서 새 구멍 나왔다고 하는거요
고약한 놈이라고 하자
사 돈 : 아니 사부인께서는 초 새벽부터 거시기
꼴리게 헌 구멍 새 구멍 이야기는 왜 하시오.
장 모 : 너무 기가 막혀 할아버지인 사돈 어른 방으로
쳐들어가 이 집안은 도대체가 어떤 집안
이길래 사위나 그 애비나 똑같으냐구요 하자
사 돈 : 점잖은목소리로 어인 일로 사부인께서
아침부터 흥분하고 그러시우, 하고 묻는다.
장 모 : 아니 사위놈 한테 무엇을 낳았냐고 물으니까
헌 구멍에서 새 구멍 나왔다고 하지를 않나,
그 애비는 새벽부터 거시기 꼴리게 헌 구멍
새 구멍 이야기 한다고 하지를 않나 도대체
딸 시집을 잘못 보냈다고 말하자.
사 돈 :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이제 나는 죽을 때가
다 되었나 보다고 한다.
장 모 : 깜짝 놀라며 아니 사돈어른 어째서 우십니까 ?
하고 묻자
사 돈 : 아침부터 거시기 이야기에 구멍 이야기를 들어도
거시기가 안 서니, 이제 죽어야 할 떄가 다 된것
같구료~~~.
ㅋ.ㅋ. 집안 꼴 좋다. 웃고 삽시다.
첫댓글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상록수님..,!
주일 이네요.
사랑과 행복 가득한
주일 보내십시요.
시원한 음료 한잔 하세요
시원하게 한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일 보내십시요.
ㅎ ㅎ ㅎ 아구야 집안
내력 입니다
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들국화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과
사랑 넘치는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건강하시고요.
망쪼가 들었네
감사합니다.
행복과 사랑 가득한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