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는 올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행되는 '토종 선수 쿼터제(Home Grown Quota System)'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25명으로 구성되는 한 팀의 선수단에는 반드시 잉글랜드나 웨일스에서 훈련받은 선수가 8명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예외적으로 21세 미만의 선수들의 출전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루니는 이 규정이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도라는 것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부터 시작하는 토종선수 규정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햇습니다.
"아카데미 출신인 제가 봐도 이곳을 거친 어린 선수들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의 미래에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이죠."
"구단들은 토종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뿌리를 아는 선수들이거든요."
"저는 이 제도가 환영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특히 이적시장을 좀더 흥미롭게 해줄 테니까요."
루니는 저마다의 팀들이 매 경기마다 최상의 라인업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첼시에게 승점 1점 차이로 밀리는 바람에 리그 우승이 좌절된 바 있습니다.
"제가 유나이티드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어리그는 우승하기가 점점 까다로워졌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만히 볼 수 있는 경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시즌을 보면 빅 클럽들이 후보 선수들을 내보내도 될 정도의 쉬운 경기들이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이런 모습은 통하지 않아요. 요즘에는 매 경기마다 치열하고 힘들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함부로 벤치에 앉혀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해 본 시즌 중에서 지난 2009/10 시즌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지난 3~4년 동안은 어느 팀이 우승할지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을 거예요."
"지금까지 대다수의 빅 클럽들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경기를 졌습니다. 지난 시즌은 막판이 정말 힘들었죠. 겨우 승점 1점 차이로 타이틀을 날려먹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첫댓글 그렇지 중요하지 .....
중요하지만 .,....중요하죠...
아함..
다른포지션보다 골키퍼는 외국인용병제한이 정말필요하지않나싶은데요
동감.....빅클럽은 전부다 외국인 골키퍼..이번에도..그린 실수하는거보고..더 동감...
잉글리쉬 선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