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리 강사님과 함께 한 일요 살사 On2 왕초보반 첫날 후기여요~

[새우]

손나리샘 On2 첫날 후기.wma

음성버전입니다.

혹시나 음성이 들리지 않는 분을 위해 음성 제막에 들어간 원본 text ( 음성에 맞춰 작성해서 읽기는 힘드실듯 -_-; )

도 같이 올려 보아요~

안녕하세요?
새우에요.
오늘은 어제 손나리 강사님 완초보반 살사 온투 강습 따끈따끈 울트라 캡숑 후기를 들려 드릴까해요.
평일에는 회사가 근처라 이삼십분이면 가는 거리를 의정부에서 가려니
너무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그래도 저보다 훨씬 일찍 파주에서 부터 미리 와있을 제임스 교주님을 생각하니 묘하게 위안이 되고 있어요.
게시판에 친절한 설명을 봐서 그런지 강습실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찜통같은 더위에 길을 걷고 있자니 올해 싸우나는다 한 것 같아요.
강습실에 조금 일찍 도착을 했는데 이미 제임스형을 비롯해서 묵향누나 아멜리아 누나 엠제이 형 그리고 이쁜 아가들이 있어요.  그냥 눈에 집어 넣어도 안 아플 지경이라 한번 넣어 볼까 하다가 병원에 실려갈까 그만 하기로 해요.
이후에 소피아랑 지니도 오고 했어요. 만날 보던 농촌이랑 수지가 안보이니 살짝 이상하긴 해요.
잠시 후에 손나리 샘이 오셨어요. 오홋호호홋. 말로만 듣던 손나리 샘이시닷.
옆에서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넘치시는 듯해요. 심장이 쫀뜩쫀득 해 지고 있어요.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살세라님들이 몇분 못 오셨지만 수업을 시작하기로 해요.
처음엔 간단히 몸풀기에요. 손나리샘은 전날 6시간동안 댄스 댄스 하셨데요.
저는 전날 6시간동안 후배랑 당구 당구만 쳤어요. 훙얼훙엉후루루리리. 그래서 그런지
어깨를 돌릴때마다 우두둑 소리가 나요. 계속 돌리다가 이러다가 팔이 빠져 버리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을 해봐요.
그나저나 항상 찾아오는 몸풀기 시간에 왜 나는 골반이 돌아가지 않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에 항상 직면해요. 아무래도 골반 돌리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몸을 한껏 푼다음 모두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손을 잡고 간략히 자기 소개를 시작했어요. 뿌뿌~ 여기 평균연령이 35가 되어요. 머슴이 있어서 막내를 면했어요.
처음에는 바로서기 연습이에요. 허리를 피고 살레로는 숨을 들이 마셨다가 편나게 내 뱉으면서 자연스럽게 팔을 내려 놓으면 활배근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 데요. 주의 할 점은 어깨가 뒤로 넘어 가면 안되어요. 그 자세에서 고개를 약간 들고 살레라를 약간 아래로 내려다 봐야한데요. 근데 자꾸 눈깔이 자기 멋데로 돌아 다녀요.
방황하고있는 제 눈깔을 향해 손나리샘님이 교정을 해주셨어요. 이제 고정이 되었어요. 살세라님들도 허리를 펴고 어깨가 조금 더 넘어가도 되고(잠깐 넘어가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째뜬, ) 그렇게 하고 나서 갈비뼈가 열려있는데 닫아야 한데요. 배도 약간 밀고요. 그러면 가슴이 볼륨업. 이라고 하셨어요.
본격적인 강습이 시작 되어요. 간단히 원투원투. 스탭을 밟아보아요. 밟고나니 메렝게 베이직을 다 배웠데요. 아싸아.~
클로오즈 포지션, 오픈 포지션 하고
오른쪽으로 돌려주고 왼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돌려주고 오른쪽으로 돌고.
손을 크로스로 잡고 머리에 하나씩 씌어 주고 배우다 보니 매렝게 한곡에 맞춰서
얼추 댄스댄스가 되었어요 아싸라이바. 룰루랄라~ 신난다. 뿅뿅뿅~

그밖에 홀딩신청에 관한 예절을 잘 배웠어요. 그래도 나중에 홀딩신청을 하고 정중히 거절을 받아도 제임스형이 언급했던 머리 글적이기 기술은 구사하고 말것 같아 걱정이 들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살사 온투 강습이 시작 되었어요. 지난수업때에는 첫날부터 지각을 하여 기본베이직을 못배워서 처음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다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어요. 항상 베이직은 즐거운 것 같아요. 원투쓰리. 파이브식세븐. 그동안 틈틈히 엘레베이터 앞에서 밟던 베이직이라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한듯해요. 아싸아. 역시나 남자는 왼발부터 여자는 오른발부터에요. 한줄로 서서 앞사람 어깨를 잡고 베이직을 밟아보아요. 마치 기차놀이 같아요. 누구 하나라도 박자가 틀리면 밟을 밟히고 말텐테. 다행히도 저는 맨뒤 여요. 파트너 번갈아가며 서로 마주보고 훌륭하게 베이직으 배우고 나니 수업시간이 모두 흘러갔어요.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 였건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니 6시도 안되었어요. 근데 뒷풀이가 끝나니 마지막 만두집으로 12시가 넘었어요.  뒷풀이 후기는 다음 기회에 쓰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빠이빠이 입니다. 이상 새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댄. 아댄. 아댄은 뭐? 아댄은 파이팅입니다.

[농촌총각]

ㅋㅋㅋ 아 나도 가서 배울껄~~~ 담주에는 가봐야지

[새우]

MJ형이 농촌이랑 당구 한겜 치자고 했었는데 ㅎㅎ

[농촌총각]

담주에 콜 다 죽었어 돈 많이 가져와요.ㅋㅋㅋ

[새우]

행운의 여신 지니를 잡아둬야겠군 -_-;;

[James]

역시 새우야 ㅋㅋ

[새우]

그럼 의정부 지점장 제게 주시는 겁니까? @,@?

[농촌총각]

지부장인데ㅋㅋㅋㅋ

[James]

어제 임명하지 않았나? 임명하노라~

[새우]

쳇 지부장이구낭 교주님 의정부에 지점 하나 내주세요.

[James]

열심히 교주를 섬기면 곧 길이 열릴지니...

[농촌총각]

일단은 개인방을 활용해서 100명만 모아오면 지점 열어줍니다.

[새우]

따로 개인방이 있을리 없고 엄마 아빠 몰래 내방에 100명 넣으려면 시체 쌓듯이 쌍아야 겠는데 --;; 덜덜거리는 선풍기 하나로 숨이나 쉴수 있을런지 -_-;

[묵향]

뒷풀이를 몇차까지 했길래~~~~!!6시도 안되서 시작한 뒷풀이가 12시가 넘은거야?? ㅎㅎ

[새우]

1차 둘둘치킨 집에서 맥주와 치킨 & 골벵이 : 1차 뒷풀이 값만 2만원 헉!
2차 ??? 소주와 도토리 묵과 알탕과 어묵탕과 참치김치찌개
이미지 게임에서 닉네임에 'ㅁ'이 들어간 사람 접어도 쓰리킬 함 ㅎ
3차 당구장 포멧 팀과 4구 팀으로 나뉨 James 영솔교주님이 한껏 술이 올라오신 탓에 화려한 춤겐세이에도 불구하고 물리셔서 모두 계산함
4차 만두집 고기만두 김치만두 만두튀김 을 먹으며 지니와 나는 듣도 못한 노래를 마니조아 형이 부르며 근데 여긴 왜 소주를 안팔지 하며 만두를 먹음.

p.s. :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잠깐 졸았더니 듣도보도 못한 동네까지 떠 밀려와서 다시 택시 타고 집에간 --;;

[라클]

하하하하~ 뒷풀이 최고다...ㅋ 6시간 레이스 뒷풀이... 일욜날 대단하신데?

[새우]

1차가 끝난는데 아직 날이 밝더라구요 ㅎㅎ

[아멜리에]

흠..어제 이렇게 놀았구나..ㅋㅋ

[새우]

아무래도 다음엔 마니조아형이랑 제임스형님과 뭔가 아쉬우신지 만두집에서 열창하시는 ㅎㅎ

[태린]

아 다이어트만 아니면 합류하는건데ㅠㅠ 아쉽당

[새우]

ㅎㅎ 그러고보니 아껴준 맥주 한잔은 마신 것을 못봤네여 ㅋㅋ

[소피아]

ㅋㅋㅋㅋㅋㅋㅋㅋ손나리샘 수업 정말 짱인듯 그거에 정말 잘맞는 알찬후기다^^ㅎㅎ

[새우]

오호홋~ 다음에도 도우미로 또 와줄꺼지? ㅎㅎ?

[아멜리에]

역쉬 새우 후기 짱~^^음성버전이랑 같이 들으니 더 잼있다..^^

[새우]

유후훗~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다음엔 끝가지(?) 함께 하세요~

[♥포잇♡]

새우님~ 와우~ 그날 첨 뵈었는데~ 이런 글솜씨가 있으셨군요~ 음성버전도 웃으면서 잘 들었습니다.ㅋㅋㅋ 담주에도 우리 열쉼히 해 보자구요~ ㅎㅎ 홧팅입니다^^

[새우]

파이팅 파이팅~ 워낙 몸치라 ㅋㅋ 많은 도움 부탁 드리여요~ ^^

[태린]

이야 후기 넘넘 재밌게 읽었어요 ^^ 4차까지 달리셨다니 부럽습니다 ^^ 이 죽일넘의 다이어트 ㅋㅋ

[새우]

역시 일요일 낮술 부터 시작되는 뒷풀이는 ㅎㅎ~ 다음엔 출빠를 목표로 숑숑~

[마니조아]

오~~ 새우~~ 후기빨 좋은데? ㅎㅎ
열심히 하자공~~ 뒷풀이보다는 빠로 가는 아주 좋은 강습반이 될듯.... ㅎㅎ

[새우]

넵 빠빠~ 아직 빠에서 베이직존에서 헤매고 있어서 ㅎㅎ ~ 많은 지도 부탁 드리여요 ^^

[마니조아]

뒷풀이 지도는 많이 해주지.... 아함~~~ ㅋ

[손나리]

후기 완전 쵝오!!!!정말 사랑스럽습니다!!!ㅋㅋㅋㅋㅋㅋ

[새우]

앗 직접 댓글까지주시고 헤헷~ 다음주에도 강습 정말정말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자 왕초보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