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성거대b세포 4기 56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거 같아요… 전에 글을쓰고 정말 하루에도 몇십번 카페만 들어오게되고 정말 불안감에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라 마지막글을 지우고 잠시 카페도 안들어왔었어요… 그때 지운글에 스텔라님도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을 남겨주셨었는데요 댓글남겨주신 분들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캡쳐한후 글을 죄송하게도 삭제했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ㅜㅜ
다름이아니라 현재 6차항암을 앞두고 계세요 진단후 74일 입원으로 3차항암까지 마치고 퇴원하셨습니다. 2차후 펫시티에서 현저히 좋아진상태로 항암이 잘들었어요 4차후 또 찍을줄 알았는데 그냥 바로 항암진행하셔서 6차를 앞두고 있었어요 항암하면서 제일큰 부작용은 변비가생겨 치질과 항문이 헐면서 항문통이 제일 심하셨고 손끝저림과 떨림 그외에는 아주 자잘한것들이라 잘지냈습니다 그런데 항암 3일전부터 손에 수포가 생기면서 항암이 일단은 일주일 미뤄졌는데 피부과 협진을 해주셔서 다행히 진료를 봤습니다 혈종과교수님은 대상포진인가보다 라고 하셨는데 피부과 교수님은 대상포진모양하고는 좀 다르다고 하셔서 검사를 해두고 왔습니다 대상포진과 같은 증상은 없으시고 아무래도 수포가 큰곳은 아주 간혹가다 한번씩 쿡쿡 쑤시고 팔쪽은 가렵다고하세요 왼쪽손과 팔꿈치 위쪽으로 조금씩 퍼졌고 거기에 그친거 같아요 혹시 이렇게도 수포가 올라오신분도 계실까요..? 제일크게 수포가 올라온곳에 약간 살이까졌었는데 하필 그날 어머니가 소고기 생고기를 맨손으로 만져서 칼질을 하셨어요 여태 정말 조심히 매끼 소독기돌리며 신경썼는데 한순간 안일하게 … 그런 이유로 세균에 감염된건 아닐지도싶어서요
또 한 일주일전부터 눈이 뿌옇게 보인다고 하시더니 며칠전부터 이물감이 있어서 불편하시대서 결막염인줄 알았더니 안과가보니 홍반옆으로 하얗게 되어있더라구요 안과선생님 말로는 양쪽눈이 이런경우는 본적이없는데 뭔가 혈액순환에 문제가생겨서 혈전이생겼든지 정맥이?막혔다네요…안압도 오른쪽이 58인가로 높다고..설명듣는데 림프종 진단받았을때만큼 놀란마음에 또 이렇게 긴글로 여쭤보아요.. 눈은 이미 이렇게된이상 전으로 갈수는 없고 혈종과가서 상담후에 항암치료가 다되면 아마 눈 주사치료를 하게될텐데 그러면 조금은 나어질거라네요
혹시 저희처럼 눈에 문제가생겼던 분도 있으신지…혈종과 교수님이 간신히 안과 협진을 잡아주셔서 31일에 예약이 잡혔는데 22일에 항암예약인데 이런경우 항암을 진행하실까요…혈종과 교수님은 일단 31일까지는 다녀온 동네 안과에서 할수있는부분만 하다가 진료를 보라고 하셔서요ㅜㅜ 눈문제가 항암 부작용으로 생각해야되는지 다르게 생각해야되는지 걱정이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이후에 눈에 주사치료라니…또 얼마나 힘드실지 싶고 지금도 안과다녀오시고 심란하신데도 점심약 드시려고 차려드신 식사 열심히 하시는데 자꾸 눈물이 날거같네요
첫댓글 저희 신랑이 손과 다리쪽에 수포가 올라왔었어요.피부과에서 한포진 진단받고 약먹고 연고 바르고 오래걸리긴했지만 지금은 다 나았어요
결과가 월요일이라 너무 걱정되었는데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면 좋겠지만 면역이 떨어진 상태라 감염일 수 있어요. 균검사 해보시고 맞는 항생제 빠르게 들어가지 않으면 위험하실수도 있으니.. 잘 보셔야 합니다~이미 피부과에서 검사들어갔으니 기다리면서 열이 나는지..염증수치는 어떤지도 한번보세요.
안과에서 cmv바이러스 같다고 하셔서 걱정이크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