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김용석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지난 1월 31일과 2월 2일 SW교육체험센터에서 관내 희망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다도해상국립공원, 청소년 환경 운동가 등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중 해양환경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다도해에서 피어나는 꿈,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함께 실제 사례를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시작했다. 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 SW 활용 보드게임 등으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아보고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후쿠시마 원존 오염수의 위험성을 알리고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 환경 운동가가 직접 학생들의 멘토교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염된 실제 우리 바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앞으로 소중한 바다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는 것부터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환경교육은 책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감동이 있는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2024학년에도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생태시민육성을 위해 ▲영·산·강 프로젝트 ▲지9하는 기관(학교) ▲지역사회 연계 환경교실 ▲탄소중립 챌린지 등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