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편한자세로 누워서 책을 읽거나 지하철,버스를 타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편리한 전자책기능이 있는 플레이어를 사려고 했었는데.. 기존엔 PDA로 보는것이 대세였지만 그런 기계를 다루는것이 예상보다 어려워서 미루고 미루고 했었는데...
정말 싸면서도 다루기 쉬운 MP4 플레이어가 나와서 지르고 말았다..
사실 이렇게 작동되기까지 고생이 심했다... 배송온것이 작동이 안되는것이었다. 온라인 판매자는 연락이 안돼고 미리 구매결정을 해버린것이 화근이었다.. 쇼핑몰 관리자에게까지 메일보내고 하는데 빠르게 교환이나 A/S가 안될것 같았기 때문이다.. 며칠을 속을 썩이다가 포기하고 다른 수리점 홈피를 발견하고 찾아가고 수리를 해서 겨우 작동되는걸 볼 수 있었다..
제품이 나쁜건 아니었지만 사기성 판매자때문에 일주일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어쨌든 작동이 되고 자료를 넣고 볼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기능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음악듣기, 동영상, 그림파일보기 기능도 있지만 난 오직 전자책을 위해서 구입한것이다... 북마크 기능도 있어서 다시볼때 편리한것 같다.. 예전의 흑백 PDA들 보다 조작이 편리하고 용량은 크지만 전자책은 역시 흑백으로 봐야 눈이 안아프고 은은한 백라이트의 편안함을 느낌이 있는데..
장단점이 다 다르니 각설하고... 이젠 멍청하게 있는시간들이 좀 줄어들었으면 한다..
종이책으로 읽는맛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책을 양손으로 들고 넘기는 불편함에 비해 손가락하나로만 조정하는 간편한 조작성과 조그만곳에 수천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편리함을 따라갈수는 없는것이고...한편으론 눈에 들어오는 전자파의 부작용도 있을것이고..
세상은 발전하고 좋아진다....나도 그속에서 흘러간다....
2008. 04. 15 무무 곽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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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무무의 만년필 낙서장 원문보기 글쓴이: 무무
첫댓글 덩달아 지르고 싶네요...
헉. 전 저렇게 작으면 눈 앞까지 끌고 온다능 =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