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폐교 활용 가이드 북 발간...학생교육수당 농협은행과 힘 모아
전남도와 교육발전특구 공청회 가져...지정 3년간 100억 원 지원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보유 중인 폐교를 복합문화공간 등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여건을 자연·인문적 데이터로 구성해 용도를 제시한 ‘폐교 활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그동안 폐교 활용 관련 홍보물이 수요자에게 단순 폐교 현황만 제공했다면 주변 환경 및 인프라, 자연·인문적 환경과 활용 가능 용도 등으로 새롭게 구성해 수요자가 폐교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각 실과 및 지역교육청, 시·군 지자체, 공익사업 법인 등에 배부하며, 홈페이지에 자료를 게시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남 지역은 1980년대 이후 농어촌 인구와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문 닫는 학교가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까지 총 839교가 폐교됐으며, 이 중 86.4%인 725교가 매각 또는 교육시설 등으로 자체 활용되고 있다. 또한 대부 중인 폐교 42교를 제외하면 미활용 폐교는 72교이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폐교 활용 가이드북이 교육공동체가 폐교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의 폐교가 지역사회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교육수당 농협은행과 바우처카드 운영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지급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농협은행의 바우처카드 서비스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도내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남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에게 1인당 매월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매월 5만 원을 지급하는 중점 사업이다.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으로 학생들의 교육 복지가 향상됨은 물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교육인프라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전남도 교육발전 특구 지정 도민 의견 수렴
도교육청과 전남도가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도교육청과 도는 지난 2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참여를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공청회는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신청에 앞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의 힘으로 소멸위기의 지역과 지역교육을 살리기 위한 정책 추진전략이다.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면 3년간 100억 원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사더보기: [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폐교 활용 가이드 북 발간...학생교육수당 농협은행과 힘 모아 (miraenews.co.kr)
#교육발전특구 #전남교육청 #전남폐교 #학생교육수당 #농협 #전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