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수공원에 갔다 오는데 입구 분수공원에서..음악이 흘러퍼지고 있었다.
제목은 나이프.<knife>아님.<nife>이던가?여하간..현대적으로 편곡?된 것으로 여자의 애절한 울림이었다. 뒤이어 귀에 익은 ....들이 연이어 나오고 볼륨까지 높이기에..난 그자리를 떠나기가 싫었다.
음악과 자연과..정말 완벽한 딱이엇다..푸른하늘과 블레이드 타는 사람들..앞에 즐비한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보며 햇빛쬐는 밴취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많은 생각이 정리 됐다.
난 팝보다는 가요를 많이 좋아했었는데..오늘은 귀에 익은 팝도 좋다.
여름이 되면 클래식과 분수와 조명의 만남이 있는 저녁밤시간이 또 있겠지..
가요는 가사가 있어서 좋다..노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너에게로 또 다시>ㅡ 20후반 새벽우유배달나갈때 자전거타고 가며 불렀던 그 시절 노래이다.
이승철ㅡ오늘도 난..이 곡은 댄스곡으로 좋아한다. 또 이승철음악을 좋아했으니까..
마지막콘서트..등등..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상우의 너무 늦었잖아요.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날,거리에서 ,이층에서 본거리,패닉의 달팽이,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최성수의 후인?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최호섭의 세월이 가면,김종서노래들,마법의 성,꿈에,구창모의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누구더라..하여간 뮤지컬,김동욱의 미련한 사랑..등등>>-그러고 보니 모두 80-90년대 것들이다.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울고 한때 한때 빠졌던 노래들이다..
아직도 난 가요가 좋다..아니 이젠 씨씨엠이 좋다.가사가 있기에..
반면 팝송은 가사를 잘 모른다.그래서 좀 덜 와닿는 것 같다.
<woman in love,spanish heart,memory,I don't know how to love him,
댄스로 유명한 FAME,키스 앤 세이 굳 바이(무용했던 곡)..
떠오르는 곡들이 적다.
몇년전까진 그래도 최신유행가요도 알고 노래방가면 18번이 항상 바뀌는 신곡이엇지만..
요즘은 가요프로를 봐도 공감이 덜 되는 건 나도 나이들어서 일 것이다.
첫댓글 저는 집사님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집사님의 글과 생각이 너무 좋아요 오늘도 집사님의 글을 읽으며 공원에 홀로 앉아 가요를 들으며 따뜻한 주위와 잘 어루러저 한폭의 풍경이 되어계신 집사님을 생각하며 마냥 행복해집니다. 우리 서로 이렇게 좋은거 보면 지체 맞나봐요?
정말 젠마님의 글처럼 집사님이 그냥 그림이 되어 집니다. 그시간 마냥 행복했을 집사님 순수한 소녀의 순간으로 돌아가서 마음껏 행복하셨을 집사님 ... 부러버...*^^*
호정! 우~리 목사님 모~올래 노래방 한번 갈까? 앗싸! 춤도 한판 추고... 한번 빠~져 보시겠습니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전 자랑하며 갈램요.글구 목사님 그런분 아니신것 같은데요. 갈까?하면 전 눈빼고 기다리는데..집에도 한명 바람맞추는 사람 있어서..(앗 비오네~같이 어디 가려했는데..)
우와~집사님...가까운 곳에 그런 공원이 있는 게 부러워요~ㅡㅜ 그리고 자연과 또 음악과 함께 삶의 여유를 즐기시는 집사님이 부러워요~^^
호정님! 아~ 글씨 목사님이 노래방 같이 가자그러시네! 하이튼 울 목사님 멋쟁이야~ 혹시 이담에 할아버지 목사님되서 '따' 되실까봐 그러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