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ugh the Breach
Jund
MattiaRizzi - Top 8 PTQ Barcelona
위 빌드의 준드는 유명세를 타지는 못했지만, 준드
덱 자체가 얼마나 강했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집고 넘어갈 만 합니다. MattiaRizzi는 196명이 참가한 PTQ Italy에 위 덱을 들고 8강에 들어갔습니다. 덱의 가장 좋은 카드들 (Liliana of the Veil과
Dark Confidant)
을 빼고 Through the Breach3장과Emrakul, the Aeons Torn한
장을 추가했죠.“요건 몰랐지”요소는 분명히 있겠습니다만, 열에 아홉은Tarmogoyf를Through the Breach로
내놓으며 이 덱은 뭐지 라고 생각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강에 갔다는 건, 준드라는 덱 자체가 세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주로 추가된 것: Through the Breach,
Emrakul, the Aeons Torn, and Eternal Witness.
주로 빠진 것: Liliana of the Veil
and Dark Confidant.
평균 전환마나비용: 1.63
DeathriteJund
David Ochoa - 3rd Place Pro Tour RTR 2012
Liliana of the Veil이
준드가 나온 지 상당히 지난 후에야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기억하시나요?하지만Deathrite Shaman은
달랐습니다. Team ChannelFireball(과 친구들)은
무덤 견제를 해주면서 생명점도 얻어주면서 Liliana of the Veil를 2턴에 내놓을 수 있게 해주는 이 Deathrite Shaman은
본인들이 Pro Tour Return to Ravnica에 들고 갈 준드에 4장 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쉽게 깨달았습니다. 두 번째 큰 변화인Geralf's Messenger의
추가는 약간 의아하긴 합니다. 맨 처음에는 미러전을 할 때 undying이
Liliana of the Veil이나Lightning Bolt,Abrupt Decay
(이 시점에서는 두 장만 쓰인)를 상대로 효과적이기 때문에 사용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따져도 Deathrite Shaman한테
날라가기 때문에 결국 잘 모르겠습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Fulminator Mage가
사이드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Celestial Collonade나
트론랜드들을 상대로 훌륭한 이 카드는 이 후로 준드의 좋은 사이드 옵션으로 유지됩니다.
주로 추가된 것: Deathrite Shaman,
Abrupt Decay,
Geralf's Messenger,
Fulminator Mage
주로 빠진 것: Jund Charm,
Maelstrom Pulse,
Treetop Village.
평균 전환마나비용: 1.23
Legacy Jund
Pat Cox - 2nd Place GP Denver, January 2013
2013년 GP Denver는
레가시 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이벤트가 모던 준드의 정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Pat Cox가 위 덱으로 2등을 한 건 물론이고, Josh Ravitz도 같은 준드로 4강 안에 들었으니까요. 이 후의 레가시 대회들에는 이런 준드 느낌의 덱들은 자주 보이지 않았지만, GP
Denver 만큼은 모던 준드가 얼마나 강했으면 높은 레벨의 레가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나를 알 수 있습니다. 레가시의 덱들은 당연하지만 모던 덱들보다 강했는데도 말이죠.
도대체 모던 준드를 어떻게 바꿔야 레가시에서 강한 덱이 되냐고 물으신다면, 결론은 별로 안 바꾼다 였습니다.마나베이스와 같은 경우에나 쇼크랜드들이
실제 듀얼랜드들로 대체되었고, Raging Ravine는
레가시에서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 Wasteland들로
바뀌었습니다. Grim Lavamancer
두장 (간혹 모던 준드에서도 보이는)이 추가된 것만 제외하면 생물진은 모던과 동일합니다. 주문과 같은
경우, 역시 2대1교환을
해주는 Hymn to Tourach3장이
추가되었고 마찬가지로 카드 이득을 얻어오는Sylvan Library
한 장이 추가되었습니다.즉 마나베이스를 제외하면 레가시 GP 4강 안에 든 두 덱은 모던 GP들을 지배하고 다닌
덱과 4~6장 정도만 다르다는 겁니다.
당연히 위저드사는 모던 플레이어들이 레가시 덱을 굴리는 것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다음 밴 발표 때에도 준드를 공격했습니다 ㅡ 심지어 아주 강하게 말이죠.
Ajundi
Franck Filatriau - Top 8, PTQ San Diego
Pro Tour Return to Ravnica를
지배하고, 다음 모던 GP 3개를 우승하고, GP Denver에서 레가시 덱으로 활동하고 나니, 위저드사는
이런 준드를 가만히 둘 수 없었겠죠. 그래서 Bloodbraid Elf를
밴하게 되었습니다. 이 밴을 통해 각종 포럼들에 준드 덱이 계속 존재할 수 있나를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야 당연히 알고 있듯이, 답은 그렇다였죠. 준드는 여전히 좋은 덱이었습니다. 다만 플레이어들이 더
창의적이 되어야 했죠.
Bloodbraid Elf의
밴에 대항해서 처음 유행이 된 건 백색을 섞어 넣어 Lingering Souls, Ajani Vengeant,
Path to Exile을
쓰는 것이었습니다.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건 마나베이스였지만 (아직
타르커의 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Onslaught 패치랜드들이 모던에서 쓸 수 없을 때였습니다), 쇼크랜드들 덕분에 어느 정도 4색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본지형이 두 장을 줄었기 때문에 Blood Moon더
취약해지게 되었습니다.
Bloodbraid Elf의 4발비를 채우기 위한 첫 타자는 Huntmaster of the Fells이였지만, Thrun, the Last Troll이나Olivia Voldaren등이
메타 게임에 따라 계속 바뀌곤 하였습니다.
주로 추가된 것: 백색
카드들과Huntmaster of the Fells.
주로 빠진 것: Bloodbraid Elf와 3발비 생물들(Kitchen Finks,
Geralf's Messenger,
Eternal Witness).
평균 전환마나비용: 1.26
첫댓글 3편도 있는건가요? 잘 읽고 있습니다!!!
준드를 이렇게 배우는 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