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파가면서 낳아야 내 새끼고....
주워오면 내 새끼도 아니다?
그렇게보면 배 아파가면서 낳아도 버리는 부모들 참 많더만요!!
민수는 독자입니다.
그럼에도 쓸데없는 대물림보다야 깔끔한 마무리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랑 사이에 자식이 없습니다.
야시꾸리 생각해셔도됩니다.
생각은 자유아닙니까~!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보육원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아기시절을 보내다 지금은 사라진 고아원같은 보육원.
일부분 학생들이 성인이되어도 갈 곳이 없어 머물고 있더랍니다.
부모사랑을 받아야할 사춘기인.....그들인데....
자...민수니는 왜 다 큰 여자애이고~
민수는 소통을 원합니다.
내 똑부러지는 성격에 비밀이니 하는 허사로움도 싫었습니다.
내 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문 벗어나면 다시는 이문안에서 생활한 것들을 지우지 못할봐에야
이문안에 있거라~다만 이문을 벗어나면 이문 안의 생활은 잊어야한다.
경주김씨의 집안의 여자가되는 것이고 이 아저씨의 딸이되어야한다.
싫음 남고 할 자신 있음 따라오느라 그라고 니가 이날까지
받은 서려움 한참에 날려버릴 수 있게 해줄테니 날 믿고 따라올 자신있음
같이가자~!"
그렇게 큰딸도 작은 딸도 데리고왔습니다.
그런 큰딸이 어느듯 성장해 대학생이되었습니다.
부산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반에 두고있습니다.
아빠닮아 문장력이며 응변력이 조금 좋은가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적응중인가봅니다.
하루아침에 변해버린 자신의 삶에 언제나 눈물만 보이는 큰딸입니다.
최근 어버이날 말하더랍니다.
"낳아준 부모님들이 온다해도 난 아빠랑 엄마랑 살거야!
고맙고..사랑해~"
카네이션보다야 더 짠해집니다.
작은 딸도 그말을하는데...가슴이 하나라서 세명의 여자를 한참에
다 안아보지 못했지만..큰딸을 안고는...
"내는 니가 참 자랑스럽다!뭘 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자신감을 가져라!니는 김 민수의 딸이고 내는 니를 위해 죽을자신이 있다!"
작은 딸을 안고는...
"우리 작은 딸 아빠 처음 만날때 해운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있더니만
이제는 언니랑 같이 사복을 입고 훌쩍 키 큰 숙녀가되었네~!
언제나 열심히 하고 언니야 말 잘 듣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우리집 작은 딸이 되길~!"
마지막으로 아내를 안아보았죠~!
"고생 마이했다~!
사랑한다 말한마디보다 안아주는게 안 좋겠나?!
모진 남자만나 고생많았다!내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당신만을 사랑할께~!"
이게 가족 아닙니까?!
그런 큰딸이 내년이면 졸업합니다.
작은딸은 뭘 할지 다 계획이 선 녀석입니다.
디자이너가 되고자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부산에서 부모님곁에서
하다 안되면 편의점 경영하겠다고하니 일단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게
밀어주기로했습니다만..큰딸은 아직 하고픈것이 없다고합니다.
그런데 몇칠전 아빠랑 엄마랑 고기집 하고싶은데....
하고싶은데.....그라모 해보자!
그래서 고기집을 알아봅니다.
대충 알아보니 일반 고기집은 김해 주촌이란 돼지고기 소 잡는 도살장에서
직접 방문해 그날 잡은 고기들을 사와야하는 입장입니다만...
체인점들은 바로 배송해주는 조건입니다.
이윤은 뭐니해도 개인 고기집이 조금 많이 남깁니다만
수고를 덜 하니 체인점을 할지 아님 개인 고기집을 할지는
알아보는 중입니다.
내년이라 장유에 집 짓고나면 1층 점포에 운영할 생각입니다.
사업은.....내가 즐기고 노는 놀이터같은 공간입니다.
놀고 먹고하면서 돈까지 벌어주니 얼마나 좋아요.
민수 나이 50세....퇴직할 계획입니다.
펜션집 하나 경영하면서 인생을 아내랑 보내 볼까 합니다.
혹여나 내년이든지 올해든지...
부산이나 김해나 창원이나 마산으로 오는 분 계심 장유 율하로 오세요~!
맛난 점심과함께 커피한잔대접할테니깐요.
다만..미리 전화주세요. 안그럼 민수 낮부터 사진찍느라 빨빨 거리고 돌아다니다
오후 4시넘어 잠들어 버리면 저녁10시까지 잠만잡니다.하하하하
피곤해하는 남편위해 아내가 잠시 가게봐주는 식이니...
미리 민수는 예약을 해야 가능합니다.하하하하
첫댓글 흐르는섬님은 참 행복하게 사심니더
이 행복이 안겨주는 기쁨에 피곤해도 견딜만합니다.하하하하
사랑을 몸소 베풀며 살아가는 울 아우님 나누며 살아야 된다는 진리는 접어 두고서라도
테레사 수녀님은 못되어도 반 아니 반에반이라도 나누며 살아야 되는데 그런면에서는 아우님은 늘
귀감이 되는 성실한 사회의 일원으로 ..... 암튼 복받을껴.
감사합니다형님~!!
님의 글을 읽을때 마다 나자신 뒤돌아 봅니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나?......
지금도 현명하게 잘 살아가시는데요뭘~!!!
부끄럼업이 잘사라가는 민수는 나하고 같은본이네 경주김씨 시조는 틀리겠지만 경순왕에 손들이라면
틀림업이 실수업이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민수씨
형님~넘어져 혹독하게 고생도해봐야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일어나는 법을 알 듯 합니다~하하하하하
참~~멋지십니다! 사는것도,생각도.. 이카페참잘찿아왔다싶습니다! 감동도받고요 살짝 목도메입니다^^*
상큼이님 반갑습니다. 부족하오나 이공간이 뜻깊은 공간이 되었음합니다~!!!
큰딸이 대학 졸업반이면,
조금 빨리(!) 낳으셨네요^.^ㅎㅎㅎ
<포크밸리> 브랜드로 유명한 <부경양돈농협>이
품질도 좋고, 식자재 납품도 한 것 같은데요~~~~
전 포천암소한마리란 상호를 사용하는 회사랑 할 듯 합니다.
가맹비며 이율이 높고요.
무엇보다야 고기질이 좋다는 평입니다.
뭐..도 아니면 모 아닙니까~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