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삼청동에 다녀 왔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했는데 화창한 가을날씨는 아니었어요
여름많큼 후덥지근하진 않았지만 가을날씨에 대비해서 잠바를 입고
갔는데 좀 덥더군요
전시회도 볼겸 오랜만에 간 삼청동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아요
금융연수원에서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사진 찍으로 나온 사람들, 데이트 하러 나온 사람들, 전시회 보러 온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삼청동을 돌아다니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인도를 좀 넓혀줬으면 하는 바람이 굴뚝같이 솟았습니다~~~
아트링크 갤러리와 국제갤러리에서 이중근 작가와 연두정작가의 작품을 보았습니다
아트링크 갤러리는 삼청동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고풍스런 갤러리죠
재미라는 요소가 포함된 Trust me라는 전시를 가볍게 잘 보고,
미술계의 핫 이슈라고 해야 될까요? 연두정 작가의 전시를 보러 국제갤러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연두정 작가의 작품을 볼 때마다 참신하다, 재밌다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이번 전시도 참신한 그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직접 가서 보시길~~~~)
아무래도 삼청동 가는데 전시는 핑계겠지요?
전시 돌아다니면서 허기진 배를 김치말이 국수와 떡갈비로 채우고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람 구경 제대로 했네요~~~
가끔씩 이렇게 가볍게 외출을 하고 나면 월요일도 신나게 시작할수 있어요
다음엔 다같이 한번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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