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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이삼일전만 해도 한낮에는 숨이 턱턱 막히던 날씨가 갑자기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하디 콧구멍을 우예
들고 팠는지 콧물이 찔찔 나오기 시작한다!~ 얇은 삼베천 홑이불 하나로 버티다가 배주변을 깔고안즌 찬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한여름에도 군불을 올리노코 주무시는 마님 침대 우로 궁디를 반쭘 올리논는다!~
들썩거리지 마레이!~ 침대 뿌싸진다!~ 이옙!~
기온은 제법 내리갔다 케도 바람없는 산속으로 들어서면 육수가 삐질삐질 새나오는거는 오십보 백보다!~
동네산에 올라가이 한여름 땡빛이 유세를 부리던 낮에는 판때기 기경하기 힘들던 아지매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한다!~ 올라오마 뭐를 조무도 꼭조묵는 띵띠아지매도 보이고, 딸아하고 같이와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
운동기구에 붙어사는 턱이 뾰쪽한 아지매도 오랫만에 올라왔다!~
쪼매있시끼네 중앙초등학교 근방에 산다카는 아지매가 일년 사시사철 무신 유니폼 맨치로 아래 우로 까만옷을
입고 살방살방 올라온다!~ 가는 몸매에 비해 궁디는 버지기띠 만한 저 아지매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번씩
꼭올라온다 카는데 얼메나 잘걷는지 제봉에서 형봉으로 올라오는 가파른 오름길에서 함따라 낼라 카다가 입에
거품을 물고 나자빠질뿐 했다!~
오후에 치과에서 임풀란트 뽄뜨러 나오라 케가 예약시간 오후3시를 쪼매 넘어가 드가이 수부에서 아가씨하고
웬 영감님이 티격태격 시끄럽다!~와카는공 시퍼가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이 아버님!~우야다 이자뿟는데요?~
밭일 하다가 힘들어가 쉬는데 마눌이 참으로 강내이를 갔고와가 뜯어묵고나이 없데!~
담날 변 볼때 찾아봤어예?~ 태평양처럼 널븐 푸세씩 화장실인데 아가씨가 찾아줄래?~ 허걱!~ 임플란트를
이자뿟다 칸다!~ 난도 예전에 몇뿐이나 널쪄가 다시 낑가였는 기억이 난다!~ 저거는 누구 잘못이고?~
며칠전부터 이번 일요일에는 어디가꼬 카미 들씨봐도 다 한두번 간곳이라가 첨에는 노송이 간다카는 B산악회를
따라 갈라 카다가 거는 길도 둇같고 풀 무성한 여름에는 빼이를 치지 시퍼가 안그래도 신청 산꾼이 20명도 안되는
바람에 어깨가 축쳐저가 있는 산정 지대장을 위무도 할겸 한몸이나마 보태기로 한다!~
여름이라가 산행거리도 짧고 용문동천 계곡 물기경도 겸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놀미놀미 오룩스맵 기준
7.7km를 3시간 35분 걸리가 내리왔다!~
산행을 끝나고 금산 인삼시장에 가가 인삼막걸리를 무러 간다카미 인삼랜드휴게소(하행)에 달구지를 세우디
내리라 케가 널찌끼네 10시 20분이다!~ 예전에는 인삼랜드휴게소(상행)에 내리가 콜핑 등산구점 옆으로 간거
같은데 반대핀에 널짜뿌이 어리삥삥하다!~
내리오다 보이 피같은 물통을 나뚜고 와가 실실 달라빼는 빤스 꽁무니를 둇빠지게 따라가미 시도뿌!~ 시도뿌!~
헥헥거리미 따라오이 이 인간들이 어디 다 토끼뿟노?~안삼랜드휴게소 하행선 구멍으로 길을 거슬러 올라가이
가로등 기둥에 누가 페인트로 화살표를 기리났따!~ 안전팬스 옆으로 발자죽이 보인다!~
밧줄이 달린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누가 일로 길을 내났노?~
내리서면 축대가 티나오고 다시 축대 어깨를 타고 헐레벌떡 따라가면~~
절개지 돌삐 사이를 후미 아지매가 버벅거리미 내리간다!~~ 내한테 빠나나 제일 긴거를 준 아지매지 시푼데~
오른쪽으로 굴따리를 돌아 나간다!~ 요런식으로 돌아가 휴게소 상행 방향으로 가는 모양이다!~ 올때마다
뒤풀이 술을 한짐지고 올라오던 저 아저씨가 오늘은 와 쳐저가 있노?~
굴따리를 빠져 나오면 무신 공사중인지 콘크리트 자재들이 보이고 이정목도 꼬피가 있능기 보인다!~
가까이 가보이 철마산 등산로 0.6km라고!~ 뭐어?~ 철마산이 여서 0.6km 바께 안된다꼬?~ 야 임마!~
철마산까지가 아이고 등산로 입구라 안카나?~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포장도로를 따라 나가면 입구에 상행선 주유소가 보이고~ 길옆에는 여서 일하는 사람들이 끌고온 차들인지
줄을 끄났는데 나리비로 서가있다!~
터덜터덜 걸어가다보면 예전에 일로 나왔지 시픈 콜핑 등산점이 보인다!~ 그때는 벼루빡에다 인삼랜드 표식을
해논거 같은데~
왼쪽 모티로 돌아나가기전 오른쪽을 쳐다보이 하산할때 내리올 울렁거리는 철계단이 보이고~
소형 주차장에 도착하이 주차된 차가 몇대 없다!~ 일하는 사람들도 몇m 더 걷기 싫어가 대부분 여서 차를 돌리가
노변에 주차해논 모양이다!~
아까 입구에 와 철마산 등산로 입구 어쩌구 저쩌구 카는 이정목이 서있노 케띠마는 여 철마산등산안내도가
순엉터리다!~ 닭이봉하고 철마산이 바로 부터있다!~ 진짜 철마산은 내리오는 길도 변변하게 안맹글어노코
이 띠불 넘들이!~ 이걸보이 이 동네 등산 안내 수준을 알겠다!~
조금전까지 비가와가 풀이파리들이 아직 빗방울을 달고 있지 시퍼가 잘간다 카미 나서는 사람들 한테 어서 가이소
카미 얼른 길을 비키준다!~ 인태씨가 두팔을 씩씩하게 흔들미 잡풀 사이를 통해 용문동천으로 들어선다!~
예전에는 물이 만아가 가새로 폴딱폴딱 띠미 지나갔는데 인제는 물이 말라가 파란 이끼까정 보인다!~ 큰물이
져가 확씻꺼 내야 될낀데~~
물흐르는 소리를 들을수없는 용문동천 계곡을 이어간다!~ 첫번째 왼쪽 능선으로 빨간 표지기가 보인다!~
6~7년전 욜로 올라올때 왼쪽 합수점 부근에 이정목 같은기 있었지 시퍼가 선두보고 계속 기래이!~켔는데
그 이정목는 큰물에 씰리갔는지 엠블런스 경광등처럼 햇또를 돌리바도 안보인다!~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고~
잠시 숲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내려서면 왼쪽 능선으로 두번째 빨간 표지기가 보이는데 아직 합수점이 안보이가 통과!~~
다시 마른 개울을 건너 올라서고~
합수점이 지났지 시푼데 아직 이정목이 안보인다!~오룩스맵을 볼라꼬 켜보이 임마 이기 아직 한잠을 자고있다!~
지형상으로 봐서 일로 붙어야 되지 시퍼가 선두팀 막걸리조를 감을 질러가 불러 세운다!~ 왼쪽 노란 표지기를
보이 "대전 산미인" 이라 카는 표지기다!~ 허참!~ 그때 튼실하게 생긴 이정목은 어디 가뿟노?~
잡풀들이 막아가 들머리 입구는 어설픈데 들어서면 족적이 뚜렷한 길이다!~
앞에가는 장사장은 인태씨가 자기 동생 친구라 카미 부친 장사때도 인태씨가 왔다카는걸보이 디기 친한 친구인
모양이다!~ 요새는 대간을 하는데 막바지 구간인 설악산 공룡능선과 황철봉 너덜구간을 우예 지나가노 카미
걱정이 태산이다!~ 미끄럽심더 조심하이소!~ 몇년전만 해도 어설푸디마는 내까지 챙기는걸 보이 마이컸다!
무덤 쪽으로 올라가는데 중년 남자 한사람하고 아지매 둘이 배낭을 지고 내리 오길레 닭이봉에서 내리오능교
카미 물어바도 쟈꾸를 열 생각을 안한다!~ 한바탕 했나?~
무덤전 닭이봉 1.04km 이정목은 새기다!~ 그라마 예전에 있던 이정목은 띠내삐맀뿟나?~ 제일 중요한 입구에는
안부치노코 띠바!~ 투덜거리미 무덤 쪽으로 올라오이 방금 벌초를 한듯!~ 아하!~아까 그양반들은 여서 벌초를
하고 내리가는 길인 모양이다!~ 이때쯤 산행을 하다보면 부지런한 벌초꾼 덕을 볼때가 있다!~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올라가는 무디기 큰 방구에는 페인트로 길 표시를 해났따!~ 처음에 길을 낸 사람이
표시해났지 시픈데 등로가 뺀질뺀질한 지금은 쫌 흉물스럽다!~ 군에서 등산로를 정비한다면 이런 페인트
자국도 같이 정리를 하능기 맞지 시푸다!~ 이런 페인트 자국은 산행내내 따라 댕긴다!~
무덤이 올라안즌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는데 인태씨는 조망좋은 왼쪽 암봉인 306.3봉을 안찍고
둇바리 질러 올라왔다꼬 투덜투덜!~ 지금 혼자 갔다 올껴?~ 묵묵부답!~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전면 나무사이로 닭대가리가 살짝 보인다!~~
이정목을 지나면 연이어 무덤이 나타나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멧돼지 쒜이들이 파재키났는 무덤이 나타나고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물기있는 숲속으로 먼저 들어가기 싫어가 버벅거리고 있시끼네 성질급한 인태씨가 먼저 발동을 걸고!~
바지는 덜한데 신발은 풀이파리하고 씨심대이 벌써 축축하다!~ 불꽃처럼 생긴 바위는 우회한다!~
잠시후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주위를 조망한다!~ 가운데 뽈록한거는 진악산이고 그뒤로 희미한 줄기는
대둔산 자락인강?~ 여는 저는 케싸미 무식한 넘이 그저 추측만 무성하다!~
용문동천 골 너머로 하산할 산줄기도 함 내리다 보고~~전망터에는 닭이봉 0.58km 이정목이 서가있다!~
장사장이 또 전을 피가 막걸리 두잔을 얻어 묵는다!~ 산에서는 술을 잘안마시는데 고추를 된장에 찍어묵는기
억사구로 맛있어 보이가 얼른 손을 내밀어가 종이잔을 잡는데 힘을조가 그런지 종이잔이 빠게져뿐다!~
뒤이어 올라오는 지대장보고 저거는 죽은기가 황금송 카는기가 카이 사송이라고!~ 사송?~ 깨꼴락했다는 말!~
아침에 지대장이 농갈라준 개념도에도 그렇코 일부 지도에는 여를 닭이봉이라꼬 카는데도 있는데 만산회원들의
낡은 표지가가 달린걸 보니 아마 닭이봉이라꼬 착각한듯~~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아침에 농갈라준 개념도에는 다음봉에 왕용산이라 카는 문패를 달아났따!~
누구는 닭벼슬이라카는 바위봉에 올라서면 이외로 여는 아무 표시가 없다!~
닭벼슬 앞에다 물이 다되가는 매직으로 낑낑거리미 문태가 표식을 하고 간다!~~
살짝 내려섰다 짧은 오름을 하면~~이정목이 서있는 닭이봉 짱배기다!~ 들머리에서 놀미놀미 1시간 20분이
걸린다!~
김문암씨가 수년전 달아논 판때기가 이정목에 부터있다!~ 예전에는 소나무에 무까났지 시푼데 누가
여다 띠옮깄는 모양이다!~~
리바이벌 한컷하고 잠시 휴식!~ 이정목은 철마산 2.39km를 가리키는데 요정도 속도로 가마 4~50분 정도
걸리지 시푸다!~ 지금시각 11시 40분!~ 요기는 철마산에 가가 해도 되지 시퍼가 출발!~
내려서면서 다시 숲으로 들어섰다가~
화랑 박대장의 산이조지요 그쟈 카는 표지기가 보이는 오른쪽 휘어지는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엄마야!~ 뭐 이런기 다있노?~ 완전 정글이다!~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이지 시픈데 와 이래 되뿟노?~
금산군에서는 시설만 해노코 등산로 관리를 안하나?~ 인태씨가 스틱을 후리치미 앞장선다!~
세상에 우째 이런일이!~ 봉우리에 있는 조상 무덤만 똥그라이 벌초를 해났따!~참말로 인심도 야박하네!~이왕이마
오고가는 길목에 풀도 쫌 깍아놀끼지~ 나는 장인.장모 산소에 가마 저 우에서 부터 풀을 깍으미 내리가는데~
막내 인태씨가 앞에서 물털이 하니라꼬 욕본다!~ 지가 친구 형보고 하라 칼끼가?~ 친구 형보다 연식이 오래된
내보고 앞에 서라 칼끼가?~ 투덜거리는 소리가 여까정 들린다!~
아이고 언성시러버라!~ 두사람이 앞에서 지나갔는데도 칠줄기가 목을 칭칭 감는다!~ 켈록 켈록!~ 아랫도리는
족적이 분명한데 우에는 와이런노?~
허우거리미 잡풀을 헤치고 나오이 옛성터다!~ 닭이봉 아래에 있는 427.9봉인 대암성과 연관이 있는 성터인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잠시 좋은길이 연결되다가~
또다시 짧은 구간 잡풀 더미를 만난다!~
두번의 잡풀지대를 통과하면 룰루랄라 산길은 원상태로 돌아온다!~ 이후로는 완만한 오르내림의 연속!~
왼쪽 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하면서 쉬어간다!~ 저쪼 왼쪽 꼭따리를 구름에 감차가 있는 산이 서대산인듯하고~
그 뒤로는 천태산 줄기지 시푸다!~
이바구를 하미 잠시 휴식을 하다가 다시 출발한다!~ 첨에는 꼬바리로 출발했는데 어느새 세명이 선두가 되뿐다!~
여가 정상이 아인지 어리버리하마 꼼빼이가 되뿌는 화랑이나 백호산악회 같은데가 비정상인지 모리겠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용문동 갈림길을 지나고~ 이후로는 완만한 오르내림이 계속된다!~~
철마산 0.4km 이정목을 지나 396.9봉을 오른쪽으로 살짝 우회해 지나가다 보면 여도 화랑 박대장의 표지기가
보인다!~ 뒤에 그자 카는 애교성 문구를 달아났는 표지기는 안보이는걸 보니 인제 다쓴 모양이다!~
특이한 바위가 보이가 돌아가보이 쉼터바위라고~ 어이!~ 인태씨 쉿다가자!~
얼마 안되가 만나는 방구에는 누군가 계속 낙서같은 페인트칠을 해났따!~ 그런데 기도바위하고 고인돌바위는
꺼꾸로 표시한기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외부2리 뒷산(새모가지산) 갈림길이 뚜렷한 이곳이 지형도상 일월이재지 시푸다!~ 그뒤로는
재같은 안부가 없는걸보이!~
몇발자국 더 진행하면 큰 방구에다 지나온 방향으로 달기봉 이라꼬 페인트칠을 한 방구가 보인다!~
닭이봉을 달기봉으로 발음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여는 히안한기 방구들을 몽조리 한곳에 소복하이
모아났는거 맨치로 요를 지나마 방구가 안보인다!~
몇걸음 뒤에 왼쪽으로 300m 더 내리가마 약수터가 있다 카는데 꼬시킨 사람이 없던지 내리가는 길은 안비고
잡초만 소복하다!~그런데 이노무 이정표는 아까부터 앵무새 맨치로 노상 400m를 가리킨다!~ 귀찬아가 몇장
찍어가 오만상 디따 부치나뿟나?~
오른쪽 나무에 부치났는 판때기는 예전에 무신말인가 했지 시푼데 세월이 흘러 지금은 말없는 허수아비가
되가 묵묵히 방향만 가리킨다!~~ 산에서는 수다를 떨지 않아도 손짓만으로 서로 통한다!~
철마산이 인제는 전마산으로~ 400m 이 거리는 철마산 짱배기까지 따라온다!~ 이해불가다!~
계속 흐리던 하늘이 헬기장을 앞두고 햇빛은 쨍쨍이다!~ 갑작스런 햇살이 낯설다!~
인태씨가 철마산까지 가는 도중에 밥묵을 적당한 장소가 없는데 헬기장에 올라가가 무까예 케가 에스 켔는데
완전 땡빛이라가 안즐때가 없다!~ 오우 노우!~ 더 진행하기로~ 여서 철마산은 100여m 정도!~
대구나 강원도 쪽으로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 카는데 여는 땡빛이다!~ 평탄한 길로 진행한다!~
쪼매가이 일로가마 정상이라 카는 바위가 보인다!~ 이번에는 작품자 이름까지 공개해났따!~
닭이봉 출발 50여분 만에 철마산에 올라오이 "이원 25, 2003년 복구" 카는 귀한 2등 삼각점이 안자있다!~
하산길은 스텐레스 안내판이 서가있는 왼쪽길인데 밥묵으러 내리가다가 깜빡 이자뿌고 둇바리 내리가는
바람에 짧은 알바를 하게된다!~
여도 김문암씨 판때기가 나무에서 이정목으로 옮기와가 있다!~ 안내삐맀는거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마지막으로 한방박고~ 왼쪽으로 이번에는 천마산으로 제목을 바까가 400m마 더가마 바위성이
나온다 칸다!~ 아마도 명곡리 쪽에서 올라오는 암릉을 가리키는 모양이다!~
안내판 옆 하산길은 잡목이 가라났따!~
인태씨가 여가 밥묵을 장소로 괴안치 시푸다 카미 불러가 내리가이~~
딱 세사람 정도 안즐수 있는 공터다!~~저 밑에 산자락을 까논걸보이 여도 곧 골프장이 생길 모양이다!~
밥묵자 케노코 꺼내는걸보이 전부 빵이다!~ 밥돌이 장사장까지~간단하게 10여분 만에 요기를 끝내고 출발!~
그런데 밥묵기 전하고 밥묵고 난뒤하고 머리하고 발이 따로논다!~ 다시 살짝 올라가가 철마산으로 빠꾸해야
되는데 무심코 인태씨를 따라 바위성(암릉) 방향으로 내리간다!~이런 방구가 보이마 벌씨로 2~3분 내리왔다!~
이상해가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알바다!~ 빠꾸다 빠꾸!~ 감을 질러가 다시 돌려 세운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철마산으로 원대복귀해가 스텐레스 안내판 왼쪽으로 내리간다!~ 풀숲에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다!~~
내리가다가 생각해보이 후미도 착각하지 시퍼가 다시 올라와가 잡목 가지를 꺾어 정리하고 바닥에는 스틱까
길게 끌거논는다!~ 지금부터는 하산길이 희미하고 거칠다!~ 명곡리 쪽으로 내리가는 암릉 능선으로 산길이
뚜렷한걸보이 그쪽이 주등산로인 모양이다!~
안그래도 희미한 길을 멧돼지 쒜이들이 오만상 파재키가 어디가 길인지 잠시 헤멘다!~~
왼쪽으로 차소리가 들리는걸보이 고속도로인것 같애가 일단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이리저리 길을 찾아 내리오이 따문따문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이고~~
계곡따라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던 산길이~
갑자기 계곡으로 뚝 떨어진다!~ 예전 기억을 짜내봐도 절개지 우로 위태하게 걸어가가 철계단으로
내리간거 바께 생각이 안난다!~ 도서관에서 복사해온 지형도와 오룩스맵을 대조해보이 물마른 이골은
새터골이지 시푸고 그라마 오른쪽 능선을 넘어가야 된다!~
앞에가는 인태씨보고 오른쪽으로 길을 찾아바라 카이 쪼매 있다가 여 길이 있심더!~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온다!~
오른쪽으로 올라서이 흐릿하게 이어지는 족적이 보인다!~ 내리가다가 앞에 나무가지에서 뭐가 팔랑거리길레
디집어보이 순복음웰빙영농선교회라 카는 기다란 이름을 가진 교회에서 쪼매한 비닐 코팅지를 달아 났는데
여가 새터골이라 칸다!~ 인제 감이 잡힌다!~
여서 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리가 가야 되지 시퍼가 쪼매가다가 다시 오룩스맵을 들따보고 쪼매 가다가 또
들따보고~ 미끌텅!~ 철퍼덕!~ 조쪼 물묻은 방구를 밟은 모양이다!~ 뒤에서 퍼벅 카미 디비나사이를 하고
일라이끼네 장사장하고 인태씨가 안다치심미꺼?~ 다치기는!~ 돌아서가 토씨를 가마이 들씨보이 팔뒤꿈치
껍띠기가 홀랑 까졌다!~ 아!~ 따거버라!~
잠시후 잘 관리된 거목을 만나이 갑자기 생각난다!~ 아!~ 맞다!~ 인제 바리 내리왔구나!~~
개울을 건너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가다가 수로가 보이는 곳에서 잡풀 가득한 오른쪽 숲으로 들어서면~
우로 고속도로 철망 담장이 티나온다!~ 오른쪽 배수로 옆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서면 철망에 선답한 배창랑님 표지기가 보이고 여서 잠시 고민한다!~ 철망을 넘어 고속도로 갓길로
갈것이냐?~ 그대로 철망따라 무성한 잡풀을 헤집고 직진할 것이냐?~ 배수로 우로 올라갈 것이냐?~
2:1로 배수로 우로 올라가기로 결정!~ 그라마 1은 누구냐고?~ 그야 뫼들이지!~ 갓길로 150m만 쪼춤바리하듯
걸어가마 금새 휴게소로 간다카이 장사장이 눈을 딱불씨가 에이 안되요!~ 생기기는 도둑넘 고수같이 생깄는데
생각외로 철저한 준법주의자다!~ 미끄러분 배수로를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배수로 우로 올라오이 엄마야!~ 왼쪽은 완전 벼랑이다!~ 예전에도 후들후들 떨리던 길이다!~ 이런 절개지를
법면이라 카는데 사전에서 찾아보마 절개지 절벽,둑이나 호안,절토 따위의 경사면으로 되가 있다!~
오른쪽 배수로로 최대한 배를 접어가 올라간다!~ 전면으로 인삼랜드휴게소가 보인다!~
배수로를 넘어서면 예전 내리가던 철계단이 보인다!~ 내리가마 끼잉끼잉 소리가 난다!~
장사장은 얼굴이 헬가이 해가 말을 부치도 대답도 안한다!~ 철망과 배수로옆 희미한 잡풀 아래로 내리가라
카이 예?~ 아 예 예!~
잠시후 오전에 올라간 용문동천 입구 소형 주차장으로 내리왔다!~ 차들은 다 어데 가뿟노?~벌씨로 퇴근했나?~
오전에 지나온 휴게소 뒤쪽 도로를 찍는데 장사장이 갑자기 곳휴를 까뿐다!~급히 방향을 돌리뿟는데도 티나왔다!~
휴게소 뒷문을 통과하고~
인태씨보고 벌집처럼 생긴 저기 뭐꼬 카이 모리겠는데예!~ 장사장은 아능교?~ 아!~ 몰랑!~
오른쪽으로 휘어져 굴따리로 내리가는데 전면 전광판에서 딸아가 앵무새처럼 "전좌석 안전띠 착용!~" 카미
계속 지끼댄다!~ 그칸다꼬 100km 이상 씽씽 달리는 차안에서 들리나?~
굴따리를 지나 절개지를 타고 올라오니 오전에 타고온 달구지가 휴게소 입구에 서가있다!~~오룩스맵을 보이
7.7km에 3시간 35분이 막지나고 있다!~ 달구지 앞에가가 노크를 하이 기사 아저씨는 출타중이다!~
갈아입을 옷보따리를 가나올라꼬 운전대 앞에있는 전화로 기사 아저씨한테 연락을 하이 어디에 있었는지
총알같이 티나온다!~ 옷을 꺼내가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들어서자말자 장사장이 아랫도리를 홀라당 까뿐다!~
뫼들은 그냥 웃도리만 벗어가 수건으로 냉수 마찰을 하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시원한 삐루를 한잔하까
시퍼가 휴게소 지하실로 내리가이 분수대 너머로 전원주택단지 같은거만 보이고 가게라꼬는 안보인다!~
할수없이 장사장이 사주는 오뎅 한사리하고 쪼미따 금산시장에 가가 인삼 티가났는거 하고 인삼막걸리를
뽕양하게 묵고올라 켔는데 옆에있는 사장님이 인삼만큼 농약을 마이 치는 것도 없다 카미 자기가 예전
농협에 있을때 돌아댕기미 직접본기라 카미 식욕을 마구마구 널짜논는다!~
심지어 금산 사람들은 인삼을 공짜로 조도 묵도 안한다 카미 마침표까지 찍어뿐다!~ 장사장 우야꼬?~
이때까정 몸에 좋은 기라꼬 주는데로 조묵었는데~ 이하동문 임다!~
딴사람들은 시장에 안가고 짬뽕 궁물하고 소주 한잔하러 간다 카미 우르르 몰리 가뿌고 뫼들하고 장사장
인태씨 세사람은 요번에 마지막으로 무보고 인삼하고 사요나라 하자 카미 인삼시장에 드가가 인삼 티가
났는거 두사리하고 인삼막걸리 큰거 하나 작은거 한통을 비우고 나온다!~
인삼시장에는 우리마 아이고 딴 사람들도 한까뜩 안자 있는데 저 사람들은 인삼에 농약 쳤는거 모리까바?~
그런데 차를 타고 오는데 속이 와이리 울렁거리노?~ 설마 인삼을 잘못무가 그런거는 아이겠지?~
첫댓글 인삼 동네에 가셨으니 당연히 인삼을 드셔야죠~ ㅋ
산정산악회 지대장도 사람이 좀 많이오면 힘이 날텐데. 안타깝네요...
장사장님도 여전해 보입니다. 인태씨도요.. ^^
원래 산행을 마치고 금산인시장에 가가 인 티가났는거 하고 막걸리를 묵고 올라 켔는데 옆에있던 농협에 댕깄다 카는 아저씨가은 농약터백이라 카미 묵지마라 케가 한잔 쏜다카는 장사장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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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는기 쪼매 떠름하데요
카페나 동네산악회가 워낙 극성이라 인제는 가이드산악회라 케바짜 대구에서 드림이나 케이제이
정도가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듯
아직도 초기 대구등산연합회 멤버중 유일하게 숨을 이어가고 있는 산정이 잘되야 될낀데
도움도 되지 못하능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