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지난해 해외 원조 46억 지원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식량위기 긴급구호에 집중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공식 국제개발협력기구인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 2023년 해외원조에 46억원을 지원했다. 사진은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사진=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공식 국제개발협력기구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해외원조주일(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앞두고 지난해 해외원조 지원 내역을 결산해 발표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의 해외원조 지원금은 후원회원들의 후원금과 매년 해외원조주일에 전국 1780여개 성당에서 신자들이 봉헌하는 특별 헌금으로 조성되는데 2023년에 33개 국가의 59개 해외원조 사업에 한화 46억8089만9397원(미화 352만5876달러)을 지원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긴급구호 37개 사업에 27억4254만5728원(59%), 개발협력 22개 사업에 19억3835만3669원(41%)을 지원하였다.
2023년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사업과 긴급 식량 지원 사업에 집중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지원사업 개수는 감소했지만 지원금은 약 1억원이 늘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21개 사업에 13억3144만3824원(29%), 중동 9개 사업에 12억7673만1145원(27%)으로 전체 지원금의 56%를 두 대륙에 지원했다.
이밖에 유럽(튀르키예, 우크라이나) 7개 사업에 9억4991만540원(20%), 아프리카 17개 사업에 9억1632만1048원(20%), 중남미 5개 사업에 2억649만2840원(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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