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흙냄새 쑥 냄새가 행복이다.
오늘 절친이 부정맥으로 대구 영대병원에 수술을 했다.
첫 수술이 실패하여 이번 수술이 두 번째다.
그동안 수술 후 더 심한 고통과 불면증으로 힘들어 했다.
이번에는 의사가 자신한다니 기대가 크다.
살이 빠지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친구가 너무 안타까웠다.
절친들이 건강하게 100세 만 살아 준다면 소원이 없다.
오늘은 건재상에 들려 시멘트와 세멘 벽돌을 구매하고
몇 군데 철물점에 들려 큰 받침 바구니, 등을 구매했다.
시멘트 벽돌은 계단을 만들기 위함이요 큰 받침은 소금의 간수를 빼기 위함이다.
오늘도 조이 박 장로 내외가 쑥과 민들레를 큰 바구니에 가득 뜯었다.
쑥국을 매일 먹었더니 얼마나 소화가 잘 되는지 소화제가 따로 없다.
5천 평! 중. 고 동창 매실 밭 전체가 쑥. 민들레 냉이 밭이다.
시원한 봄바람 흙냄새 쑥 냄새가 행복해, 행복해를 노래한다.
앞으로는 닭도 풀어놓고 보드콜리(목견)도 풀어놓고 염소도 풀어놓고
팍 골프. 탁구. 피클 볼. 패들락 치고 놀자며 모두 꿈에 부푼다.
점심은 거창의 최고 부페 집 테라스에서 일인 1만원에 포식을 하였다.
다시 농장으로 돌아와 쑥과 민들레를 뜯고 조이 탁구레슨 45분을 하였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 주문 택배 명란젓갈을 월천 자형 내외를 불러 선물하고
저녁을 같이 하며 전도 교제를 나누었다.
오늘 길에 사촌누나는 농사지은 참깨 한 병, 밑반찬을 많이 가져다주었다.
서로가 진심으로 아껴주고 정을 나누는 것은 아름답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충만한 하루해가 저문다.
5천평 매실 농장 전체가 쑥. 민들레. 냉이 밭이다.
대평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주유 4만원. 병 문안 사과. 배. 키위를 사다.
영남대 병원 1156호실: 4시간 수술 예정 이었지만 2시간 30분에 수술 완료
부정맥 재 수술 원인: 1차 수술 부위가 터짐. 2차는 쉽게 수술 원인을 발견 예정 시간 보다 쉽게 수술 완료
토요일 퇴원 예정. 한 달 정도 걷기 운동만 할 것(파크 골프는 중지).
노후는 돈보다 건강이 먼저다. 건강한 노후는 돈을 주고도 사지 못한다. 건강한 노후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 제일 큰 도움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투자해야 한다. 노후의 건강은 예방이어야 하고 시간에 비례한다.
내 나이 72세 아직은 세계 최고의 건강인이라 자부한다.
약간의 콜레스톨이 있다 하지만 이제 신토불이 식사를 할 수 있으니 곧 최 정상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신토불이 나물. 채소. 음식을 먹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미국에서도 식사에 최선을 다 하지만 가장 어렵다.
직접 고추도 심고, 부추. 달래. 미나리 상치도 재배를 하지만 플로리다는 열대 모래 땅이라 거창 맛을 절대 낼 수 없다.
그래서 노후는 가능한 고향 거창이고 싶다. 금의환향(錦衣還鄕)하여 고향에서 산다는 것은 이 세상 제일 큰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