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신(信)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중훈기(重訓記)를 모아( "인술, 성경, 감화, 의례.부행,지리)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성경(誠敬) 편
9-15.박운환(호 재연)이 갑신(1944)년 11월 11월 18일에
(2) 대성사모님 성갑봉축 흥성 일체를 음성에서 다섯 짐과 무극에서 넉 짐을 조형구, 조인구, 조영구, 신덕휴, 나(박운환) 다섯 사람이 모름지기 지계로써 교대로 운반하여 청주 근처(팔결리)에 이르러서 숙박책임자인 신덕휴가 아무개 집에 들어가서 숙박을 간청하니 그 주인이 거절한 고로 능히 목마르고 배고픔을 견디어가며 한참을 더 가서 가덕면 이종용씨 댁에 들어가서 여러 사람이 사정을 베풀어 간청하니 그 사람이 말하기를 “혹독한 왜경과 삼엄한 검찰이 낮과 밤으로 활동하나 내가 그대들의 태도를 보니 반드시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은 고로 이로써 허락함이라” 하여
하룻밤을 그 집에서 편안히 쉬고 이튿날에 흥성한 물건 일체를 다른 동제 등이 인계하여 삽작골에 운반한지라. 왜놈의 정치가 가혹한 고로 세상의 인심이 다변하였으나 이씨의 너그러운 뜻을 힘입어서 다섯 사람이 특별히 쉴 뿐만 아니라 귀중한 치성의 물건도 손상됨이 없이 잘 받들어 드렸으니 이것이 다 성사부모님의 감화가 아니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