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머스탱이 어느 새 탄생 56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어느 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로 등극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 마킷(Markit)에 따르면, 머스탱은 2019년에 전 세계적으로 102,090 대를 판매했다. 작년에만 독일에서 머스탱 판매가 33% 증가했고, 폴란드에서는 거의 50%가 증가했으며, 프랑스에서도 두 배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머스탱은 6세대 모델로 풀 체인지를 단행한 후 2015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었는데, 이후 2019년 말까지 총 633,000 대가 판매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도 등극했다. 이 안에는 기본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도 포함된다. 머스탱은 지난 50년 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이기도 한데, 그만큼 스포츠카로써 매력적이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머스탱의 라인업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에코부스트 모델과 GT 모델이 있으며, 여기에 퍼포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불릿(BULLITT), 쉘비 GT350이 준비되어 있으며, GT350R과 궁극의 퍼포먼스 모델 GT500도 있다. 포드의 CEO는 “스웨덴부터 상하이까지, 더 많은 매니아들이 오늘도 머스탱을 타고 자유로운 느낌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면서, 머스탱이 56년간 이러한 느낌을 전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