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동안
밥 한번 먹지 않고
큰돌 아래 침묵 속 고요를 판깔고있는
울안
내 예쁜 연못 비단잉어들을 살펴보았다
행여 굶어죽지나 않했나였지만
여전히 생하다
위
겉옷 다 벗어버린 골든키위나무가
소스란히 놀라 꿈틀거리듯 가지마다
처녀가슴처럼 부풀어 오르지만
요놈들은
훌쩍해진 배골이 처참하기조차 하다
고행의 순례자인듯
영특한 영음을 입었은까나?
한번 물어 보련다
영특한 잉어님
이 세상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도래할까나요
사과 하나에 만원의 폭등은
언제나 끝날까나요
시끄러운
갈라치기 두판 싸움은 언제나 마감될까나요
순간
물속 괴음
^네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렸다^^^ ...
ㅋ
내 탓
내 탓이로다.....내탓
수녀님 미사 중 가슴치듯 헤아려본다.
2024 .2. 13 울안 연못 비단잉어를 보며
카페 게시글
◈─…― 사는이야기
영특한 잉어님.
하얀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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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11:0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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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못있는 정원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