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탁구왕김제빵 님의 초보연습방법 글 잘 보았습니다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문득 질문 드립니다
남편과 함께 레슨 3-4개월째라 레슨 없으면 둘이서 주구장창 포핸드 랠리 또는 로봇이랑 치고있습니다
근데 물론 포핸드랠리도 50개를 넘기기 힘든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포핸드랠리만 치려니 슬슬 재미가 없어지고
실력도 안느는거 같아요
코치님이 대주는것처럼 블록? 기술로 포-백으로 대주면 상대방도 풋웍과 포-백핸드 연습이 될텐데
서로 포핸드롱밖에 아직 잘하는게 없어서 블록으로 대주는건 꿈도 못꾸고 있네요
블록도 첨엔 코치님이 그낭 라켓을 대고만 있으면 그냥 넘어오는거 같이 쉬워보여 해봤더니 요게 더 어렵더군요...
초보가 서로 연습하려면 한사람은 블록으로 대줘야 하나요??
초보가 서로 풋웍과 포-백핸드 연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부탁드립니다
글구 김제빵님은 초보가 연습 부탁해오면 기꺼이 받아주신다고 하셨는데
초보 입장에서는 정말 철판 깔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지요
저도 관장님이 첨엔 몇번 고수분이랑 연결?해주시기도 하고 고수분이 먼저 쳐주시기도 했는데
미천한 실력에 누가 될까봐 눈치가 보여 먼저 부탁들 못드리겠더라구요
가끔 몇분은 억지로 쳐주는 느낌도 받았구요
저도 저보다 더더더 초보님이랑 치다보면 속으로 한숨이 푹푹나옵니다 ㅋㅋㅋ
물론 대부분은 친절히 쳐주십니다 김제빵님 같은 분이 주위에 계시면 참 행운인것 같아요
그냥...소심한 초보의 넋두리였습니다^^;;;
첫댓글 http://cafe.daum.net/hhtabletennis/OTSH/13324
"중년을 위한 풋웍 연습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연습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오옷 이런 자료가 있었다니+.+ 말이 필요 없는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어떤분글에 댓글로 남긴게 있습니다.
님같은 경우 고수에게 한수 배울땐...
"10분만 쳐주세요." 라는 멘트를 꼭 하라고...
그래야 상대도 부담없이 응할수 있습니다.
운동하러 왔는데 님같은 분과는 운동이 돼지.않거든요.... (그래 10분정도는 부담없으니 ...)
그리고 10분정도 지나면...."담에도 10분정도 부탁할게요" 라고 하시면서 물러나시면...
그 사람형편에따라 10분아니라...좀 더해요 하며 30분도 같이 운동해줄 사람 많습니다
물론 가끔 거절하는분도 있지만....
3개월정도면 정말 초보의 수준이니 욕심내지마시고 재미없어도 포핸드롱 백쇼트등 연습하시고 재미없다고 게임등하면 실력향상 더딥니다.
그리고 연습방법 궁금해 하시는데....
실력이 님과 비슷하면 사실 실력향상은 기대하기 힘드나 안하는것보단 좋으니 코치가 레슨해준것을 기억하며 같이 볼박스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볼박스 할수 있을경우에.....
님보다 고수이며 정석을 아시는분이 상대해주면 그분이 하라는데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단 그분이 정석탁구를 치는분이라야 합니다.
로봇도 초보시절엔 좋습니다.
코치님이 가르켜준 승 자세등을 몸에 정석폼이 되도록 꾸준히 연습하시는게 님한테 도움될것입니다. 그리고,
코치가 말해준것(반복적으로 말하는것)을 노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팔을 높이들라,자세을 낮추어라등) 레슨시나 로봇연습시 동영상촬영해서 복습하세요.
감사합니다 아직은 로봇이 편한거 보니 초보를 벗어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문득문득 시간이 지나고 코치님이 예전에 하신 말씀이 머리를 스칠때 깨달음?이 느껴집니다
말씀하신대로 한쪽이 블럭성으로 대주는게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 초보자의 딜레마중 하나입니다. 실력을 늘리려면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런 연습을 할 수 있는 상대가 없죠.
힘들어도 교대로 포핸드보다 작은 스윙이나 블럭으로 볼을 원하는 곳에 보내는 연습을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게 되면 한단계 업!!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주는 연습의 효용이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남편분과 하시니 인내심만 갖추면 다른 어려움은 없으신 셈이구요.
한가지 두 분 모두 레슨없이 하신다니 문제점을 고치기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됩니다
레슨은 받고 있고 레슨 없는날 연습하는게 고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블록으로 대주는 연습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보통 잘치는 분(?)들이 초보와 연습하기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본인은 연습이 거의 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포핸드롱 외에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그런데 같은 초보 수준이라도 블럭이 되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일정하게 블럭해줄 수 있으면 상대도 연습할 수 있거든요. 저도 블럭이 어느정도 된 이후에는 눈치(?)보면서 아쉬운 소리 안해도 되더군요.
그리고 거꾸로 제가 초보 그룹에서 벗어나 보니 저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한두번 연습해 드리다 제가 연습할 수 있는게 없으면 먼저 다가가기 꺼리게 되는게 사람 마음이더군요.
힘들어도 원글에서 말씀하신 연습 꾸준히 하실 것을 강추합니다.^.^
전 저보다 초보분 계시면 랠리 연습 같이합니다
저도 도움 많이 받았었고
컨트롤 연습도 되는거 같아요
전 첨에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ㅋㅋ 저도 이런 고민 올리려다 말았거든요. 그래도 남편이 저보다 한 수 위라 지금 연습상대로 대주긴 하는데 제가 점점(?)실력이 올라가다보니 뭔가가 부족한 게 많아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동영상 보고 남편한테 보여주면서 이런 식으로 공을 대달라고 주문해주는 편인데..어렵죠. 힘내세요! 부부 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