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모인 5명...고야오빠, 까칠 언니, 여씬 언니. 알콜 중독, 오름 이렇게 금욜밤 11시에 설을 날랐답니다....으미 좋은거....^^
다아님이셨던가... 가지두 못하시면서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넘겨주시구....감솨..^^ (그 쥐포?는 제가 다 먹었답니다...ㅋㅋ 저 또 그거 사 주세여...ㅎㅎ)
여행을 떠나는 차속에서의 맥주 한캔의 맛이란...ㅎㅎ
근디... 얼마 가지 않구... 헉? 장실이가 날 불르네.... 으미...
혼자 콜라로 기분낸 고야 오빠는 고소하다듯...ㅡㅡ;;
달래구 달래(아닌가?^^;) 휴게소를 들르고...출발하는데...
졸음이 슬슬 오는게 아닌감... 여행의 설렘으로 일주일동안 거의 3-4시간 밖에 못 잤는디... 좀 잘까 하구 뒤를 돌아보았건만....
이게 웬일... 먼저 뒷 세사람이 선수를 쳤네... ㅡㅡ;;
어느새 달콤한 꿈 속으로...
어쩔 수 없이 감기는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허벅지를 꼬집으며...
고야 오빠랑 야그해 주느라... 휴~~~~
정말 오름이 체력되니까 그짓하쥐.....^^;;
근데 갑자기 졸음이 확-가는 일이..ㅜㅡ;; 기름이 엥꼬(비속어는 쓰지맙시당...헤헤)가 된게 아닌가.....빨간불이 들어오고...휴게소는 보이지 않고...
손에 땀이 나구... 멈추면 우째야 할까... 걱정무지 했는뎅..
다행히 차가 서기 전.. 휴게소를 발견!!! 휴~
뒷사람들은 아시오.... 그때의 그 불안함을.... 다들 편히 꿈속에서 헤매구 있두만....ㅡㅡ;;
그렇게 정말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일단 해운대로 가기루 하구,.,, 바다를 보며.... 답답했던 맘두 열어보구,,^^;
포장마차에서의 산낙지와 새우구이... 시원쐬주(근데 맛이 좀...^^;)한잔,,,
그래두 좋기만 하네....ㅎㅎㅎ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 우리는 달맞이 고개루 갔더랬져...
들어갈만한 카페를 찾아 여기 저기 돌다... 카페두 못들어가공...
광안리를 잠시 들렸다 광안대교로 향했져....^^
어느새 서서히 떠오르는 해? 허나 해는 보이지 않구 날만 밝아 지더군요...ㅠㅠ
그래두 머... 해를 봐야만 맛인가요? 아침을 누구보다 먼저 맞는다는 그 느낌두......^^;;
캬~ 좋다~ ㅎㅎ
광안대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를 차안에서 보는게 아쉽기두 하구..
새벽이라 차도 별루 없구 해서리... 중간에 세워 사진 찍구.. 바다 보구.. 열나 기분내구 있는데...
삐보삐뽀삐뽀....... 시끄러운 소리가......ㅡㅡ;;
먼일있남?...헉? 우리에게 오잖아.... 언넝 튀어~ ㅋㅋㅋ
경찰이 온 줄 알구 언넝 차를 타구 내뺐져... 경찰이 아니었는지 끝까지 쫓아오진 않더군여....ㅎㅎ
에구... 콩밥먹는 줄 알았네.......^^;;
그렇게 광안대교를 한두번 지나다 태종대를 향해 가기루 했건만.... 길을 잘못빠져 여기 저기 헤메구..... 눈은 감기구... 정신을 몽롱해 지구....
그리하여 다음 코스인 진해루 향하기루 했져........^^; 생각보다는 좀 일찍 부산을 뜨게 되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또 온다는 고야 오빠의 어설픈 변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우리의 첫 여행지인 부산에서의 추억(?)을 마감했답니다......ㅎㅎ
몇 번 왔던 부산이지만.... 이럲게 여행을 위해 와 보긴 첨이어서인지..... 내가 생각했던 느낌의 부산이 아니었음을.......^^ 좋았다는 얘기니까... 부산 횐님들... 눈 똥그랗게 뜨지 마시구....ㅎㅎ
시간이 돼서 님들 뵙구 왔음 좋았을련만.... 워낙이 무계획 여행이라 암 생각없이....^^;
담에 기회가 됨 다시 뵙도록 하구요.....
암튼... 그렇게 우리의 첫 여행지인 부산의 여행이 마무리되었답니다......^^
해운대에서의 느낌두 좋았구..... 광안대교에서의 드라이브도 좋았구.... 그 위에서 맞는 아침두 넘 좋았던거 같네여.....^^
에구...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출근 준비해야겠당.....ㅎㅎ
자~
그럼 여기서 우리의 1박 3일의 무계획 여행의 첫 번째 여행지인 부산에서의 맛배기를 마치구.....
광안리는 언제 갔던겨!!! 날 깨우지도 않구....사실....부산에서의 기억은 별로 안난다...뭐... 난 해운대가 경포대로 착각하고....선크루즈 보러가자고 소리 질렀다가 다 벙쪄하는 일행들의 얼굴이란.....ㅋㅋㅋ.... 바다를 봐도 알수가 있어야지...다 까맣기만 해서리...난 잠을 못 자면 시체된다 *^^*
내가 울 카페 남정네들 살림살이 잘 갈켜서뤼 장가보낼라 하는데... 고야 오빠랑 알콜이는 합격이당...장가가두 돼...ㅋㅋ 그 정도 실력이람... 인정..^^근디 울 정기 여행때 쌀(?)밥은 정말 누가 한겨..내가 교육시켜서 장가 아님 시집 보내야 하는디..안그람..내가 욕먹을 거 가토..<어머니 마음=오름이 마음..^^>
첫댓글 부산까지 왔다갔는데 얼굴도 못보고.... 언젠간 함께 하길 ^^
야 무진작 길후기다.. 진짜루 재미있었겠는데.. 야 고야 오빠가 밥두 했냐... 와 그밥 진짜루 먹을수 있게 한거야.. 오풋하게 놀다 왔구나..
광안리는 언제 갔던겨!!! 날 깨우지도 않구....사실....부산에서의 기억은 별로 안난다...뭐... 난 해운대가 경포대로 착각하고....선크루즈 보러가자고 소리 질렀다가 다 벙쪄하는 일행들의 얼굴이란.....ㅋㅋㅋ.... 바다를 봐도 알수가 있어야지...다 까맣기만 해서리...난 잠을 못 자면 시체된다 *^^*
리사야 아직 멀었어...우리의 후기를 다 들을려면 말이지......기대하셔~~~ 글구 오빠 밥 진짜 잘해...오빠가 끓여준 숭늉의 맛은 음~~~ 안먹어본 사람은 모르쥐~~
갑자기 왜 전인권의 노래가 생각이 날까,,, 다시 돌고~♬ 돌고~♪ 돌고~~ ㅋㅋㅋ 글고 고야형님 밥맛이란...캬..난 전기 밥솥에서도 숭늉이 만들어진다는건 그날 처음알았습니다..
오름님. 담에 같이 가면 쪼만 쥐포 마니 챙겨갈꼐여. 맛있져.(사실 그거 제가 집에서 따로 튀긴거랍니다)
숭늉은 먹을만(?) 했던것같다....여행에서 계속 돌기만 하더니 결국 무늬만 33살 알콜군이 용산역 델따준다더니 빙빙 돌아서 델따줌... 그녀석 진짜로 고야오빠랑 동갑 맞는거 같어...
헉 뚜....아니 저 그게 거시기..용산역이 있던 자리에서 사라지는 바람에..거시기...고야형님한테 혼나겠다 ㅜ.ㅜ 잘 모시라고 했건만...암튼...까칠누나랑 나는 집에 가는순간까지 돌았구먼요 ^^;
내가 울 카페 남정네들 살림살이 잘 갈켜서뤼 장가보낼라 하는데... 고야 오빠랑 알콜이는 합격이당...장가가두 돼...ㅋㅋ 그 정도 실력이람... 인정..^^근디 울 정기 여행때 쌀(?)밥은 정말 누가 한겨..내가 교육시켜서 장가 아님 시집 보내야 하는디..안그람..내가 욕먹을 거 가토..<어머니 마음=오름이 마음..^^>
정말부럽다.. 29일날 출근만 안해두 됐음.. 나두 같이가고 싶었는데.. 담엔 꼭 나두 껴줘여..엉~~
하하하....내가 말이여...인생의 참맛을 가르치기 위해서 돌거여....돌고도는게 인생이거덩...^^ 글고 알콜 이넘...내가 누님 글케 잘모시라구 그랬거만...ㅉㅉㅉ...그리고 2탄은 기대하시라...개봉박두....
다아님???그거 진짜 집에서 하신거에요?? 우리는 가는동안...잠깐의 논쟁이 있었답니다... 파는걸까 ..만든걸까...까칠이와 나와의 대화에서....제가 단호하게 말했져....파는거겠지....정말 죄송함돠....와~~담에 또 부탁 드립니다... *^^*
형님..까칠 누나 잘 모실라 했는데...용산역이 사라지는(?) 바람에...^^;; 실은 저도 까칠누님께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해드릴라고 돈겁니다 -_-;;
그냥 먹음 비린맛이 나거든여. 집에서 살짝 튀긴거예여. 담에 같이갈 기회를 꼬.옥 주세여. 난 아마두 4월에 한번 뜨지 않을까 싶어여. 지금 머리가 살짝 맛이가구 있거든여. 완전히 맛이 가기 전에 한번 떠야지.
부산 가서..광안대교에서 해를 안봤단 말이지?^^; 거기 아직.. 통행료 안받는감?^^ 울 나라에서 가장 길 다리..글구 이쁜데..^^; 우리 2004년 해는 거기서 봅시다..^^
해를 보구 잡아서 갔드랬지.. 근디 날만 밝아오궁.. 해는 안보이는 거시야...ㅠㅠ 한참후에야 머리 위에 떠 있는 해를 봤지....이궁...^^;;
음....우린 일출보담 중천에 떠 있는 해를 봤지요,.,그런데...일출보러2시간 넘게 찾아다니다 몇시간만에 중천에 뜬 해를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아직도 눈물이 날라하네 ㅠ.ㅠ
그날 해가 달로 위장해서 못본거여...^^
이야...다들 체력 좋으시네염...1박 3일 여행은 함도 해본적이 엄써서...^^ 바닷물에 나쁜건 다 버리고 좋은것만 가지구 와서 울께 나눠 주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