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단지 전화와 문자 보내는 것이 아닌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21세기에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처폰 시절부터 내비게이션 기능들이 선보이긴 했지만 작은 화면과 열악한 비주얼로 인해 특정 매니아들에게만 사랑을 받았는데 스마트폰의 액정이 이젠 기본 4인치를 넘어서 4.5인치를 향해 달려가고 CPU도 막강해지고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통신사들이 선보이는 네비게이션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SKT,KT,LG U+ 모두 네비게이션을 출시 했습니다. SKT가 현재 티맵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와 재미있는 기능을 선보이면서 맹렬히 추격하는 KT의 올레내비도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LG U+ 네비는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뭐라고 할 이야기는 없네요.)
그동안 KT 올레네비의 업그레이 내용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올레네비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레네비가 처음 UI도 변경되고 '어디야? 나여기'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 업데이트 버전 V 2.2.0 출시되었습니다. KT 유저라면 앱스토어에서 지금 바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
핸드폰 번호로 상대방의 위치를 찾아준다? 어디야? 나여기!
이번에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중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어디야? 나여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예전에 KT 올레네비 간담회를 할때 나왔던 추가 기능 사항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빨리 이 기능이 선보였네요. 간담회때 사진으로 전송해서 위치를 찾는 기능을 넣어 달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 기능은 예전에 아이리버에서 만든 네비에 들어있던 기능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어했었습니다.) 그 기능도 다음 버전에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설마 이런 기능을 그렇게 빨리 넣어주겠어? 하고 한번 가볍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발 빠르게 수용하고 바로 바로 기능에 추가하는 KT 올레네비팀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올레네비 이젠 KT 유저만 사용가능
처음에는 올레네비에 거는 기대가 거의 없었는데 계속되는 업그레이드와 그에 따른 최적화로 인해서 이젠 쓸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아직 올레네비를 회의적으로 바라 보시는 분들은 일단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공짜로 다운받고 사용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이젠 KT 유저들만 올레네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레네비가 마음에 든다면 이젠 KT로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죠, 모든 사람들이 다 사용하게 만들어 준다면 좋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정책으로 변경한 부분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긴 합니다.)
(이젠 사용자 인증을 받아야지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기때문에 KT 유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동차를 끌고 다니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모임때문에 네비게이션을 사용할때가 많이 있는데 그럴때 일정을 미리 알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대략 그 곳이 어디인지 파악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네비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그러는데, 어쩔때는 이런 일련의 행동들도 귀찮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귀나니즘의 극치라고 할 수 있죠 ㅋ) 그냥 어떤 목적지인지 무선으로 알려주면 그걸 클릭하는 것 만으로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들.. 하지만 기존의 네비게이션 단말기는 이런 통신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구현하는게 어려웠지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런 기능들의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자기의 위치를 보내면 이렇게 푸시로 알려주고 앱에 숫자가 표시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단점이라고 한다면 정작 올레네비로 들어가면 그 곳에서 메세지가 도착했는지 바로 확인이 어렵더군요. 그곳에서도 숫자로 메세지가 온 횟수를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요청/받은 장소 메뉴에 들어가면 내역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청 받은 장소를 클릭하면 바로 경로탐색을 하고 안내를 시작합니다. )
나의 위치를 클릭 한번으로 알려준다?
현재 나의 위치를 설명해야 할때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주변에 큰 빌딩의 이름을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길치라면 여긴 어디고 난 누구인가?(ㅋ) 하는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정말 이럴때는 이런 잡다한 설명 없이 그저 나의 위치를 상대방 네비게이션에 전송해 주고 바로 찾아올 수 있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들을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아마 많이 하셨을 겁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올레네비에서 어디야 나여기 메뉴를 실행하시고 현재 위치를 확인 하시고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하시고 전송하면 일은 끝납니다. 상대방은 당신의 위치를 바로 확인하고 그대로 클릭을 하면 올레네비에서 현재 당신의 위치를 찾아서 길을 안내합니다.
(나의 위치를 나여기! 메뉴를 통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올레네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지 않으면 우측과 같은 메세지가 뜹니다.)
상대방의 위치를 알려 달라는 요청
나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알려 줄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 지금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라던가 친구라던가 가족 또는 업무상으로 상대방이 있는 곳을 찾아 가야 할때 어디야? 메뉴를 통해서 위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여자친구나 아내나 남편의 현재 위치를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감시자의 역할로도 최고지만 단점이라면 현재 위치를 속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단점인지..^^;) 하지만 알려준 그 위치로 상대방이 진짜 찾아가서 당신을 찾을 수 없다면 정말 낭패이기 때문에 늘 제대로 된 현재위치를 알려주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상대방과 나 둘다 올레네비 V 2.2.0 이 설치되어야 사용가능
이런 멋지고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올레네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상대방과 내가 모두 올레네비 최신버전 V 2.2.0 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리뷰를 진행 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어디야? 물어보며 했지만 상대방이 최신 올레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어디야 나여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충족되어야 할 것은 1. 둘다 KT 사용자 2. 올레네비 V2.2.0 업그레이드 3. 아이폰(OS 4.2이상)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이상) 이렇게 3가지가 충족 되어야 합니다.
최신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용량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소비되기 때문에 3G가 아닌 와이파이 상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하고 외부에 있을때 바로 바로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지금 바로 다운 받게 강요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동중에 있다면 말이죠)
SKT 티멥에서도 올레네비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데 아쉽게도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로 연동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건당 50원의 요금이 부과가 된다고 하네요. 올레네비를 사용하다 보니 아직 티맵을 제대로 사용해보질 못했는데 한번 사용을 해보고 뭐가 다른건지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버전 업데이트가 기대되는 올레네비
KT 유저시고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당장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무료기 때문에 손해 볼 것은 없으니 말이죠. ^^ 설치하고 별로면 그냥 지우면 되니까요. 게다가 지금 업데이트 이벤트가 진행중이라서 행운이 따른다면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킬앤하이드' 를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한번도 못 본 뮤지컬이고 정말 보고 싶은 뮤지컬인데 응모를 해봐야 겠습니다.
첫댓글 네비게이션의 전화번호나 주소로인하면 찾아갈 수 있는 기능들이 이젠 내손안에 ...참으로 좋은 세상입니다만... 먹듯이 전부 고개숙이고 ..아 예전엔 개판이더니 (술 먹고 고함치는 넘들이 많아서... ) ,,,이케 생각함다,,,전화기도 터치폰으로 사용하니..옛날이 그립습니다..그리워
식당이나 대중이 모여 있는곳엘 가면 닭들이 모이
이젠 닭판이구나
요즘엔 지하철 타면 신문보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당연 책읽는 사람도 없구요
이 모든 걸 스마트폰이 대체하니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목적지까지 무료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어서겠지요 하나의 트랜드라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이런 것 가지고 다니면 안된다니까요 ... 가정 불화의 소지가 있당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