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가치
인간의 가치는
가장 곤란한 환경에 놓였을 때
또는 자기의 욕망을
자유로이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에
놓였을 때에 정해지는 것이다.
다카하시 신지 詩
[해설]
사람과 사람과의 조화는,
쌍방의 마음에 저항이 없이,
안심한 상태가 생겼을 때에만 할 수 있는 말이리라.
즉 쌍방이 서로 믿고, 마음에 응어리가 없는 상태를
가리켜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해관계가 없을 때는
대개 조화(調和)의 상황이 각자의 마음을 점하고 있으리라.
그런데, 일단 이해관계가 생겨,
상반(相反)된 상황이 발생하면,
사람과 사람과의 조화(調和)는 무너져
다툼까지 발생한다
보통은 이러한 형식으로 되는 추세인데
이러 했을 때에,
상대의 품성, 사고방식, 성격, 인생관이 확실하게 나타나서
예측도 할 수 없는 상대의 본성을 보는 것이다.
자주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장사도 성대하고 하고, 번성하는 중은,
친척도 지인(知人)도 끊임없이 계속 만났으나,
장사가 기울어 몰락하면,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게 되고,
상담조차 해주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막상 당하면 매정하다고 하는 것이지만,
이런 때야말로,
여러가지로 돌보아 주는 사람이야말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의 가치는 가장 곤란한 환경, 조건하에 놓였을 때에
인욕과 냉정함을 잃지 않고,
괴로움을 괴로움으로 생각하지 않고,
견디어 갈 수 있는 사람이리라.
그러나 그러한 상황 아래 놓이면,
홱~! 인격이 바뀌어 자포자기에 빠지는 것이
사람의 추세인듯 하다
한편, 역경에 대해서 순풍 만선의 행운이 계속되면,
사람의 품성이 나타나는 듯 하다.
마음대로 되면 고집을 부리고,
명예욕, 권력욕이 한층 더 심해져 간다.
인간은 과부족 없이 있을 때는 안정되어 있으나
양극단에 놓이면 본성이 나타난다.
거기에 과부족을 아는 중용이 아니라
중도의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선결이리라.
호리타 카즈나리
출처: 다카하시신지님의실천!팔정도! 원문보기 글쓴이: 오로지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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