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은하수 현대시 100년 특별기획- 조선일보가 뽑은 애송 동시 50편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23회 정기연주회 가을편지가 세상을 열 때 사람들은 위대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그리움과 동심으로 마음이 설렌다. 이에 어란 천사합창단의 맑고 고운 선율은 가을생기를 타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전한다.
완연한 늦가을의 정취 속에 투명하고 차가운 생기를 밤하늘에 수놓을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 마원휘)의 제2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20일(목)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6년에 창단되어 70여 차례의 정기․기획 및 외부초청공연을 통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에게 음악이상의 사랑을 전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과천시의 보배들이다.
이번 공연은 소년소녀합창단의 CD발매를 기념하며 작곡가 임주섭(영남대 교수)님의 한국현대창작동요와 현대시10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조선일보사에서 특별기획한 한국인의 애송동시 50편 중 동요로 재탄생한 귀한 작품들을 발췌하여 어릴 적 그리움의 시간들을 추억하는, 남녀노소가 동심을 나누는 무대로 마련하였다.
크게 5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1부에서는 외국현대음악작품으로 기존장르의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리듬과 박진감 넘치는 “AFRICA KYRIE NA SANCTUS”외 2곡을 들려줄 것이며 이어지는 무대는 다소 까다롭고 난해한 화성을 고운 하모니의 선율로 승화시킨 임주섭님의 한국현대창작동요-“강강수월래” 외 5곡-를 들려줄 것이다. 3부는 이 공연의 백미이기도 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동시 50편 중 동요로 부르는 작품-“반달” 외 5곡-들을 김성강님의 색다른 무대연출과 강용욱님의 낭송 및 노래와 함께 소년소녀합창단의 어우러진 합창하모니로 온 가족이 지나간 어릴 시절의 그리움을 새삼 느끼게 하는 무대로 장식한다. 또한 현대무용가 방현혜님(서울예술종합원 교수)의 “SAPC Dance projet group”이 특별출연하여 역동적이면서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에서 보여줄 즐거운 노래는 흥겨운 율동과 함께 “기쁜 날”, “Swing low”등 4곡으로 경쾌한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