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흔히들 2년2개월.. 현제 2년.
2년이등 3년이든.. 어찌됐던.. 버려지는 시간이라는 잘못된생각을 가지고..
군대를 입대합니다...
현역이던 상근이던 공익이던... 어쨌던.. 면제가 아닌이상...
밖에 있느냐.. 군대 안에 있느냐의 차이지.. 결론은 국가에서 내려준 병역의 시간은 주어져있죠.. 동등하게..
지나간.. 시간들이 있습니다..
어릴적.. 유치원에.. 들어갔거나.. 아니면.. 동네서 친구들과 어울렸거나..
그리고 8살이되면... 초등학교에 입학을하고..
14살이되면 중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17살 고등학교에 입학을하며..
정상적인 평범함 사람이라면 20살 고등학교 졸업을 합니다...
고교 졸업후의 진로를 결정하게되는데
더배우기위해 대학을 가거나.. 돈을 벌기위해... 직장인이되거나..
아니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위해.. 군대를가거나..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는 몇안돼는 나라이긴하지만..
대한민국에 우리는 태어난이상... 당연히 가는 것이죠...
지나간...초중고 버려진시간이 아니었듯이.. 군대또한 버려지는 시간이 아닌..
남자의 경우 누구나 겪어가는 삶이죠..
그저 초중고를 거쳐온것처럼 군대란 같이 이어지는... 약간의 나이의 시기는 다르겠지만.. 잠시 세상과 두절이 되는 것이아닌... 하나의 사건의 연속일 뿐입니다..
아침을 먹고 점심을먹고 저녁을 먹듯이.....
앞으로 이노동에 아직 군대를 갔다오지 않아.. 가야하는 분덜이 계시다면
절대 버려지는 시간... 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만... 그동안 살던 집과. 항상 만나던 사람들을.. 복무기간동안.. 잠시
헤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것일뿐... 제대한분덜은 아시겠지만
세상은 제대후에도 여전히 똑같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는 가고... 누구는 안가는... 그래서 억울해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로티 글에.. 다른 횐분께서 가볼만한 곳이다라고 리플을 달아주셧는데..
분명 저또한 같은 생각이며.. 당연히 가야하는 것이며..
정말 가볼만한 곳이엇기 때문에... 그런 말들을 하는 것이죠..
무의미한 시간.. 생산성 없는 시간이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복무기간동안.... 자기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생각했음합니다.
안해본 삽질도해보고.. 배워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그곳에서는
자의던 타의던 원하던 원하지 않던 많은것을 배우고..하게 되어있습니다..
즐긴다는건 무리인듯하지만...
복무기간동안 고난위도 레져스포츠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혹.. 주변에서 빠져라 갔다왔지만 남는거 없더라...
누군 안갔떠라 안가는 방법은 뭐더라.. 라는 등의 말에
절대 치우치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주었으면합니다..
남자는 때론 하기싫은 일을 해야할때가 있는데...
아마도.. 가기싫은 군대또한 그중하나가 아닐듯 싶습니다..
생각만 조금만 바꾼다면.. 즐거운 병영생활이 될껍니다.
제대하는날.. 몇달만 더 있었으면 했던.. 지난날이 떠오르는군요..
참 좋았엇는데... 가지 말라고.. 눈물 흘리던 놈두 있었구..
로티두 저희 집에 와서 봤겠지만.. 아직두..제 욕실엔 01년 2월15일날 전역
전날밤.. 이등병넘이 사준... 전역선물.. 지금도 고맙게 아침마다 그녀석
생각하며 2년이 훨씬넘은 지금까지 마하3 면도기를 날만 리필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머릿속에... 남는 추억들이 많네요
형은 대학 합격할껍니다라고.. 엠엣센에 매일처럼 떠들어주는..
7개월 후임이었던 친구두 있구...
부천의 찜질방에서.. 함께 목욕을 즐기며.. 피로를 함께 풀어주는 편안한
4개월 후임친구두 있구요.. 그외 다른친구들도 많지만..
쩝... 누구나 가는 군대이구.. 이곳 이노동엔 안가신분덜보다 글구 저부다 훨씬 오래전에 갔다왔던 분들이 더 많이 계시겠지만서두...
두서없이 내일 군대가는 놈이 있어 몇자 적어봤슴다..
그동안 로티넘 정많이 들었는데 무지하게 아쉽군요..
누구나 가는 곳인데.. 로티넘 군대간다니.. 왜케 서운한지..
알수가 없군요.......
밤마다... 전화질하구.. 메신저 보내구..
뻑하면 우리집 찾아와서.. 이것저것 주서먹구가거나..
씰데 없는 소리해서.. 욕이나 쳐먹구... 이노에 뭐한번해보겠다구..
전화질하며.. 질질싸던넘이.. 군대를 가다니..
엊그제까지만 해구 제 컴퓨터방에서.. 오인용플레시 보면서 밤새 씨티레이서하다가
컴터켜놓구 불두 안끄고 개념없이 쿨쿨 잠만자던넘인데..
녀석이 그리워지겠군요.. 울집와서 음식만 축내던 넘이
몇일전에 월드컵이 열렸던 상암구장옆 까르푸에서 로티넘이 사준 음식들... 아직
냉장고속에 꽉 차있는데....혼자 먹으려니 쓸쓸하구...
그날 까르푸에서 구입한 라면을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둘이 쪼그려서 끓여먹으며
차량용 티비루 개그콘서트를 졸라 웃으면서 함께봤었는데....
앞으론 주말에 뭘하구 놀아야할지부터가 걱정되구..
저 씨붕이 있어서...앤 없이두.. 참 즐건 주말보냈었는데..
가는놈이 더 힘들겟지만.. 남는 저두 찹찹합니다.
아마도... 저번에 그룹주행중 길거리에서봤던 코란도 동호회
콜싸인 미스코나 꼬셔셔.. 즐겁게 살아가야 할듯하네염..
암턴.. 씨붕이가... 무장공비하나 잡아서 이노동 명성터뜨리고 돈벌구 조기 전역하길 바라며...
이상... 까망이노였슴다
첫댓글 첨에 잘나가다 막판에 껜다~(+ㅡㅡ)^ 미스~~~~코~~~~~~~~
어야둥둥 지금 출발할끄얌.. 이제 마지막 꼬릿말이지... 그럼 건강하구 ^^ 100일휴가때 보자형아~
길다~
어휴~ 꼭 애인 군대 보낸것같네 ? 두리 사궜냐? ㅋㅋ
^^...나랑 놀자...
로티님 군대가니...왠지..이노카페 썰렁...보고싶다...로티님...내가 이노모임에 가입하기 까지 많이 애써주시고,도와주신 분이였고, 만남이 이렇게 금시 이별을 하다니...슬ㅍ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