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어머니가 지난 주부터 해오신 검사결과를 들으러 갑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어제 회진 도시면서 림프종이라고 까지는 말씀해주셨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오늘 오후에 보호자 데리고 오라고 해서, 아버지와 저를 포함한 자녀들이 갑니다.....
어머니께서는 입원 전부터 야간 발한 증세가 심하셨고, 혈액검사에서 LDH 수치가 890 대로 나오셨습니다...
현재 입원 4일차이신데 집에서도 그러셨지만, 병원에서도 거의 식사를 못하신다고 하셔서
오늘 뉴케어를 들고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끔 면회를 하면 말씀하시는 것 조차 힘들어 보이시고,
카톡이나 통화도 힘드니까 하지말라고 하실 정도로 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십니다.
그리고 비장이 많이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식사를 더 잘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이는 62세이신데 항암을 버티실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물론 오늘 오후에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긴 하겠지만...
항암을 시작하면 어머니의 증세가 조금 완화될 지...
식사를 하실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이 조금 생기실 지 걱정입니다.
혹시 이렇게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셔서 증세가 호전된 분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기력이 없으신 건 현재 림프종으로 인한 증상이 있으시니 그러실 겁니다. 항암하면 좋아지실 겁니다. 아형에 따라 치료 예후가 차이가 나긴 하지만 62이시면 그래도 젊으신 편이시니 항암하시는 데 큰 문제 없으실 겁니다.
초기에 환자도 보호자도 얼마나 당황스럽고 힘든지 압니다.
그래도 힘내시고요 62세시면 젊으신 편이세요. 혈종과에 70.80대 어르신들도 많으셔요.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ldh잘 살펴보세요 그정도 오른거면 약잘받으면 1차에도 드라마틱하게 내려가더라구요 그런수치보여드리면 환자가 더 의지가 생긴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