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이건 공유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의 저작물을 아무런 댓가도 없이 복사해서 즐기는 건 엄연한 불법입니다. 정말 모르시나요? 냅스터 사건으로 일단락 됐다구요? 네, 일단락 됐긴 하죠. 냅스터가 '깨갱'하고 꼬리를 내리는 걸로요. 냅스터 사건 이후 그 후의 모든 공유 프로그램은 합법 판결을 자동으로 얻기라도 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오디오갤럭시 모르시나요?
사실 저는 빈배님 혼자서 영화를 다운받아 보건 말건 상관 안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공공게시판에서 영화를 다운받아 봤다는 걸 자랑삼아 말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빈배님이 돈이 없으신가요, 시간이 없으신가요? 저도 영화를 다운받아 보지 않았다고는 말 못합니다. 하지만 전 국내에서 보기 힘든 영화들만 구해서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그걸 자랑삼아 얘기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누구보다도 철학적이시고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시는 빈배님이 아니십니까?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 빈배님께서 개봉도 안한 영화를 마구 다운받아 보고 그걸 자랑삼아 얘기하리라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나 의외라서 그런 답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우리 카페에서 mp3 공유하는 것도 엄격히 말해 불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mp3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트랜스 듣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mp3가 없으면 트랜스는 못듣고 사는거죠. 아니면 해외에서 비닐이나 시디를 많은 돈 주고 구입해야 하구요. 누가 보면 코웃음 칠지도 몰라도 그래도 우리 카페에선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라이센스 음반은 공유하지 않기로 했죠.
하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잖아요. 7천원만 주면 누구나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고 비디오나 DVD를 대여해서 볼 수도 있죠. 설마 그정도의 돈도 없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게 왜 불법인지 아는대로 써보라구요? 글쎄요, 제가 왜 여기서 논술고사를 봐야 할까요. 1 + 1 = 2 라는 걸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1 + 1 ≠2를 주장하는 사람이 오히려 증명을 먼저 해야되지 않을까요.
첫댓글 난 추석특선 영화로 볼때가지 기다리는뎅... 쩝~ 하긴 요즘 조조는 4000원이더라구여... 만원이고 십만원이고 같이 보러 갈 사람만 있다면야 얼마든지 가겠는뎅... ㅎㅎㅎ 분위기 파악 못하는 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