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論語注疏 > 雍也 > 25章 논어주소 > 옹야 > 25장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觚不觚면 觚哉觚哉
고로써 술을 마시면서
고(적다의 뜻)하지 않으면
고라 하겠는가? 고라 하겠는가?
論語注疏 논어주소
논어 원문을 經(경)이라 하고
해설 부문을 注와 疏라 함
1) 注(주) :
魏(위)나라 何晏(하안)이 注를 닮.
2) 疏 (소) :
北宋(북송) 때 邢昺(형병)이 疏를 닮.
주소는 논어 원문의 해설 부문,
[注]
觚哉觚哉는 言非觚也라.
觚哉觚哉는 觚가 아니라는 말이다.
[疏]
正義曰 :
논어정의란 책에전한다.
[正義(정의] : [注]와 [疏]를 합쳐 편찬된 책명
此章言爲政須遵禮道也.
이 장은 정치를 함에는
반드시 禮道를
따라야 함을 말한 것이다.
觚者, 禮器, 所以盛酒,
고는 예기(禮器)로 술을 담는 것(그릇)인데
二升曰觚.
두 되를 고(觚)라 이른다.
言觚者, 用之當以禮,
고(觚)라는 말은
예(禮)에 맞게 써야 하니
若用之失禮, 則不成爲觚也,
만약에 예(禮)에 맞게 쓰지 않으면
觚가 될 수 없다. 故孔子歎之 「觚哉觚哉. 」
그러므로 공자께서 탄식하셨다.
「고재고재」
言非觚也.
고(觚)가 아니란 말이다.
以喩爲政 不得其道則不成
이것은(以) 정치를 하는데
道를 얻지 못하면
정치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비유한 것이다.
[疏] 注 [소] 주
馬曰
마씨가 말하였다.
觚 禮器
고(觚)는 예식에 사용되는 그릇으로
一升曰爵 二升曰觚 한 되를 작(爵)이라 하고
두 되를 고(觚)라 한다.
觚, 寡也 飮當寡少
고(觚)는 적다로
마실 때 응당 적게 마신다는 뜻이다.
三升曰觶 觶, 適也
석 되를 치라하고
觶,(치) : 잔
치는 적당하다 이다.
飮當自適也 마실 때 응당 스스로 적당히 마신다.
이하 생략
| |
첫댓글 주신말씀 감사합니다 .
觚(고)라는 술잔은
의식행사 때 쓰이는 그릇으로
모두가 성스러히 대하는
그릇이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제사 지낼 때 쓰는
목기와 같은 것이겠지요
그래서
규격이 맞지 않으면
예기(禮器)로 쓸 수 없다는
공자의 말입니다.
사람이 사람다운 짓을 해야
사람이지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란 공자의 가름침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의례에 쓰이는 기구는 격에 맞는 것을 써야 한다는 내용 같습니다.
觚(고)가
말씀처럼
요순때부터
제사시
술자으로
쓰여왔는데
공자시대
많은 변형의 그릇으로
만들어젔던
모양입니다.
변형된 고를 보고
고는 고다워야 하고
이미금은 임금다워야 하나다는
뜻매김을
공자가 부여한 한 것 같습니다
바로
君君臣 臣입입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하나줄수다]란에
답을 못들여 죄송합니다.
댓글은
못달아도
항시
들려보고있습니다.
가리스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