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우리쌀로 과자와 빵을 만드는 애덕의 집(원장 김혜정)이 장애인들의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호작업장을 새로 마련했다.
애덕의 집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새롭게 설립한 보호작업장 축복식을 열고,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에 최선을 다하며 그들과 함께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축복식을 주례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수녀님들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며 “지적장애를 가지신 형제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낼 때 우리의 웃음 또한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우리밀로 과자를 만들기 시작한 애덕의 집은 2001년 쿠키전문작업장인 근로시설 ‘위캔’ 등을 마련하며 큰 발전을 이뤘지만 협소한 작업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운영주체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가 애덕의 집 건너편에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신축, 확장한 것이다. 보호작업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6㎡의 규모로 청결한 위생설비를 갖췄다.
이날 애덕의 집은 2004년부터 빵을 공급하게 해준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애덕의 집은 2007년 고양시와 계약해 현재까지 현지에서 재배된 쌀로 만드는 케이크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국방부와 협약, 경기북부 지역 사병들의 생일축하 쌀무스케이크 등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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