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전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남창골과 북이면 죽청리 일대
2.교통
(갈때)영등포역(19:03)~백양사역(22:51, 17,800원)~택시로 남창골(23:23, 10,000원)
(올때)방장산 휴양림 택시호출(17:30)~백양사역(17:50, 7,000원)~백양사역(18:03)~영등포역(21:38, 18,000원)
3.초입
택시이용 남창골에 이르면 전남대수련원과 남경산 기도원이 있습니다.
4.등산 발자취
전남대수련원(23:23)~장성새재(24:07)~순창새재(01:17)~새재봉(04:20)~장성새재(07:50)~입암산(09:05)~갓바위봉(10:05)~시루봉(11:24)~장성갈재(12:50)~734봉(14:43)~방장산(16:28)~고창고개(17:00)~방장산 휴양림 관리사무소(17:30)
5.산행일자 및 시간
2011.2.23~24(수,목) 17시간 57분
6.글쓴이
김영도 010-2888-8041
@산 행 기@
영산기맥 첫발은 순탄치않아 고행의 순간으로 깊은 상처를 입고 말할수 없는 눈과 알바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재자리 매김까지 헛수고를 많이 했음을 간과할수 없었습니다.어둠속에 야간산행이란 참으로 힘들고 자신과의 긴 시간을 사투하는 난공불락의 한과정을 거쳐가는 순간들이 너무나 많아 속타는 아픔을 경험하지 않고는 느낄수가 없을겁니다.그럴지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고 전진할수 있는 내자신이 왠지 모르게 미치도록 진행했다는 것이 자부심 아닌 반항적 행동이 되어나 싶기도합니다.인내심이 아닌 오기로 산행하는 것은 무리한 발로가 되는 대도 무차별하게 진행한 것이 화근이 안되었으면 바램이라 할까요.훗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에만 담아보고 싶습니다.
23:23 초입(남창골)
백양사역은 처음이 아닌 여러번 방문한 곳이라 낯설지 않아 풍기는 모습이 정감이 든다.늦은 시간이라 택시로 남창골에 이르면 전남대수련원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남경산 기도원이 있으며 이정표에서 좌측 입암산성으로 진행합니다.
(백양사역)
(전남대수련원)
(남경산 기도원)
(이정표~좌측 몽계폭포)
24:07 장성재재
남경산 기도원입구에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 몽계폭포쪽으로 진행하면 매표소가 나오고 우측 몽계폭포(상왕봉)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으며 기맥은 직진의 갓바위쪽으로 진행하여 두번의 Y 갈림길에서 모두 우측으로 진행하여 두번째 갈림길인 장성새재 옛길로 임도를 따라 가면 T 갈림길인 장성새재가 나옵니다.
(몽계폭포 갈림길 이정표~기맥은 직진 갓바위)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측 진행)
(두번째 갈림길에서 우측 장성새재 옛길로 진행)
(장성새재~우측 내장사쪽으로 진행)
04:20 세재봉(영산기맥 분기봉)
장성새재 T 갈림길에서 우측 내장사쪽으로 진행하여 두번의 개울을 건너고 불바래기 외딴집에 이릅니다.커다란 감나무가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서 곧바로 개울을 건너고 임도길을 따라 점진적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면 순창새재(입암4.2k, 까치봉3.0k, 상왕봉2.3k)가 나옵니다.순창새재에서 10분이면 영산기맥 분기봉인 세재봉인데 헤매기 시작하여 먼저 좌측 까치봉쪽으로 진행하여 쌓인 눈으로 숱하게 고생하고 소등근재에 이르고 또 다시 원점으로 와서 장성세재로 가는 우를 범합니다.장성세재 다시 순창새재에서 호남정맥길로 들어선후 세재봉인 영산기맥 분기봉을 겨우 찾았습니다.
(왼딴집)
(순창새재)
(소등근재)
(소등근재)
(영산기맥 분기봉 세재봉)
09:05 입암산(표식이 없는 높은 봉우리)
어둠속에서 또 다시 헤매기 시작하여 엄청나게 알바를 하고 겨우 장성새재를 찾고 입암산에 이르면 표식이 없는 높은 봉우리로 설렁합니다.
(입암산 정상)
10:05 갓바위봉
산성길을 밟고 분기점에 좌측으로 미끄러지듯 내려가서 갓바위봉의 위용이 드러나고 철계단으로 올라가 멋진 전망이 밤새도록 고생한 댓가를 보상해 주는 기분입니다.
(만화제 갈림길 이정표)
(입암산성 북문)
(갓바위로 오르는 목계단)
(갓바위 정상)
(좌측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갓바위 전망대)
(입암 저수지)
(전망명소)
11:24 수리봉
주차장 갈림길 5.4k쪽으로 내려가고 두번의 이정표를 지나 등산로 아님에서 직진으로 진행하여 가파르게 오르면 시루봉 정상이나 표식이 없고 다녀간 산님들의 인식표만 바람에 나붓거린다.
(시루봉 정상)
12:50 장성갈재
시루봉 정상에서 장성갈재로 가는 길은 험난한 바위를 우회하는 위험구간이 많이 있습니다.더군다나 쌓인 눈으로 미끄러짐이 심하여 고통이 따르고 겨우 바위지대를 탈출하여 내려오면 군부대 벙커를 지나 조국통일기원비가 있는 장성갈재에 이릅니다.
(부대 벙커)
(조국통일 기원비)
(장성갈재)
16:28 방장산(정상비와 삼각점)
갈재에서 우측으로 보면 많은 표시기들이 있고 가파르게 또 더욱 가파르게 올라가면 734봉의 정상에 이르고 734봉에서 바라보는 갓바위와 시루봉이 시루엣처럼 장쾌하게 뻗어 있습니다.직진으로 내려고 내려 또 다시 핼기장이 있는 바위봉을 지나 끝자락에 있는 방장산에 이르니 정상비와 삼각점이 있습니다.
(734봉의 정상비)
(우측 용추폭포 갈림길 이정표)
(방장산 정상비)
(방장산휴양림 안내도)
(방장산의 삼각점)
17:00 날머리(고창고개)
직진으로 내려가고 바위지대에서 곧바로 지맥은 우측으로 진행하여 길게 내려갑니다.고창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좌측으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방장산 관리사무소에서 택시를 호출하여 백양사역에서 영등포역로 가는 열차까페에서 회안의 미소를 짓으며 달콤한 저녁으로 도시락을 먹어보니 감회가 깊습니다.
(고창고개 이정표)
(방장산 자연휴양림)
첫댓글 저도 등로를 놓치고 2시긴만에 기맥 갈림봉으로 바로 올라섰습니다. 그래도 너무 시간을 많이 쓰셨네요... 가시덤불길이오니 천천히 조심해서 진행 하십시요.
어둠속에서 장님아닌 장님이 되어 말할수 없는 산행의 최고로 수모를 겪는 영산기맥의 첫발이었네요..킬문님도 헤매시던 곳이라 추억이 새롭겠습니다.
18시간 산행 마치고 내려서며 어떤 기분이 들까요
특히나 해질녁 혼자 내려설 때면...조금의 성취감과 고독 쓸쓸...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된것 같고 자신감이 생기며 뿌듯하게 말로 형형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
많이 고생하셨네요.그래도 부상없이,산길에서 내려오셨으니,참 다행이십니다.무탈하게 영산기맥을 완주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염려와 격려해주시니 무한 감사드립니다..완주하여 많은 산님들에게 발자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