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욱 서비스팩의 배포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성에 주력한 윈도우 XP 서비스팩2를 등록된 사용자 뿐만 아니라 불법 복제 사용자들에게도 제공해야 한다고 업계 관련자들은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구형 버전의 윈도우, 특히 윈도우 2000의 서비스팩을 지속적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안 업체인 카운터페인 인터넷 시큐리티의 브루스 슈나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 서비스팩2를 등록된 사용자들로만 제한하겠다는 결정에 역겨움을 느꼈다면서 보호되지 않은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사람에게 위협이 되고 있고,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법적 등록 사용자들도 피해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불법 복제된 소프트웨어또 똑같이 합법적으로 라이선스된 것과 마찬가지로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여금 돈을 지불하지 않는 고객을 잘라버림으로써 돈을 지불한 고객들이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이는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전에 아시아 컴퓨터 타임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 서비스팩2를 정품 등록 사용자와 불법 사용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이유와 똑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뉴스를 부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합법적인 버전의 소프트웨어만을 보안의 기초 부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슈나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과 관련된 부분이 아닌 부분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정품 사용자로만 제한해야 하겠지만 보안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제품을 훔친 사람들까지 도와줘야 할 필요는 없다며 이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는 층도 있다. 만약 자신의 차가 도난당했다면 이 차가 나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될때 그것까지 도둑에게 알려줄 필요까지 있겠냐는 것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페스캐토는 다른 측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팩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윈도우 XP이외에도 구형의 운영체제 서비스팩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전체 기업에 사용되는 데스크탑중 40%만이 윈도우 XP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윈도우 2000을 포함한 구형 버전을 사용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윈도우 XP에 존재하는 모든 버그는 그대로 윈도우 2000과 NT에도 남아 있다고 그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