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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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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기자시선] 천주교 인천교구는 세월호 징표를 읽어내야
요셉 조성구 추천 1 조회 91 17.04.12 16: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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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4.13 05:07

    첫댓글 빈자리 가득한 추모미사를 보면서 떠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교구장 착좌식이다. 공석인 인천교구장 자리가 채워지는 중요한 순간이었지만, 그날 착좌식 야외 좌석은 대부분 텅텅 비었다.

    인천교구는 국제성모병원 건강보험 부당청구와 인천성모병원 노조탄압, 민들레국수집 비판, 독단적인 답동성당 부지매각, 그리고 관동대 인수와 초호화 요양원 건설 등으로 각종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교회라기보다는 기업처럼 보이는 인천교구의 모습에 많은 신자들이 실망과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 작성자 17.04.13 05:08

    답동성당 평신도협의회 서윤수 회장은 “추모미사에 자리가 텅텅 비어 나도 많이 안타까웠다. 평일 오전이라는 시간문제도 있겠지만, 답동성당 성역화 사업을 하면서 본당 신자들이 교구와 마음이 멀어진 것도 영향이 없진 않다”라며 “언제부터인지 신자들이 교구가 주관하는 미사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월호에 대한 무관심과 교구에 대한 불신 등이 섞여 이날 추모미사는 조촐하게 봉헌됐다. 슬픔을 숫자로 측정할 수는 없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슬픔에 공감하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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