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히브리어 단어를 직역하면 "경외" 두려워하다, 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가운데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처럼 살아간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서 살다 보면 늘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만은 없습니다.
때로는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그렇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며 이로써 사람은 바른길을 걷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왜 많은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할까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힘과 능력만을 의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고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정죄하면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두 번째는 죄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인류는 모두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고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진리이고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사람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회개하지 않은 채 신앙생활을 하며 죄악 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을까요?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용서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겸손히 주님께 나아가며 그분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의 지배를 받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어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영적으로 피폐해지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결국은 물질주의, 약물주의, 허무주의 거쳐 자살주의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세상을 의지하는 것과 나의 유익과 만족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고
이 땅에서 먼저 심령에 천국의 삶을 누리기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교회 임직식을 앞두고 새벽예배를 마친 후..
- 서제에서 이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