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여행(과테말라) - 멕시코의 국경넘기
찬란한 마야문명을 꽃피웠던 과테말라는 약 300년간의 스페인의 식민통치를 거쳐 1821년에 독립하여 1847년에 정식으로 공화국이 되었다. 북쪽과 서쪽은 멕시코, 동쪽은 온두라스만(카리브해)과 경계하ㅕ 벨리즈와 접하고 남서쪽은 북태평양과 경계하여 엘살바도르와 남동쪽은 온두라스와 접해있다.
과테말라 중앙을 통과하는 시에라마드레 산맥은 멕시코아 접경지역에서는 해발고도 3,500m이고, 동쪽으로 갈 수록 고도가 낮아져 온두라스와의 국경에서는 2,000m가 된다. 이곳에는 활화산이 많으며, 서부의 타주물코 화산(4.220m)이 최고봉이다. 산지에는 화산 폭발시 함몰된 곳에 형성된 아티틀란호, 아마티틀란호, 칼데라호인 아야르사호 등 아름다운 호수들이 있다.
2018년 3월 23일, 중미여행 26일째 되는 날...
드디어 멕시코 여행을 끝내고 국경을 통과하여 과테말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육로를 이용하여 국경을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점심과 간식을 준비하라는 가이드의 안내...
미니봉고를 전세내어 새벽 6시 30분에 멕시코 산크리스토발에 있는 호텔을 출발하여 중간에 아침식사를 하고...멕시코 국경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국경사무소에서 출국신고...이후 과테말라 이민국에 입국신고를 하니 오후가 한참 지나게 됩니다. 우리의 바램으로는 빨리 빨리 일을 처리하여 기다림없이 빨리 통과 시켜버리는 것이 좋겠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야 급할 것이 없지요. 어차피 근무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길게 늘어선 국경을 통과하려는 관광객들의 틈에 끼어서 그야말로 한참 동안 기다렸다가 비자를 받고 다시 차량에 올라 과테말라의 파나하첼이라는 도시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었는지 굶었는지 기억에 없으니 배가 고플수밖에 없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던져 넣고 그래도 이곳에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숮불에 구워주는 소고기 스테이크가 유명한 집...늦은 시간이었지만 빈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주문...오랜만에 맛있는 소고기 스테이크을 먹었습니다. 배가 고픈 탓도 있겠지만 연한 소고기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당연히 과테말라의 첫인상은 무척 좋았습니다.
과테말라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화산 트레킹...멋진 경험을 하게 됩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국경...
과테말라 입국 비자를 받고...이 문을 통과하면 과테말라입니다.
|
출처: 하담의 포토다이어리 원문보기 글쓴이: 하담
첫댓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