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정부 국회 언론 사법부 할 것 없이 죄다 탄핵이라는 수렁에 빠져 있다.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은 슬슬 선동의 최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진영 논리에 빠져서 혹은 선동에 의한 정부전복 외에는 달리 살아날 방법이 없는 야당의 종북 세력과 그들의 2중대로 전락한 여당의 비박 세력 그리고 이들 역적들의 전위대인 언론과 붉은 검찰은 수렁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실 최순실 사태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지난날 국정원 댓글 사건이나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선동 그리고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등 자질구레한 선동과 모략의 후속편이고 완결편이다. 그러나 선동은 결코 성공할 가망이 없다. 이미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변하기 시작했고 변한 민심은 조선일보 절독 운동 등 선동 언론 배척, 그리고 대통령 지키기 운동으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민은 이번 사태의 진원지를 새누리당의 비박과 검찰 그리고 조중동으로 보고 있다. 부패한 정권 이명박의 특혜로 탄생한 조중동은 박근혜 집권 내내 레임덕 유도에 혈안이었다. 그럼에도 요지부동이자 비박은 선동을 시작했고 반색한 야당은 민노총과 통진당 잔당을 총집합시켜 촛불집회에 돌입했다. 종편은 한 달여를 두고 각종 루머와 가십성 기사를 양산해 가며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을 연관 짓기에 올 인했고 민노총 산하기관인 지상파 KBS와 SBS가 이에 합세 촛불집회 참가자 수를 수십만, 수백만으로 늘려가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선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간의 연관성을 밝히지 못했고 최순실 안종범 경제수석을 비롯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게서도 권력형 비리에 개입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자 야3당과 종북세력은 무작정 하야를 외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 하야 반대 목소리가 더 커져갔고 촛불집회는 순식간에 동력을 잃었다.
그렇게 하야 주장이 설득력을 잃자 이번에는 탄핵으로 방향을 바꿨다. 하야 주장이 물 건너 간 지금 야당과 그들의 2중대 새누리 비박이 힘을 합쳐 대통령 탄핵 음모에 돌입했다. 그리고 한 달에 걸친 수사에서 최순실을 비롯한 피의자들에게 직권남용 사기미수 그리고 강요미수라는 희한한 죄목을 창조해서 적용한 검찰은 현행법으로는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수도 없고 기소할 수도 없다는 말로 민란을 유도하고 탄핵을 암시했다. 스폰서 검사 출신이거나 부패에 연루된 검사들이 아니면 도저히 자행할 수 없는 패륜이었다. 그러자 이에 화답하듯 전직 이명박이 대통령 탄핵을 원격조종하는 발언을 뱉어냈고 이어 남경필 김용태가 탈당을 단행했다. 하태경은 탄핵발의에 새누리당 의원40명을 동원할 수 있다고 장담하며 야당의 사기를 북돋우었고 김무성은 탈당 운운하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그렇게 모두가 제 발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수렁으로 들어갔다. 왕쥐가 찍찍거리면 덩달아 찍찍거리는 시궁쥐 수준이다.
초조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뛰쳐나와 자신이 반란의 배후임을 밝힌 이명박이나 탄핵찬성 40표를 장담한 하태경도 꼴사납기는 마찬가지지만 연일 탈당을 시사하면서도 끝까지 분탕을 치다 나가겠다는 김무성의 작태도 꼴불견이기는 마찬가지다. 모두가 롯데 대우조선 그리고 부산 LCT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해 초조함에서 나온 작태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이명박과 하태경이 지금 노골적으로 탄핵을 부추기는 행위는 훗날 자기 죄상이 드러날 경우 정치보복이라고 변명을 하기 위한 얄팍한 잔꾀지만 동정조차 사지 못할 어리석은 발언이다. 사실 하태경이 장담한 의원40명은 하태경의 똘마니가 아니다. 하태경 같이 위장보수도 아니고 탄핵을 성공시켜야 목숨을 부지할 인간들도 아니다. 따라서 하태경이 거론한 의원 대부분은 탄핵 찬반에 고심하고 있을 것이고 탄핵이 그리 쉽게 될 것이라고 믿지도 않을 것이다. 벌써부터 지역구에서 항의를 받는 의원도 있는 판, 역풍이 불기 시작하면 어마뜨거라! 하고 주저앉을 군상이 더 많다. 따라서 절대 하태경의 말대로 안 될 것이다.
또한 탄핵안이 발의 통과를 모두 거친다 해도 탄핵으로 가는 길에는 숱한 난관이 있다. 내란이나 국가변란을 주도한 죄가 아니면 탄핵 요건이 갖추어질 수 없다는 헌법 조항 때문에 기각될 위험도 큰데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적 구성 문제도 간단치 않다. 더민주는 헌법재판소를 협박하지만 헌법재판관들은 공갈에 쉽게 넘어갈 사람들이 아니다. 바로 그 점이 더 민주당과 국민의 당의 걱정거리다. 야당 의원들 중에도 반대 의견이 있는데다 부결될 경우 그 후폭풍에 당이 폭삭 망해버릴 수도 있다는 위험요소가 있고 탄핵 절차를 밟는 긴 기간 동안 부정부패 수사가 진행되어 우군이 하나 둘 사라질 수도 있다. 거기다 헌법재판소 판결이 날 때 쯤 되면 김정은의 참수작전이 감행되어 종북 세력자체가 전멸해 버릴 위험성도 있다. 그런저런 이유 때문에 야당도 비박도 검찰도 고민이 깊어가고 어쩔 수 없이 밀려갈 수밖에 없는 탄핵이라는 수렁이 지옥문 같아 두렵기만 한 게 야권 지도부와 반란 주도 세력의 심정이다.
때문에 좀 찝찝하기는 하지만 크게 기분 나쁜 상황은 아니다. 국민은 선동에서 깨어나 사태 파악을 확실하게 할 시간을 얻게 되고 박근혜 정부는 부정부패 수사를 통해 정치권과 사법부 내의 역적들을 솎아낼 충분한 시간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종북 세력과 비박 그리고 막장 언론에게는 탄핵 과정이 죽을 만큼 괴로운 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 발의 통과 그리고 심리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은 불문가지, 그 때마다 반란세력의 죄목이 늘어만 간다. 그 때문에 야당과 비박에게 있어서 탄핵은 안 해도 죽고 해도 빠져 죽을 수렁으로 다가온다. 야당은 최대한 빨리 처리한다고 허세를 부리지만 과연 언제 발의를 해서 통과를 시키고 판결이 날지는 미지수, 국민은 그 동안 갈팡질팡 허둥대다 부패 혐의로 하나씩 의사당을 떠나는 여야 의원들의 꼬락서니와 터무니없는 선동을 위해 남의 사생활까지 다 파헤쳐 인격살인으로 몰고 간 막장 언론사 사주들과 기레기들이 형사 고소로 쇠고랑 차고 민사소송으로 거지꼴이 되가는 진풍경이나 구경하면 될 것 같다!
첫댓글 탄핵이 그리 쉬운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한구절 한구절 정독하는 내내 머릿속에 아수라장이 그려지고 아주 통쾌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산지기님의 글이 영상처럼 보입니다 .
감사합니다 .
꾸 ~~~~~~~~~~~~~~~~~~~~~` 뻑 !!!!!!